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양식으로 좋은 옻닭 만들기

날이 어제부터 추워지더니 오늘은 더 춥네요.
앞으로 계속 추워질거라니 이웃님들 건강관리 잘 하세요.

오늘은 보양식으로 좋은 옻닭, 냉증에 좋다고 해요.
특히 수족냉증에 좋다고 하니 만들어봤어요.
요즘 AI 때문에 계란도 비싸도 닭도 잘 먹지 않는다고 하던데,
막상 닭집가니 생각보다 사람 많더라고요.
하지만 계란값은 엄청 비싸긴 합니다.
카스테라 자주 만드는데,
카스테라의 계란도 절반으로 줄여서 만들고 있어요. ㅜ

오늘은 냉동실에 고이 잠들어 있던 토종닭 꺼내서 옻닭 만들어 봅니다.
전기밥솥으로 만들거라 만드는 방법 간단해요.
함께 보세요.

옻닭_보양식_수족냉증
우선 필수재료들 꺼내 봤어요.
두레생협에서 산 토종닭도 전날 냉장실로 옮겨 해동해 두었고,
옻닭에 들어갈 옻과 황기를 준비했습니다.


옻닭_보양식_수족냉증
우선 깨끗하게 씻은 옻나무를 물에 넣어 한시간 정도 불려주세요. 

옻닭_보양식_수족냉증
강원도 정선의 황기 좋은 걸로 사다놓은 것도 준비해 봅니다.

옻닭_보양식_수족냉증
이제 아까 물에 옻나무가 담긴 냄비 불에 올려 이대로 한시간 정도 끓인 후,
다시 황기도 함께 넣어 한시간 정도 끓여 줍니다.
육수 만드는데 시간이 걸려요.
내가 옻을 타는지 안 타는지 궁금하시면 끓일 때 증기를 쐬어 보시면 알 수 있답니다.
뭐, 사실 이거 두시간 끓이면 온 집안이 이 냄새로 꽉 차요.
옻 오를까봐 겁나시면 약국에 약도 팔고,
진액도 팔아서 이 진액 넣어서 옻닭 만드셔도 되는데,
식당이 이 진액으로 만들어서 누구나 먹을 수 있게 만든거랍니다.
이렇게 옻닭에 들어간 육수 만들어 두세요.

옻닭_보양식_수족냉증
생협에서 파는 토종닭인데, 늘 이 토종닭으로 삼계탕이나 옻닭이나 백숙을 만들어요.
그나저나 어찌나 사이즈가 크던지, 한꺼번에 밥솥에 안들어가서
모두 크게 다리, 날래, 몸통으로 잘라 주었어요.

옻닭_보양식_수족냉증
이제 아까 정성껏 만든 육수 붓고, 황기는 재탕, 대추 5알 정도 더 넣어
찜코스 50분 정도 돌려주세요.


옻닭_보양식_수족냉증
50분이 지나면 이렇게 완성됩니다.

옻닭_보양식_수족냉증
바로 먹지 않고 베란다에 두고 차갑게 식혀서 윗쪽 기름 다 걷어냈어요.
옆지기 기름 엄청 싫어해서 싹 걷어내고 다시 데워 줍니다.

옻닭_보양식_수족냉증
이번에 먹은 사진을 못 찍어서 지난번 사진 가져왔어요.
심지어 그릇까지 같은거라 똑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옻닭_보양식_수족냉증
닭고기 살 발라내서 소금 살짝 찍어먹으면 완전 맛있어요.
옻나무와 황기가 들어가서 잡내 없이 담백해요.

옻닭_보양식_수족냉증
남은 닭고기는 살만 발라내고, 채소 듬뿍 넣고, 닭국물 그대로 넣어서 
카레로 만들어 주면 식구들 누구나 다 잘 먹어요.

이래저래 손 많이 가는거라 귀찮다고,
집에 있는 옻나무와 황기 다 먹으면 앞으로 안 한다고 했어요.
아~ 귀찮아... 사실 생색내는 거죠. ㅋ

벌써 2017년 1월도 10일이 지나가네요.
어찌나 시간은 빨리가는지, 연초에 새운 계획들 착실히 실행하고 계신가요.
전 벌써부터 무너진게 몇 개나 되네요. ㅜㅜ
다시 일어서 재정비하고 계획대로 실천해 보려고요...
왜 말꼬리가 느려 지는지...
모두 화이팅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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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둘리토비 2017.01.10 23: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참고로 저는 옻이 옮는다는 느낌을 모릅니다^^
    이런 보양식은 정말 먹고 싶어져요~

    주말에 가까운 데서 삼계탕을 먹어야 할까봐요~^^

    • 4월의라라 2017.01.11 11:2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도 옻 안타는데, 둘리토비님도 괜찮은 가보네요. ^^
      닭이 체질에 잘 맞는다면 보양식으로 삼계탕, 옻닭 등 닭요리가 잘 맞지요.
      전 체질에 안 맞지만, 옆지기는 닭체질이라 자주 해줍니다. ^^


  2. 절대강자! 2017.01.11 08: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는 옻닭은 한번도 안먹어봤네요..
    옻을 타는지 안타는지도 모르겠고... 그렇다고 약국가서 약을 먹고 먹을 만큼 대단한 것일까? 하는 생각도 들고....

    하지만 주위에서 옻닭이야기만 나오면 꼭 한번 먹어보고 싶긴 합니다...ㅎㅎ

    • 4월의라라 2017.01.11 11:2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맞아요. 세상에 맛있는 거 못 먹어본게 얼마나 많은데, 굳이 약까지 먹어가며 먹어야 할 까요. 그렇진 않죠. ^^
      더 맛있는 음식, 좋아하는 음식 드세요. ^^


  3. Bliss :) 2017.01.11 09: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 집에 옻닭까지!! 그리고 남편 분을 위해 식혀서 기름 걷는 과정까지 하시고 대단하신 것 같아요! 함께 사시는 분 정말 부럽습니다!저희는 3인 가족이어도 닭 한 마리 한 번에 다 못 먹는데.. 남은 닭고기로 파스타나 카레는 해 봤지만, 닭 육수까지 활용할 생각은 못했네요ㅎㅎ 또 이렇게 배워갑니다. 따스한 하루 보내세요^^

    • 4월의라라 2017.01.11 11:2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항상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
      네, 남은 거 재활용하는게 저의 취미입니다. ^^
      오늘도 멋진 하루 보내세요. ^^


  4. 드림 사랑 2017.01.11 10: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전 먹지도 못해유 옻닭 ㅠㅠ 옻알레르기가

    • 4월의라라 2017.01.11 11: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오~ 드림사랑님이 옻알러지가 있군요.
      세상에 더 맛난 거 얼만 많은데, 다른 거 드세요. ^^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5. 영도나그네 2017.01.13 15:2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하!
    집에서도 이렇게 맞있는 옻닭을 만들어
    먹을수가 있군요..
    옻닭은 옻을 타는 사람들은 잘 조리도 못하고
    먹지도 못해 조심 해야할 음식 같기도 하더군요,,
    건강한 겨울을 지낼수 있는 보양식이 된것 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 4월의라라 2017.01.15 21:4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옻 타는 사람은 조리도 하면 안 되더라고요.
      저희집 식구들은 다행히 괜찮습니다. ^^
      보양식으로 옻닭 좋습니다.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 되세요. ^^


  6. 쇼이조코 2017.05.10 17:2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대박 ㅋㅋ
    여름엔 역시 옻닭이죠!ㅋㅋ


  7. IT넘버원 2017.06.03 14:2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여름인 닭이 몸보신에 최고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