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수 있다는 것의 의미, 그림책 '눈'

볼 수 있다는 것의 의미, 그림책 '눈'

2013년 라가치 픽션 부분 대상을 차지한 그림책 한 권 소개해요.
지난 번 '여자아이의 왕국'의 작가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의 작품입니다.

그림책 '눈'은 철학적 사유와 한편의 시처럼 사색을 하게 해줍니다.
볼 수 있다는 것, 우리의 눈을 작가는 어떻게 표현했는지
살짝 엿보는 것도 재밌어 보입니다.

그림책_눈_이보나흐미엘레프스카
이보나 흐미에레프스카의 '눈'
책표지를 보면 어떤식으로 이야기를 펼쳐 나갈지 궁금합니다.


그림책_눈_이보나흐미엘레프스카
첫 페이지에 두 눈동자가 보이는데, 일반적이지 않아요.
책에 구멍이 뚫려 있군요.

"눈은 우리에게 얼마나 값진 선물일까?"

그림책_눈_이보나흐미엘레프스카
뒷장을 넘기니 두 눈의 구멍으로 선물박스 리본의 모양을 잘 맞추었어요.

그림책_눈_이보나흐미엘레프스카
두 눈의 모양은 우리를 기쁘게 하는 아름다운 꽃의 꽃술이었군요.

그림책_눈_이보나흐미엘레프스카
이 두 눈동자도 뭔가 다릅니다.

"어떤 이들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해.
어떤 이들은 눈이라는 선물을 받지 못하거나 영영 잃어버리기도 해."

그림책_눈_이보나흐미엘레프스카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는 부분을 작가는 잘 보여 줍니다.

그림책_눈_이보나흐미엘레프스카
아기 새들은...


그림책_눈_이보나흐미엘레프스카
이 두 눈동자도 뭔가 이상해요.

"듣고, 느끼고, 만지면서도 할 수 있는 일은 많아."

그림책_눈_이보나흐미엘레프스카
시각 뿐만 아니라 다른 감각들도 우리에겐 있죠.
아프기도 하고, 말하고 있는 그녀의 입술을 바라보죠.

그림책_눈_이보나흐미엘레프스카
우리 서로 진한 커피와 쿠키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눠봐요.

그림책_눈_이보나흐미엘레프스카
이 두 눈동자는 마치 지그시 누군가를 바라보는 것 같아요.

"사랑에 빠질 수도 있어."

그림책_눈_이보나흐미엘레프스카
와~

그림책_눈_이보나흐미엘레프스카
그와 그녀는 이렇게 만났습니다.
'잘 살게요'라고 인사를 하는 것 같습니다.

작가는 볼 수 있는 사람과 볼 수 없는 사람의 차이를
영리하게 이야기 하기도 합니다.
이 책은 아트북처럼 읽다보면 또 다른 게 보이고,
다양한 생각들로 길이 열려집니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그림책 '눈' 한 번 느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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