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더 맛있는 양파장아찌

여름에 더 맛있는 양파장아찌

여름에 더 맛있는 양파장아찌


요즘 식탁에서 떨어지지 않고 올라오는 반찬이 양파장아찌가 아닌가 해요.

다양한 레시피가 있지만,

이번에 맛간장을 넣어서 만드는 방법을 따라해 보았습니다.

결론은 장금이 미각이 아닌 일반인으로서 

맛간장이 들어가거나 안들어가거나 별차이를 모르겠더라고요.

^^


밑반찬_양파장아찌

간장, 맛간장, 설탕, 식초, 물 각 모두 1/2컵씩 끓여줍니다.

냉장고에 있던 맛간장 1/2컵 조심스럽게 넣고,




밑반찬_양파장아찌

나머지 재료 다 넣고 끓여주었습니다.

살짝 뒤돌아 다른 일을 하는동안 완전 끓어올라서...

전기렌지 몽창 청소해야겠어요.

ㅜㅜ


밑반찬_양파장아찌

이 유리병은 1.2kg 짜리 꿀병이에요.

여기에 채소들 넣어줍니다.

양파장아찌라고 썼지만, 모든 채소들 다 넣어도 됩니다.

하지만, 반드시 빠지지 말아야 하는건 청양고추에요.

잊지마세요.


밑반찬_양파장아찌

양파와 브로콜리를 차례로 넣어주었답니다.


밑반찬_양파장아찌

끓인 간장물을 바로 부어주세요.

한달 이상 보관하려면 3일 뒤에 간장물을 다시 한번 끓여서

이번에는 식혀서 부어주세요.

이렇게 만들어두면 장기간 출장이나 여행갈 때 정말 요긴한 밑반찬이 됩니다. 




밑반찬_양파장아찌

이틀 정도 지난 모습이에요.

완전 맛있어요.


밑반찬_양파장아찌

이 유리병 식구 없는 저희집에서도 일주일이 채 못갑니다.

완전 맛있어서 강추~

작년에도 여름이면 채소 다 쓸어넣고 만능장아찌 만들었는데,

다시금 큰 유리병으로 잔뜩 만들어 볼까 생각중이에요.


저 간장물은 재탕이 가능해요. 

삼탕은 확실히 맛이 떨어져서 권하고 싶지 않아요.

재탕하고 나머지는 볶음요리에 넣으면 괜찮아요.


라떼아트

내일 수업이 있어서 숙제얘기도 할겸 옆단지 사는 언니 만나서 차마셨어요.

물론 저 지대넓얕 책은 그냥 카페에 있는 책이에요.

이번 수업은 빅토르 위고에 '웃는남자' 아직 책 상권도 안 읽어서 큰일이에요.


집앞 단골카페 아저씨 라떼 시켰더니 이런 모양의 라떼를 들고 와선

죄송해요, 제가 아직 실력이 정말 죄송해요... 라고

라떼아트가 이러면 안되는 건데 말이죠.

그래도 어때요, 단골인데, 더 잘하겠죠. 더 두고 봐야죠.

하하하 웃고 넘어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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