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대 냄새제거, 순대 맛있게 먹는법


간식으로 순대 좋아하시나요?
제가 순대 좋아해서 자주 먹는데,
옆지기는 순대 냄새난다고 잘 안 먹으려고 해요.
하지만, 시판 순대 냄새제거 하고 차려주면 잘 먹더라고요.
별다른 커다른 비법은 아니지만, 단 한분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시판 순대 냄새제거 하는법 적어보겠습니다.
순대는 주로 쪄서 먹는데, 전 팬에 구워 먹어요.
찌게 되면 순대 특유의 잡내를 잡기가 어려워서 팬에 굽게 되었는데,
이게 훨씬 순대 냄새제거 방법으로 좋더라고요.

저만의 순대 냄새제거 하는법과 순대 맛있게 먹는법 시작합니다.


순대의 잡내가 하나도 없이 완전 맛있어요.
순대 냄새제거 어떻게 하는지 지금부터 소개하겠습니다.



집근처 생긴 브랜드없다는 그 매장에서 산 순대에요.



요즘 이런 시판 순대 많이 파는데,
먹고 싶을때 가성비 괜찮다고 생각하고 그냥 먹습니다.
가운데 하얀 기름기 보이는데, 뒤집으면 훨씬 더 많이 보여요.
전 칼로 대충 다 잘라주었어요.
순대피가 터지던 어쩌던 그게 다 기름이라...



시판 순대 1kg라서 3등분으로 나누면 간식으로 한번 먹기 좋습니다.
이대로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먹기전날 냉장실로 옮겨 주세요.



엉망으로 자른 순대 팬에 올립니다.
순대 자체 기름이 있으니 기름 두르지 마세요.



몇 분 지나면 수저로 하나씩 뒤집어줍니다.
아랫쪽이 잘 익고 있지요.




양쪽 다 잘 구워졌으면 여기서 생강술 2수저 넣고 잡내를 날려줍니다.
치이익~ 소리가 나고, 부지런히 순대를 볶아주세요.
순대볶음 할 때도 여기까지의 전처리는 꼭 해주면
순대냄새가 없어서 맛나게 드실 수 있답니다.



늘 순대 먹을때 필요한 양념들이에요.
이중 다 포기한다 해도 절대 포기 못하는게 저 붉은색 뚜껑 생강술이에요.
정종에 생강 몇알 저며서 넣어둔거랍니다.
정종 대신 먹다남은 소주도 괜찮아요.
이 생강술이 순대 냄새제거 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나머지는 후추, 마늘가루, 허브시즈닝이에요.



가루류 모두 넣어줍니다.
후추랑 마늘가루, 허브시즈닝까지 골고루 잘 볶아주세요.



그럼 이렇게 맛난 순대가 다 쥐어터진 순대가 완성됩니다.
사실 저희집은 저 순대피는 안 먹거든요.
넘 질겨서 아예 떼어 먹거나 먹다가 뱉어냅니다.



요렇게 담아서 3,500원 하려나... 양이 좀더 많으니 더 비싸겠네요. ㅋ



스파르타라는 영화 기억나시나요?

그 로마시대 때 스파르타가 엄청 잘 싸운걸로 유명하잖아요.
그들의 주식이 바로 선지였다고 해요.
생각만 해도 무섭긴 하죠.
하지만 이게 영양덩어리라 순대도 칼로리 높고 완전 영양덩어리에요.
우리 순둥이 남편 순대 먹고 사나워져 볼까나... ㅋ




오후 간식으로 순대 참 맛나답니다.
아~ 떡볶이랑 튀김, 오뎅에 김밥까지 분식이 확 댕기는 날입니다.

오늘은 순대 냄새제거, 순대 맛있게 먹는법 적어봤어요.
요즘 많이 파는 시판순대, 저처럼 술 살짝 부어 잡내를 없애고 드셔보세요.
찌는 것도 맛있지만, 저처럼 이렇게 먹어도 맛있답니다.

주말 오후 잘 보내고 계신가요.
담주부터 확 추워진다고 하니 다들 건강관리 잘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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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둘리토비 2017.10.29 21:3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아~ 중요한 것은 전 순대국밥을 먹을 때,
    머리고기는 안 먹고 순대만 달라고 해서 먹는답니다.

    적당한 피가 들어가 있어야 순대가 더욱 맛있더라구요.
    (당면 만으로는 좀 맛이 없습니다.)

    이걸 보고 있으니 순대가 참 먹고 싶어지네요....ㅎ


  2. 생명마루한의원 일산점 2017.10.29 23:4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렇게 먹으면 진짜 맛나겠어요 ㅎㅎ


  3. peterjun 2017.10.30 00: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전 순대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있으면 잘 먹기는 합니다. ㅎㅎ
    워낙 먹돌이라서요..
    가끔 냄새나는 것 때문에 덜 좋아하는 것 같네요.
    이렇게 깔끔하게 냄새 잡을 수 있다면 더 좋아하게 될 것도 같아요.
    순대 말고 다른 곳에도 쓰면 좋을 것 같네요. ^^


  4. 버블프라이스 2017.10.30 07:5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순대, 선지가 우리몸에 좋다는 것은 알았지만, 정말 영양소가 풍부한가봐요?
    순대 냄새제거와 맛나게 먹는법 잘 배우고 갑니다^^


  5. 비키니짐(VKNY GYM) 2017.10.30 09: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전 순대도좋지만 같이있는 부속부위도 맛나더라구요ㅎㅎ


  6. 드림 사랑 2017.10.30 13:4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순대맛있지요 후후


  7. 겔러 2017.10.31 22: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도 순대를 정말 좋아하는데
    라라님처럼 옆지기가 냄새를 안좋아합니다 ㅠㅠ

    라라님처럼 볶아줘도 안먹을거에요 ㅠㅠ

    근데 볶아놓으니까 훨씬 맛나보이네요
    아주 생소한방법입니다

    • 4월의라라 2017.11.01 10:4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네~ 워낙 싫어하는 분들에게는 권하지 않는걸로~ ^^
      순대는 찌게 되는데, 찌면 그 냄새가 더 나요.
      저처럼 팬에 기름없이 구우면서 잡내 없애는 과정을 해 주면 좋습니다. ^^


  8. 데쿠 2017.11.01 20:3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뭔 순대 하나 먹는데 저렇게 고급진(?) 재료를 써서 먹어야하나 싶은데...그래도 맛있어 보이네요ㅠㅠ

    • 4월의라라 2017.11.01 21:2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희 남편이 순대 냄새 때문에 안먹어서 시도 한거죠. ㅜ 이렇게 해주니 맛나게 잘 먹습니다. 냄새 없애는게 포인트니 먹다 남은 소주만 넣어도 됩니다. 그래도 맛나게 봐주시니 고마워요. ^^


  9. 잉여토기 2017.11.19 00:3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생강과 프라이팬에 데우는 방법으로 순대냄새 없이 먹을 수 있군요 오호~

    • 4월의라라 2017.11.19 11:4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네~ 팬에 데우는데, 포인트는 완전 데워졌을때 술을 부어 잡내를 없애주는거에요. 찌지직~ 소리가 나게요. 더부렁 생강가루 좋구요. 하지만 술은 빼면 안 됩니다. 술은 먹다남은 소주도 좋고, 만들어둔 생강술 같은 것도 좋고, 시판 정종도 좋아요. ^^


  10. 강봥옵써 2017.11.23 20:0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먹다 남은 순대로 이렇게 구워도 맛있게 먹을수 있겠네요...


  11. Bliss :) 2017.12.07 13:4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두 순대의 특유한 냄새때문에 안먹어요ㅠ 저때문에 남편도 안 먹게 되더라구요ㅠ 몇 년만에 한국마트에서 순대를 집길래 집에서 순대볶음 해줬거든요. 그런데 순대 좋아하는 남푠도 비릿하다고 맛있게 못 먹더라구요. 생강술이.....시크릿였군요! 다음 번 장볼 때 순대 넣어봐야겠어요ㅎㅎ 따스한 앱터눈되세요~

    • 4월의라라 2017.12.07 19: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꼭 생강술이라기 보다 술이라는 점~ 술을 넣어 찌지직~ 폭탄효과를 내는게 잡내 없애는데 중요한 것 같아요. 물론 마늘가루나 허브시즈닝 등을 제법 넣은 것도 있습니다. 맛나게 드시길 기대해 봅니다.
      '따스한 앱터눈'이라해서 뭔 눈인가 했네요. 하하하~


  12. 2017.12.10 22:57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4월의라라 2017.12.11 10:2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먼길 방문해 주셨네요. 넘 감사해요.
      전 네이버블로그 가서 그 열정에 훨씬 더 놀랬는걸요.
      다들 어찌나 에너지들이 넘치시는지... 전 따라가려면 멀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