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생강청 만들기

환절기 생강청 만들기

환절기 생강청 만들기


아침에 창문을 열어보니 찬기운이 확 들어오더라고요.
목이 칼칼해서 생강청 넣은 진저라떼 마셨더니 괜찮아졌습니다.

오늘은 환절기 생강청 만들기 적어볼거에요.
이맘때 간 생강 + 꿀 = 생강차, 생강채 + 설탕 = 생강차, 이리 만들었는데,
올해는 생강즙을 이용해서 생강청을 만들어 봅니다.
맛도 비주얼도 고급져서 주위에 탐내는 분들이 있어 선물로 드리고 있습니다.
참 수고로운 과정이지만,
알싸한 달콤함이 매력적인 생강청이라 아깝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생강청, 수제 생강청 만들기 시작합니다.





으실으실해서 두유거품 올린 커피 한 잔 마셨습니다.
생강청 한 스픈 넣어주니 정말 맛있어요.




생강청 만들기 영상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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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라라 유튜브채널 구경가기
고맙습니다 ;D





생강 2키로 주문해서 물에 좀 담갔다 다가 껍질을 까줄거에요.



햇생강인줄 알았는데, 저장생강이더라고요. ㅜ
생강껍질 드라마 몇 편 보면서 천천히 대충대충 까줬어요.





집에 있는 17년 된 녹즙기 지금도 잘 쓰고 있답니다.
생강 적당히 잘라서 녹즙기로 생강즙 짜 줍니다.





그릇에 담아서 가라앉혀 생강전분을 걸러낼거에요.





1시간 정도 가라앉히면 아랫쪽 생강전문이 이리 많아요.
(1시간 이상 가라앉히면 생강향이 약해지니 딱 1시간 정도만~)
이 생강전분 함께 넣어 조리면 생강청 풀죽처럼 되니 되도록 빼주는 걸로~
이 생강전분은 생강찌꺼기와 함께 말려줄거에요.





생강은 몸이 찬 소음인에게 잘 맞아요.
옆지기가 위가 좋지 않은데, 생강이 너무 알싸해서 속이 불편하다고 해요.
그냥 생강즙 조려주면 되지만, 배를 넣으면 훨씬 맛이 부드러워집니다.





전 생강즙에 큰 배 하나, 작은 배 하나 해서 두개 갈아 넣어주었어요.





이제 설탕을 넣을 거에요.
저희집에 있는 유기농 설탕 모조리 출동했어요.
친구가 준 피지에서 나온 유기농설탕, 마스코바도, 코코넛슈가까지 총 1kg 넣었습니다.
아, 계피도 좀 넣었어요.




동영상으로 확인해 보세요.




센불에 10분 정도 끓이다가
중약불로 낮춰 절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끓여주세요.





이틀에 거쳐 정성가득 생강청 만들기 했습니다.





수제생강청, 소독된 유리병에 담아주세요.
명절에 여기저기 드리니 완전 고급지다고 칭찬 많이 받았어요.
판매하라는 분도 계셨지만, 넘 고단한 작업이긴 합니다.
이제 큰 거 한 통만 남았네요. 




뚜껑으로 종이호일 잘라서 덮어줍니다.





뚜껑 위에 만든 날짜 쓰고 생강청이라 쓰면 수제생강청 완성~




남은 생강찌꺼기와 생강전분 섞어서 건조기에 말려줬어요.
일부는 정종부어 생강술 만들고, 비닐에 넣어 양념으로 쓰기도 합니다.





말린 생강은 믹서기에 갈아줍니다.
집에 있는 믹서기가 성능이 좋지 않아서 미세하게 갈리지 않아요.
이렇게 투박하게 만든 생강가루도 요리에 넣기도 하고,
카스테라에 넣기도 하면서 요긴하게 씁니다.





추석 음식 질려서 요즘 카스테라 만들어 먹고 있어요.
초코 얹은 카스테라라 달콤합니다.
생강청 하나 타서 마셔볼까요.





간편한 드롭백 커피 한 잔 준비해서
두유 한 팩 마구 흔들어 거품을 내줍니다.
우유처럼 쫀쫀한 거품이 아니라 생강청이 마구 가라앉지만,
진저라떼 생강라떼 만들면 요즘에 마시기 딱 좋아요.


오늘은 환절기 생강청 만들기 적어봤습니다.
정성 들어가 생강청 꿀보다 더 소중해요.
찬바람 불기 시작하니 생강청 넣은 차도 좋습니다.
이웃님들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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