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코스모스 나들이

광교 코스모스 나들이

최근 종영한 '구르미'라는 드라마 마지막에 코스모스 키스씬이 나오더라고요.

아~ 지금이 코스모스 보기에 딱 좋은 시기구나 싶었어요.

집근처 코스모스축제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광교신청사 부지, 광교중앙역에서 내려면 바로 코스모스 장관을 볼 수 있답니다.

28일 오늘까지 한다고 합니다.

코스모스 보러 떠난 가을 나들이 구경하세요.

^^

딱 하나 건진 사진, 아이폰으로 찍은 건데, 맘에 드네요.

광교신도시쪽은 아파트도 고층이라...

코스모스 사이에 두고 양쪽의 고층 아파트라 오후무렵부터 해가 안 들어오네요.

홍해 갈라지듯 아파트 사이로 해가 들어와서

옆지기랑 포즈를 잡아봤습니다. ^^

부지도 넓고 행사도 다양하게 하니 사람도 많아요.

신이 가장 먼저 만들었다는 코스모스,

코스모스도 남미에서 들여온 거라 우리나라 토종꽃은 아니라고 하네요.

중간중간 진한 붉은 코스모습 보이시나요?

제가 어릴 때는 붉은색의 코스모스도 많았는데, 언제부턴가 코스모스는 분홍색이 되어버렸어요.

흰꽃에 앉은 벌이 붉은꽃으로 옮기면서 분홍색의 코스모스가 생겨나게 된다고 합니다.

역시 가을은 바람에 한들한들 흔들리는 코스모스 보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맘이 편안 해지네요.

이번주는 바빠서 정신이 없었는데, 어느새 벌써 주말이에요.

주말에 밀린 집안 일이나 해야 겠습니다.

이웃님들 주말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