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미나리무침, 미나리무침 만드는 법

향긋한 미나리무침, 미나리무침 만드는 법

제철맞은 해독작용이 뛰어난 미나리 먹어줘야지요.

전 미나리의 향긋한 향은 좋아하지만, 찌개에 들어간 미나리는 그리 좋아하지 않아요.

좀 어린 미나리만 골라서 상큼하게 생으로 무쳐 먹어도 맛있지만,

위 때문에 고생중인 옆지기를 위해 데쳐서 된장으로 무쳐봅니다.

된장과 참기름, 아몬드가루까지 넣어서 고소한 미나리무침~

미나리의 독특한 향이 참 향긋하게 맛있어요.

생협에서 온 한재미나리~

자아, 미나리가 얼마나 좋은지 미나리 효능 알아볼까요.

미나리는 비타민 A, B1, B2, C 등이 다량으로 함유된 알칼리성 식품으로

독특한 향으로 미각을 돋워주고, 환절기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합니다.

혈액을 정화하는 데 도움을 주며 해독작용도 뛰어납니다.

먼저 질긴 줄기만 똑똑 잘라서 끓은 물에 소금 약간 넣어서 데쳐줍니다.

조금 뒤에 잎사귀부분을 넣어서 한번 휘휘젓은 후 바로 찬물에 헹궈주세요.

물기를 꼭 짜줍니다.

된장과 참기름을 넣고,

깨 대신 통아몬드 몇 알 꺼내 곱게 갈아서 넣어줍니다.

전 나물에 아몬드가루 자주 넣는데, 영양면에서도 좋지만 고소하니 깨보다 맛있더라고요.

아몬드가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고, 노화방지, 심장질환, 두뇌발달 등 건강에 좋아요.

하지만 잘 챙겨 먹지 않게 되어서 

음식에 두루두루 넣어 먹으니 그나마 먹게 되네요.

이렇게 향긋한 미나리무침 완성~

미나리 200g 무치니 딱 요정도 나와요.

이쁜 그릇에 담아서 두어번 먹으면 끝~

나물반찬은 무쳐두면 금방 다 먹게 되어서 항상 아쉬워요.

제철맞은 미나리무침 많이 먹어주자고요.

전 초고추장으로 무치는 걸 더 좋아해요.

조만간 연한 미나리로 골라서 초고추장 넣어 무춰봐야겠어요.

어제 낮에 여의도를 지나가다 보니 운중로에 벗꽃이 활짝 피었더라고요.

이번주가 만개한 벗꽃 보기가 가장 좋을 것 같아요.

다음주정도면 벗꽃잎이 날릴 것 같은데, 조만간 날 잡아서 벗꽃 구경하러 다녀와야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