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삶는법 :: 온가족이 둘러앉아 먹던 밤 이야기

밤 삶는법 :: 온가족이 둘러앉아 먹던 밤 이야기

안녕하세요. 4월의라라 입니다.
삶은 밤 좋아하시나요?
전 이맘때면 어릴적 삶은 밤을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온가족이 둘러앉아 엄마가 준 밤을 티스픈으로 맛나게 파 먹었거든요.
방금 삶은 밤은 정말 맛있어서 바로 반 잘라 엄마가 주면
TV보면서 온가족이 맛나게 먹었습니다.
어렸던 전 힘조절 못해서
티스픈으로 파던 밤이 공중으로 모두 튀어 올라갔던 기억이 나는데,
창밖에 내리던 눈처럼 방안에도 밤눈이 내렸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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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밤 삶는법 소개해 볼거에요.
요즘 밤 맛있으니 맛나게 삶아 드셔보시는 건 어떠세요.
시작합니다.



삶은 밤이에요. 완전 포슬포슬 맛난 밤입니다.



먼저 밤은 오래된 저장밤 사면 맛이 없으니 요맘때 사서 부지런히 드세요.
생협에서 산 밤은 항상 맛이 별로여서
이번에 굿뜨래 믿고 알이 큰 밤으로 주문했는데, 완전 맛있어서 다행이였습니다.


알이 어찌나 크던지요. 2키로에 만오천원 좀 안 된 것 같아요.


밤 엄청 크죠. 한동안 옥광밤만 먹었는데,
굿뜨래 가격은 있지만 품질은 좋은 것 같습니다.


이제 밤 삶아 보려고요.


밤 삶는법 어렵지 않아요.
어려서 엄마가 하던 방식 그대로 따라 만들어 봅니다.
밤을 물에 한번 씻어서 체반 놓고 쪄주세요.
밤은 물에 넣고 삶으면 맛없으니 쪄서 드시는 걸로~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중약불로 두고 30분 정도 쪄 주시면 됩니다.


30분 지나고 난 모습 불 끄고 뚜껑 덮어 5분 정도 놔두세요.



밤이 한 알 꺼내서 속까지 익었나 잘라볼거에요.


칼날의 맨 아랫쪽 뾰족한 부분을 밤에 쿡 찔러 넣고 반으로 잘라주면 자르기 쉽습니다.
밤이 뜨거우니 조심하시고요.


와~ 포슬포슬 밤 완전 맛있어 보입니다.


사방 귀퉁이 쪼물쪼물 만졌다가


티스픈으로 요래요래 퍼 먹음 완전 맛있어요.


밤은 한꺼번에 다 자르지 말고, 먹을 때마다 하나씩 칼로 잘라 주세요.
그래야 마지막 밤 먹을 때까지 따뜻하고 맛있어요.


오랜만에 바로 삶은 밤 먹으니 맛도 있지만, 어릴적 추억도 생각납니다.
힘조절 못해서 밤눈이 내렸던 그 시절~
누구 하나 혼내는 사람 없이 다들 웃어버려서 함께 크게 웃었던 기억에
제겐 행복한 추억으로 남아 있나 봅니다.


밤 삶는법 이란 주제로 참 많은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이곳까지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날이 오늘도 완전 추워서 엄청 고생했거든요.
내일은 더 춥고, 모레는 더 춥다니 모두들 건강관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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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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