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 우유 없이 감자스프 만드는법
- 요리/밥·죽·스프
- 2016. 9. 20.
밀가루, 우유 없이 감자스프 만드는법
오늘은 감자스프 만드는법 적어볼거에요.
루 만드는법처럼 하게 되는데,
저는 오늘 밀가루도 안 넣고, 우유도 안 넣고 만들어 볼 겁니다.
사실 감자죽에 가깝지만,
이 또한 빵이랑 같이 먹으니 스프와 다를게 없어서
내맘대로 감자스프라고 불러봅니다.
따끈한 감자스프 퍽퍽한 빵도 잘 넘어가네요. ^^
여름내 정말 맛나게 먹던 수미감자~ 매년 사게 된답니다.
감자 이렇게 실금 내어 쪄서 먹음 훨씬 맛있어요.
제철 감자 맛나게 삶는법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타고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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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감자스프 만들어 볼거에요.
양파와 마늘, 버터를 넣어서 볶아주세요.
유제품 안 넣으려고 하는데, 외식하면 치즈, 고기 많이 먹게 되잖아요.
그래도 저희집 버터는 바다 건너온 풀먹인 소의 것이라 영양도 보충할 겸 넣기로 했어요.
루 만드는법은 생각보다 간단한데,
1:1:10만 지키면 되는데, 밀가루:버터:우유 랍니다.
밀가루 대신 각종 곡물가루 가능하고, 버터 대신 오일종류 향이 강하지 않은 걸로~
우유 대신 육수나 생수 다 가능해요.
전 그냥 대충 했어요.
그냥 집히는 대로 대충~ 마지막에 간과 농도나 맞추자는 심산이었죠.
이제 슬슬 감자를 갈아주어야 합니다.
이번 감자스프에는 저만한 감자 2개 갈아 넣었어요.
깨끗하게 씻어서 껍질채 잘라서 믹서기에 넣고 갈아 주었답니다.
우유 대신 전 생수로 끓였는데, 농도는 취향에 맞춰서 넣으면 됩니다.
저희 집은 물따로 밥따로라 거의 국물을 많이 먹지 않아서 수분의 양을 많이 줄였어요.
볶던 냄비에 갈아놓은 감자를 넣고 끓여주세요.
이대로 끓여서 간만 맞추면 감자스프가 완성됩니다.
감자를 갈아서 끓이는 거라 빨리 익어요.
바닥에 늘어붙지 않게 자주 저어 주시고,
허브시즈닝과 후추를 넣고, 소금 간을 해주면 완성~
감자스프 만드는법 생각보다 간단하죠.
밀가루, 우유 없이도 충분하답니다.
부족한 채소분 샐러드로 채워줍니다.
만들어 둔 토마토마리네이드가 엄청 맛있어서,
쌈채 다듬어 토마토마리네이드만 올리면 따로 드레싱이 필요없답니다.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 만드는법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타고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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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빵 꺼내고, 제가 만든 수제 사과잼과 키위잼도 꺼내고,
샐러드와 감자스프 함께 한끼 식사로 준비합니다.
저흰 감자스프의 농도가 죽 같지만,
좀더 부드럽게 드실 분은 수분을 더 늘리고,
스프 자체를 믹서기로 갈아주면 훨씬 부드럽게 먹을 수 있답니다.
이제 호밀빵도 거의 다 먹어가네요.
이번 수제 사과잼은 완전 맛있다며, 옆지기가 더 먹어치우고 있어요.
역시 담백한 걸 좋아하는 옆지기는 집에서 만든
약간 덜 자극적인 잼을 더 좋아합니다.
사과잼 만드는법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타고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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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달달한 키위잼 발라서 먹어줍니다.
빵 좋아하는 빵돌이 옆지기는 이런 식사를 좋아해요.
전 아무래도 한식 체질이라 이렇게 먹으면 퍽퍽해서 별로다 하는데,
오늘은 감자스프가 있어서 좋아요.
제 입맛엔 감자스프도 좀더 묽게 부드럽게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그래도 이리 한끼 해결하니 그걸로 성공 한 거죠.
오늘은 밀가루, 우유없이 감자스프 만드는법 적어 보았습니다.
단 한분이라도 도움이 되실 분이 계시길 소망해 보며...
위 사진은 바람방향 보는 사이트인데, 모드가 다양해요.
사진은 19일 오후 10시...
우리나라 아래 태풍 보이는데, 그 녀석이 중국의 공기를 다 막고 있어요.
그래서 요 며칠 우리나라가 공기가 이리 좋았던 거죠.
하지만....
21일 오전 9시, 수요일이죠.
태풍이 사라지고 난 후 바람이 약해지면서,
중국의 저 더러운 공기가 우리나라로 다 몰려 오게 생겼어요.
특히 저 진한색의 라인따라 공장지대가 있는 모양인데, 정말 사진만 봐도 두렵네요. ㅜ
아랫쪽으로 더이상 태풍이 없어서 슬프네요. ㅜ
아... 물 사먹고, 공기걱정 하는 세상에서 살게 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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