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의 트렌드세터가 들려주는 앞으로의 라이프스타일

5인의 트렌드세터가 들려주는 앞으로의 라이프스타일

5인의 트렌드세터가 들려주는 앞으로의 라이프스타일


일이나 육아에 치여 자기 일은 뒷전이었던 시기를 벗어나게 되면,

한번쯤 멈춰서 삶을 다시 돌아보게 되는 기회가 다가온다.

그때 곧바로 새로운 인생 속으로 발을 내딛는 사람도 있지만,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고민하며 헤매는 사람도 많다.

《앞으로의 라이프스타일》은 바로 그 자리에서, 제2의 인생을 위한 길을 찾는 책이다.

여자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질 ‘집’ ‘원예’ ‘옷’ ‘미용’ ‘요리’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40대부터 70대에 이르는 여성 5인방을 찾아 그들의 삶을 담아냈다.

(예스24 책소개)


앞으로의 라이프스타일 호기심이 생기는 제목이다.

일본에서 활약중인 40대부터 70대에 이르는 여성 5명의 각각의

라이프스타일을 취재했다.

'

각종 아이디어들 속에서 마음에 와 닿는

몇 가지만 건져도 매일의 일상과 의식에 작은 변화가 생겨날 것입니다.

어쩌면 그것이 충실한 인생 후반의 첫걸음이 될지도 모릅니다.

'

에필로그가 기대가 되었다.




첫번째 집, Living, 그녀의 규칙적인 삶과 노하우를 엿볼 수 있다.

'

눈에 보이는 것을 치우는 정리와 더러워지기 쉬운 곳을 위생적으로 만드는 청소는 별개인 만큼,

일주일에 한 번은 제대로 청소를 해야합니다.

청소기를 돌리고, 욕실을 닦고, 시트를 갈아주고, 세제로 주방을 청소하고 바닥을 닦습니다.

약간의 체력이 필요한 일을 모아서 한 번에 하는 것입니다.

'

나는 너무 게으른 것 같아 부끄러웠다.


'

가급적 플라스틱 제품을 쓰지 않는 편이 좋다고 생각해요.

편리하고 기능적이며 가격도 저렴한 플라스틱은 선반이나 서랍 안쪽을 정리할 때 제격이지만,

계속 밖에 나와 있어 눈에 잘 띄는 경우라면

나무나 천연 소재 바구니, 도자기, 은 등 독특한 소재감이 있는 도구를 쓰는 편이

공간을 세련되어 보이게 합니다.

'

또한 나이가 들수록 물건의 가지수를 줄이고, 제자리에 두는 습관을 들이라고 한다.

가족들과 함께 정리해서 모두가 알게 한다는 점도 좋아보인다.


두번째, 정원, Gardening,

장미는 언제나 특별하다, 장미를 싫어하는 여성은 없다.

왜 이렇게 장미는 특별한가?

장미는 사람의 오감에 가까운 곳, 그러니까 코나 눈 높이에 피어난다는 점이다.


원예의 목적은 다른 사람의 눈을 즐겁게 하는 것,

영국식 정원을 보며 관심을 가졌던 부분은 '정원을 층으로 생각하는' 사고방식이다.

뚜렷이 눈에 띄는 주인공 식물, 배경으로 좌악 넓게 펼쳐지는 식물을

투명한 종이에 그림을 그리듯이 심으면서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든다.


세번째, 옷, Fashion,

굽 없이 단정한 구두 예찬, 40대까지는 쭉 뻗은 힐도 잘 신고 다녔다는 저자,

'공적인 자리에는 무조건 힐'이라는 분위기도 많이 사라졌다.

신었을 때 발이 편하고 단정한 인상을 주면서 굽이 없는 구두의 종류가 많아지고 있다.


네번째, 미용, Beau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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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를 넘어서 여성호르몬이 서서히 줄어들고 몸과 마음이 불안정해지면...

젊을 때와 똑같이 식사를 해도 위가 점점 약해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나이 든 사람의 피부에는 양질의 화장품을 적당량 발라주는 것이

가장 부담도 적고 신체 리듬과도 맞는 것입니다.

'




'

여성이 갱년기를 언급하는 것이 꺼려지는 분위기가 있었지만,

이제 그러한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갱년기 특유의 신체 기능 저하는 그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적절한 치료를 동반하면 상당히 완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리에서 몸을 일으킬 수 없을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은데 '누구나 겪는 일이니까.'

하고 단지 시간이 지나가기만 기다리는 것보다는 할 수 있는 것들을

최대한 해보며 조금이라도 몸과 마음이 편해지는 편이 좋다고 생각해요.

'


'

위가 아플 때는 캐모마일, 살짝 입 안의 불쾌감이 있을 때는 회향 등

그때그때 상태에 따라 종류를 선택해서 마십니다.

특히 여성에게 권하는 것은 장미 허브티.

부드러운 향이 간의 대사 활동을 높여주고 변비에도 좋다고 해요.

'


다섯번째, 음식, Eating,

요리는 먹는 사람에게만 기쁨이 아니라 만드는 사람의 마음도 풍요롭게 만들어줍니다.

'

먹는 일은, 살아가는 일입니다. 살아가는 일은 먹는 일입니다.

먹는 일을 소중히 여기는 것은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것입니다.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것은, 주변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것으로 이어집니다.

'

차 한잔의 시간을 소중하게,

'

한국에서는 식사뿐 아니라 다과 역시 약식동원(음식과 약은 그 근원이 같다),

즉 먹는 것을 통해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지킬 수 있다는 가치관 아래 있습니다.

그래서 기력이 쇠했을 때도 식사로 회복을 꾀하는 것이지요.

'


나이도, 지금까지 걸어온 길도, 현재 활동하고 있는 무대도 전혀 다른 다섯 사람,

'

어느 하나가 정답인 것이 아니라,

스스로 헤매고 고민한 끝에 그러한 스타일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시원시원하고 씩씩한 그녀들만의 모습이야말로

다섯 명의 공통되는 핵심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앞으로의 라이프스타일2' 올해 1월에 나왔던데, 그책도 찾아봐야겠다.

자기의 삶을 멋지게 살고 있는 인생 선배를 엿보면서

노하우도 배우고, 조언도 들어볼 수 있어서 좋다.

중년 여성이라면 가볍게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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