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나물반찬 향긋한 삼잎국화나물

여름 나물반찬 향긋한 삼잎국화나물

여름 나물반찬 향긋한 삼잎국화나물


OECD 회원국 중 채소 섭취율 1위가 한국이라고 해요.
단연 김치 때문인지라 배추의 섭취량이 독보적~
하지만, 한국 음식의 핵심은 나물이라고 요즘 읽는 책의 저자는 말하더라고요.
또한 세계적으로 채식주의가 유행하면서 유명한 셰프들이
우리나라의 각종나물반찬을 배우러 온다고 하니 우리나라 나물들 꽤 괜찮은 가봅니다.

사계절 언제나 나물반찬이 올라오는 한식밥상 건강하긴 해요.
저희집 밥상에는 언제나 나물반찬이 올라오는데,
저도 어려서는 나물반찬 좋아하지 않았어요.
나이 드니 나물반찬이 속도 편하고 맛있어지더라고요.
요즘은 나물반찬은 물론 김치까지 안 먹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안타깝습니다.
건강에 좋은 나물 많이 먹어줘야 하는데 말이죠.

저도 늘 먹던 나물만 먹는데,
생협에서 신기한 나물 나오면 되도록 사서 맛을 보는 편입니다.
오늘은 한살림에서 산 삼잎국화나물이에요.
국화꽃의 잎을 먹는다는게 신기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향긋한 향기가 매력적인 나물반찬, 삼잎국화나물 소개합니다.


삼잎국화나물_나물반찬
사진은 삼잎국화 중 겹잎국화, 노란꽃이 겹데이지랑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예전에 살던 아파트에서 봤던 꽃인데, 진한 노란색이 어찌나 아름답던지요.
꽃말을 보니 '밝다, 고상하다' 라고 합니다.
이 잎을 나물로 차로 즐겨 먹었다고 하니 다르게 보입니다.


삼잎국화나물_나물반찬
한살림에서 삼잎국화나물을 샀어요.
꽃보다는 나물로 많이 이용하며,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여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면역력 향상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삼잎국화나물_나물반찬
여름철 시금치 대신 먹기에 좋은 나물이라고 해요.

삼잎국화나물_나물반찬
생각보다 좀 억세보여서 걱정이 살짝 되지만,
독특한 향이 있는데, 그 향이 좋네요.


삼잎국화나물_나물반찬
굵은 줄기 다 떼어버리고, 두어번 씻어주세요.

삼잎국화나물_나물반찬
끓는 물에 소금넣고 1분 정도 데친 후 찬물에 바로 헹궈 줍니다.


삼잎국화나물_나물반찬
나물의 향을 살리기 위해 평소보다 마늘과 파의 양을 줄이고,
액젓으로 간을 맞췄어요.

삼잎국화나물_나물반찬
보기에는 딱 시금치 같아요.
먹어보면 완전 다른 맛, 향긋한 나물의 향이 매력적입니다.

삼잎국화나물_나물반찬
삼잎국화나물 여름 나물반찬으로 좋아요.
특유의 향과 함께 쌉쌀한 뒷맛이 있어서 입맛 살리기에 좋은 나물입니다.
식감이 아삭하고 고소하면서 살짝 단맛이 있어 공심채 처럼 볶아 먹어도 좋을 것 같고,
살짝 질긴감이 있으니 곤드레밥처럼 밥으로 지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름채소 공심채, 아삭아삭 맛있는 공심채볶음(모닝글로리볶음)


나물반찬 만들려면 다듬고 씻고 데치고 하는 일련의 과정이
손이 많이 가는 편이라 귀찮은게 사실이에요.
특히 맞벌이하는 주부들에게 권하기 어려운 점도 있습니다.
요즘은 아예 양념만 하면 되는 손질나물, 다 정리되어 나오는 나물도 있더라고요.
건강에 그리 좋다고 하니 잊지 마시고 가끔씩 만들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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