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즐기는 파스타 - 라자냐 만들기

주말에 즐기는 파스타 - 라자냐 만들기

아는 언니가 주말에 공기 안 좋아서 외출도 못하고 집에만 있어서 심심하다고,

음식 배달 시켜먹으며 밀린 드라마나 본다고 해요.

남이 해준 음식이 최고인 주부로써 동참하고 싶은 맘이 간절하지만...

주말에 가족들을 위해서 별식 만들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사실 점수 좀 따보려고 라자냐 만들었는데, 인기 좋네요.

뭐 좀 귀찮은 과정이 있지만, 이렇게 만들어주니 영양면에서도 좋고,

깨끗하게 내 주방에서 만드니 맘도 놓여요.

오늘은 라자냐 만들기 적어봅니다.

라자냐~ 영양도 듬뿍 담겨서 한끼 식사로 충분하답니다.

레시피 보실래요.

영양만점 홈메이드 라자냐 만들기

라자냐 만들기 재료: 다진 쇠고기 200g, 다진 시금치 500g, 코티지치즈 or 리코타치즈 1컵과 1/2컵,

라자냐면 9장, 모짜렐라치즈, 마늘과 소금, 후추 정도

라자냐 레시피: 

1) 코티지치즈 or 리코타치즈(1컵과 1/2컵) + 다진 시금치(500g), 마늘1t, 소금, 후추 잘 섞어주세요.

2) 다진 쇠고기(200g) 볶다가 토마토소스(2컵과 1/2컵) 넣어 1~2분 정도 끓여주세요.

3) 라자냐그릇에 차례로 쌓아봅니다. '토마토소스 + 라자냐면 + 다진 시금치'

이렇게 3회 연속 쌓아주면 됩니다.(라자냐면 겹치지지 않게 해주시고요)

4) 마지막 다진 시금치를 올린 위에 모짜렐라치즈를 듬뿍 뿌린 후

5) 190도 예열된 오븐에 호일을 씌워서 35~40분 구워줍니다.

6) 호일을 벗겨서 10~15분 더 구워준 후

7) 바로 드시지 말고, 5분 정도 뒤에 맛나게 먹습니다.

라자냐 만들기위해 필요한 재료 꺼내봅니다.

이번엔 리코타치즈 대신 두부를 넣어서 만들어보려는데, 맛이 어떨지 궁금하시죠.

 

소고기다짐육 200g, 토마토소스 2.5컵, 다용도 시즈닝(허브가루) 넣어 끓이다가 

초딩입맛을 위한 케찹도 넣어주었어요.

다진시금치에 리코타치즈나 코티지치즈를 섞어서 준비해야하지만,

전 치즈 대신 두부 준비합니다.

다진 시금치에 다진 브로콜리도 함께 넣고, 마늘과 소금, 후추도 넣어 잘 섞어주세요.

라자냐 만들기 시작!

이제 차례대로 쌓아주면 됩니다.

'토마토소스 + 라자냐면 + 다진 시금치' 이렇게 3회 연속 쌓아주면 됩니다.

라자냐면은 삶아서 하면 더 부드럽게 드실 수 있어요.

전 시금치와 브로콜리만 넣었지만, 좀 더 다양한 채소들을 넣어서 만들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저기 보이는 두부들이 치즈 같아 보이시죠.

^^

모짜렐라 치즈 듬뿍 올려주세요.

전 체다치즈도 미리 뿌렸는데, 이게 실수~ 왜 뿌렸을까 후회했습니다.

그냥 모짜렐라 치즈만 뿌리고, 체다치즈는 먹기전에 뿌리는걸로~

쿠킹호일이 없어서 오븐팬으로 덮었어요.

190도 예열된 오븐에 35~40분 이대로 구워주세요.

뚜껑에 붙은 치즈들 아까비~

오븐팬 열고 다시 10~15분 정도 더 구워줍니다.

역시 호일로 꽉 덮어서 한 것이 더 잘 익는 것 같아요.

완성된 모습~ 이렇게 밖에서 5분 정도 더 둔 다음에 드세요.

라자냐면 가장자리 부분이 딱딱할 것 같아서 

토마토소스 끌어모아 귀퉁이를 다 덮어주었더니, 라자냐가 온통 붉은 색이네요.

라자냐면을 미리 삶아서 할 것을... 후회하며,

치즈 대신 두부를 넣어서 맛이 담백해요.

윗쪽의 치즈맛이 더 잘 느껴지지만, 나름 리코타치즈맛이 그립기도 하네요.

 

주말에 푸짐하게 가족들과 함께 라자냐 만들어서 식사하시는건 어떨까요.

아이들도 좋아하고, 치즈 대신 두부넣어서 담백하니 어른들도 잘 드시네요.

남은건 냉동보관 가능하니 급할때 아이들 간식으로도 유용합니다.

저희동네는 아직 벗꽃은 피지 않았던데, 남쪽 지방은 벗꽃 핀 곳도 많더라고요.

이번 주말 공기가 좀 괜찮으면 가까운 공원이라도 다녀와야겠어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