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생강 :: 생강의 효능 제대로 챙기는법~ 천연진통제

찐생강 :: 생강의 효능 제대로 챙기는법~ 천연진통제

안녕하세요. 4월의라라 입니다.
요즘 독감도 유행이고, 주위에 감기로 고생이신 분들 참 많으세요.
올 겨울 많이 춥다보니 외출하고 집에 들어오면
완전 피곤하고 온몸이 두들겨 맞은 듯해서 쓰러져 잠을 자기도 했는데요.
이웃님들은 어떠신가요?
겨울철에 생강이 좋다고 많이 아시는데, 오늘은 그냥 생강 아니고 생강을 쪄 볼거에요.
왜? 천연 진통제인 쇼가올의 성분을 올리기 위해서입니다.
이미 제품으로 나와 있는 것도 있지만, 집에서 만들기도 간단해서 소개해봅니다.
오늘은 찐생강 생강의 효능 제대로 챙기는법 적어봐요.

냄비에 30분간 찐생강 입니다.
전 주로 마실 물로 끓여 놓는 편인데, 매일은 아니고 일주일에 두어번 정도 끓입니다.
찐생강 만들기도 간단한데, 효과 또한 두루두루 좋다고 하니 만들어 보세요.

한살림에서 파는 생강 구입했어요.
이 사진은 지난해 여름 무렵에 찍은건데,
여름이라도 생강이 체질에 맞는 분이라면 사계절내내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찐생강 생강을 찌는 이유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생강의 동의보감에도 나올 정도로 다양한 효능이 있습니다.
진저롤이라는 생강의 성분은 
피부 표면이나 말초혈관에 작용해 표피적인 부분에서 체온 상승을 유도합니다.
또한 쇼가올이라는 성분은
몸속부터 데우는 작용, 지방질을 연소시켜 내부의 온도를 높이는 데 더 효율적이라고 합니다.
생강을 찌게 되면 이 쇼가올의 성분이 10배 증가한다고 해요.
이 쇼가올은 진저롤 보다 좀 더 강력한 항염증과 진통 효과가 있고,
관절염에도 효과적이라 천연진통제라고도 불립니다.
겨울에 많이 느끼는 겨울통증 등 천연진통제라 불리는 찐생강으로 다스려 보세요.


우선 껍질을 모두 까줍니다.
기관지가 좋지 않으신 시어머님을 위해 생강가루를 만들어 드릴때는 생강껍질을 까지 않아요.
생강의 성질은 따뜻하지만, 껍질의 성질은 차기 때문에
열이 있으신 시어머님이 드실 수 있도록 생강의 껍질을 까지 않고 생강가루를 만들어 드립니다.

약간 도톰하게 썰어주세요.

이대로 찜기에 올려 30분 정도 쪄주면 완성 입니다.

찌기 30분이 지난 후 완성된 찐생강~ 완전 간단하죠.

요렇게 지퍼백에 넣어 냉동보관하면 좋습니다.
아님 건조기 이용해서 말려 가루를 내면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냉동실에서 찐생강 꺼내서 물 끓여 볼거에요.

딱 요정도만 넣습니다.

여름이라 황기 들어가고, 감초, 계피, 용안육 넣고
물 1.5리터 정도 붓고 끓여주세요.
끓기시작하면 약불에서 30분 정도 끓여줍니다.

뚜껑덮고 이렇게 긴 티스픈 하나 꽂아주면 물이 넘치지 않아요.
이렇게 끓인 물은 제가 마시는 건 아니고, 옆지기가 마십니다.
체질에 맞는 일반적인 약재만으로 끓여서 물로도 마시지만,
옆지기만 먹을 수 있는 밥이나 국, 밑반찬 등 다양한 요리에 육수 대신 응용하기도 합니다.

찐생강으로 꾸준히 마신지 벌써 6개월이 넘었습니다.
음식이라 눈에 띄는 확실히 효과는 사실 모르겠어요.
정밀 진단을 해봐야지 알지 않을까도 싶고...
아내가 주는 사랑이라는 프라시보 효과는 확실히 있을 듯 합니다.

찐생강에 많다는 쇼가올 성분이 소화도 잘 되고,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해요.
생강이 체질에 맞는다면 다이어트 위해서 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