닭다리스테이크~ 집에서 즐기는 외식 요리!
- 요리/가족·초대요리
- 2016. 3. 26.
닭다리스테이크~ 집에서 즐기는 외식 요리!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주말이라 외출하고 밖에서 음식을 먹는 경우가 많아요.
주부로써 밖에서 먹는 음식, 남이 해주는 음식이 제일 맛있다지만, 가족들은 그렇지가 않아요.
꼭 엄마 손이 가는데, 훨씬 더 맛있다고 말해주는 가족들이 고맙기도 하고 밉기도 하고...
오늘도 제가 좋아하는 일품요리, 한그릇요리, 그나마 손 덜가는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외식 요리~
닭다리스테이크, 닭다리살스테이크 만들어봅니다.
생각보다 과정이 간단해서 남자들도 만들 수 있어요.
요즘 뇌섹남이나 요섹남이 인기라니
이런 제법 간단한 닭다리스테이크 만들어서 와이프에서 점수 좀 따세요.
자아, 달려가 볼까요.
닭다리살스테이크 완성샷~
밥 한 덩이 담고, 채소 살짝 볶아 담고, 삶아놓은 감자위에 치즈 얹어 가니쉬로 냅니다.
이곳에 메인인 닭다리살스테이크 함께 올려주면 끝~
밥 대신 빵으로, 채소 대신 샐러드로, 감자대신 상큼한 과일로 무한 변경가능해요.
닭다리살은 닭가슴살처럼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고 쫀득쫀득 닭살이 맛있어요.
요즘은 이렇게 닭다리살 다 발라나오니 정말 편해요.
깨끗하게 씻어서 양념에 재워둡니다.
전 생강술이랑 허브가루, 소금, 카레가루를 뿌려서 한 10~20분 재워 두었답니다.
어차피 데리야끼소스에 조리다시피 만들거니 이 과정 없이 하셔도 됩니다.
그래도 예민하신 분들은 닭고기 잡내를 기가 막히게 잡아내시더라고요.
누구? 저희집에 한 분 계셔요. ㅜ
집에 있는 자투리 채소들 볶아주세요.
양파와 당근, 마늘, 버섯을 소금, 후추 뿌려가며 살짝 볶다가
삼색 파프리카와 데쳐놓은 브로콜리를 넣고 허브가루 뿌려서 마무리~
다른 그릇에 덜어 놓습니다.
이제 닭다리살 조려볼까요.
우선 데리야끼소스 만들어주는게 관건이라지만, 데리야끼소스 마트가면 다 팔아요.
그 소스로 간단하게 만드실 수도 있고요.
전 만들어둔 데리야끼소스도 떨어지고, 그냥 간단하게 만들어봅니다.
육수, 간장, 생강술, 설탕(비율 1:1:1:0.5)에 생강가루 조금 넣어서 한번 끓어오르면
닭다리살 껍질부분을 아래로 해서 조려줍니다.
대파쪼가리와 양파껍질도 넣어 함께 조려주세요.
뒤집어보니 보들보들한 닭껍질이 보여요.
뚜껑열고 10여분 조려주면 소스가 많이 줄어들어 요런모양~
이렇게 조려주면 닭껍질도 쫄깃쫄깃 짭조름하니 맛있어요.
소스가 거진 다 줄어들면 끝~
담백하게 볶아낸 채소와 밥 한 덩이, 치즈올린 찐감자에 닭다리를 올려주면 됩니다.
윗쪽에서도 썼지만, 집에 있는 다양한 재료들 활용해서 올려주셔도 좋아요.
어차피 한그릇 요리, 일품요리니깐요. ^^
닭다리살이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고 쫀득한 게 참 맛있어요.
역시 닭은 데리야끼 소스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짭쪼름한 닭고기에 브로콜리가 참 맛있어요.
채소들을 좀 슴슴하게 볶아주니 맛이 서로 잘 어울립니다.
주말은 닭다리스테이크~ 가족들에게 한 그릇씩 안겨드리세요.
엄마가 부지런하면 가족들이 건강한 거 같아요.
역시 주부가 가정의 힘!!!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