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정통 제면기 마카토를 만나다

이태리 정통 제면기 마카토를 만나다

안녕하세요. 4월의라라입니다.
오늘은 이태리 정통 제면기, 마카토 소개해요.
제가 QCS 서포터즈 3기로 활동하게 되었는데,
이번 3개월 동안 체험하게 된 것이 바로 제면기입니다.

평소 면요리 참 좋아해요.
익히 제면기의 명성은 들은지라 그 맛이 기대가 됩니다.
목표는 밀가루의 비율을 낮추고 다른 잡곡을 넣으려고 했는데,
선배들이 그건 어려울거라며 말리더라고요.
통밀가루 조차도 안 된다고 하니 아쉽긴 합니다.

이태리에선 생면을 주로 가장 가는 밀가루를 사용해 만든다고 하는데,
우리밀 통밀가루는 좀 힘든가 보네요.
통밀가루로 해서 힘들었다 하지 말아라 청소하기 넘 힘들었다는 말까지...
시도를 해야하나 고민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마카토 제면기 개봉기와 세척법까지 보여드릴게요.
자아, 제면기 궁금하시죠. 시작합니다.

집으로 도착한 마카토 제면기, 제법 묵직하게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구성품은 심플해요.

마카토는 1930년에 설립된 이태리 최초의 제면기 전문 브랜드입니다.
3대째 가업을 이어받아 85년 전통, 100% 메드 인 이태리, 10년 무상보증,
아주 작은 부품까지 자체 공장 생산이라고 해요.
중금속 발생 원천 차단 기술 개발로 세계특허 획득,
중금속이나 쇳가루가 나오지 않다고 합니다.
식품 안전 등급(FOOD GRADE)을 받은 알루미늄을 사용한 롤러,
타제품 보다 견고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으며,
위험한 중금속 발생 및 섭취를 막습니다.

모두 꺼내 놓고 보니 와~ 복잡하다 싶지만,
설명서 하나 없어도 잘만 조립하고 작동할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직관적으로 만든 마카토~

면이 나오는 롤러 부분인데,
가운데 오리지널 이태리라고 쓰여있네요.
가끔 유튜브 채널에 이태리 할머니들 생면 만드는걸 보면
생활에 달인에 나오셔야 할 듯 한데,
이런 제면기 있으면 훨씬 편하겠습니다.

이제 마카토 세척법 간단히 알려드려요.
롤러 위의 봉을 한쪽으로 밀면 빼 낼 수 있습니다.

워낙 밀가루를 사용하는지라
밀가루는 천연 세정제로 먼지나 세균을 흡착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사용 후 3시간 정도 그대로 둔 후
밀가루만 털어서 보관 상자에 넣거나 천으로 덮어 보관하시면 됩니다.

정확한 명칭은 모르지만, 롤러의 연결된 부분을 빼낼 수 있습니다.

사용 후 롤러는 브로쉬로 가볍게 털어주고 물에 닿지 않도록 합니다.
좀 더 부드러운 브러쉬가 필요하겠습니다.

핑크 디스펜서도 넘 예쁘네요.

마카토 제면기는 사진처럼
탁자에 연결해 수동으로 돌려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기 사용하지 않는 제품들 사랑하는데,
마카토가 그렇더라고요.

파스타 드라이브 연결해서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도 사용가능합니다.
막상 면 뽑고 할 때는 자동이 편하기는 할 것 같습니다.

본체 앞부분으로 넙적한 판 모양의 면,
라자냐 하기 좋은 형태의 면이 나오는데,
10단계의 두께 조절이 가능해요.
뒷쪽으로는 두 가지의 면,
스파게티면과 페투치니 면이 나옵니다.

영상으로 남겼는데, 구경해 보세요.

뽑은 면을 말릴 수 있는 기구도 보이고,
귀여운 디스펜서도 보이고,
옆지기는 변신로봇 같이 보인다고 해요. ㅋ

당장 뭐 부터 만들까,
기본인 스파게티 면부터 뽑아봐야겠습니다.
제면기 사용해 면 뽑아 먹기 시작하면
시판 면은 먹지도 않는다고 그러던데, 그 퀼리티가 어떨지...
집에서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도 맘에 드는데,
맛까지 좋다니 기대가 되네요.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