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우주는 아직 멀다] 책을 안고 창밖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긴다.

[나의 우주는 아직 멀다] 책을 안고 창밖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긴다.


[나의 우주는 아직 멀다] 책을 안고 창밖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긴다.


마스다미리의 책를 읽으면 

'나도 이런 느낌이 있었지', '아~ 맞다. 이랬었지.', '아~ 나도 이런 생각했었는데'...

이렇듯 평소 우리가 일상에서 느끼는 작은 생각과 느낌을 잘 표현한 것 같다.

그런 생각과 느낌을 만화의 장점을 살려서 상황으로 잘 표현되어 놀랍기까지 하다.

마스다 미리는 분명 메모광일듯~



'수짱 시리즈' 중 4번째 책에 드디어 남자가 나온다.

수짱과 썸따던 서점직원 '쓰치다'

다시 그의 이야기를 볼 수 있어 기뻤다.

큰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울타이밍을 놓쳤다라든지,

다가오는 여자는 마다하지 않고 만나는 일은 역시 남자구나야~ 생각이 들기도~ ㅋ

'7년 동안 매일 같은 집으로 돌아오는 내인생의 의미는 뭘까'라는 생각이 남자든 여자든 모두 다르지 않다.

삶의 의미를 묻고, 일상의 작은 기대와 설렘으로 살아간다.

나 또한 책을 덮고 내 인생의 의미가 뭘까라고...

'나의 우주는 아직 멀다' 속 공감가는 작은 에피소드를 적어본다.


'그까짓 걸로 인사하지 마라.

일본의 아버지도 우리랑 비슷하다.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도 우는 아기때문에 맘이 편하지 않다.

왠지 무인도에 있는 것 같다는 말이 성큼 와 닿는다.


5년 동안 네 번 이사한 동료직원 말~

'이곳에 살아~' 라는 메시지를 받는다면 정말 좋겠다.


어릴적 만화를 보던 일을 지금은 왜 못할까

지금은 다른 할 일이 잔뜩 있는 기분이 들어서...

완전 공감~




만화에 작가가 나오니깐 넘 재밌다.

자기가 그린 주인공과 이야기해보고 싶었다니...


만화니깐 가능한 부분~ 재밌어.


미팅 차였냐는 말에 쓰치다는 말한다.

'제 우주는 아직 멀고 멉니다.'


하지만 다른 인연과 새로 시작한 연애는

우주와 가까워진 기분이라고 한다.

남자는 아니 쓰치다는...


작은 에피소드 속에서 나의 일상을 본다.

그 속의 주인공의 고민과 일상의 감정을 나도 고민하고 생각하게 한다.

마스다미리의 담백한 책은 공감만화라 불릴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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