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작은서점에서 산 '요리그림책'


요즘은 동네마다 작은책방이 생기고 있다.

주인장의 취향이 그대로 묻어나는 책방을 구경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차 한 잔 시켜놓고 책을 읽다보면 어느새 창밖은 어둑해져 있다.


오늘은 유년의 요리에 대한 이야기를

5명의 일러스트레이터가 풀어내 만든 그림책이다.

서로 개성이 다른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을 보는 재미도,

우리가 어릴적 먹었던 심플한 메뉴의 레시피도 볼 수 있어서 좋다.


요리그림책, 유년의 요리~




이북식 김치만두를 구워먹었던 기억은 나도 있다.

나의 친정엄마도 북쪽이 고향이시라 이북식 김치만두를 연말이면 꼭 만들던 추억이 있다.


실제 이북식만두를 만드는 과정을 만화로 표현되어 재밌다.

그러나 보다 이상한 건, 이북식만두에는 당면이 들어가질 않는데...

아, 이북도 동네마다 다르겠지, 나의 이북식만두에는 당면이 들어가지 않는다.


일본작가가 그린 여름야채카레라는 부분이다.


펜선이 살아있는 디자인적인 그래픽적인 그림체가 심플하다.

만드는 과정도 잘 설명되어 있다.


고운 수채화와 복숭아넥타는 왠지 잘어울린다.




구체적인 레시피가 나와 있고,


유리병에 곱게 완성된 모습도 보인다.

복숭아가 맛없을 때 복숭아병조림을 만들면 좋다.


뒷장에 일러스트레이터의 정보를 알 수 있다.

작가들의 사이트도 들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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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의 요리, 좋은 테마인 것 같다.

어릴적 엄마가 만들어주시던 음식들, 온 가족이 모여서 맛나게 먹던 일들,

책장에 먼지가 쌓이듯 내 가슴에 추억으로 남았다.

(한스님의 멋진 프로필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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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04.05 12:3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설명이 참 동화스러워~~ 만들어 먹고 싶어지겠어요. 더구나 쉽게 레시피를 설명해서 더 좋겠네요


  2. GeniusJW 2017.04.05 13: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책이 참 이뻐요~~
    그림체도 그렇고,
    뭔가 성숙하고 완성도 높은 그림은 아니어도,
    그 그림을 그리는 작가의 따뜻함이 묻어나는 것 같습니다.


  3. 카멜리온 2017.04.05 16:3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런 책들 너무 아기자기하고 이쁜 것 같아요.
    저도 일본에서 이런 책 두 권 정도 샀는데.. 간단해보이면서도 재미있는 삽화나 만화가 들어있어서 더 좋더군요.


  4. *저녁노을* 2017.04.06 04:3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림으로 완성된 요리책이군요.
    잘 보고 공감하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5. Bliss :) 2017.04.06 07: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머~ 만드는 과정이 동화처럼 그려져 있어 따뜻함이 느껴지네요^^ 실제보다 더 리얼한 요리 사진에 익숙한 요즘이라 이런 서정적인 느낌의 요리책이 인상적입니당^^ 이 책을 선택하신 4월의 라라님의 취향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미세먼지 유의하시고 행복하고 건강한 나날 이어가시길요^^


  6. 코코 언니 2017.04.06 08:3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림으로 보는 요리이야기라서 더 재미있을 것 같아요~ 특히 유년의 요리라면... 저도 몇가지 떠오르는게 있네요^^

    • 4월의라라 2017.04.09 15:0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도 이 책보며 저의 유년기 요리가 떠올랐거든요.
      코코언니님의 떠 오르는 몇 가지의 요리가 뭔지 궁금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