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컹한 가지는 싫다 / 매콤한 가지볶음 만드는 법

물컹한 가지는 싫다 / 매콤한 가지볶음 만드는 법



물컹한 가지는 싫다 / 두반장 넣은 매콤한 중국식 가지볶음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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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지막 가지를 먹게 되네요.

지난 여름 제철 가지 많이 먹어주지 못했는데, 

레시피를 진작 알았다면 더 열심히 먹어주었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남네요.

옆지기가 물컹한 가지요리를 싫어하는데, 전 가지 쪄서 무친거 좋아하거든요.

체질에도 맞지 않는다고 가지랑 팥이랑 돼지고기 절대 안 먹으려고 해서 피곤해요.

가지, 팥, 돼지고기가 얼마나 사랑스런 재료들인데 말이죠.

ㅠㅠ


그래서 오늘은 물컹해지지 않고 매콤하게 가지를 볶아보았어요.

조미료가 들어간 두반장으로 볶았으니 무조건 맛있을 거란 말이죠.

역시 젓가락이 자주 왔다갔다 하네요.

오늘은 두반장이 들어간 매콤하게 볶아낸 중국식 가지볶음 만드는 법 알려드려요.


가지볶음만드는법

가지 두 개와 양파 1개를 썰어주세요.




가지볶음만드는법

가지를 물컹하게 만들지 않기 위해 기름 두르고 가지를 하나하나 구워주었어요.


가지볶음만드는법

이렇게 한쪽에 두고 양파를 볶아주세요.


가지볶음만드는법

볶아놓은 양파위에 가지를 넣고 이제 양념을 합니다.


가지볶음만드는법

전 볶아놓은 멸치도 좀 넣었어요.

마늘과 두반장 두 수저 정도, 설탕 약간 넣어서 볶아주세요.




가지볶음만드는법

참기름과 깨를 넣어 마무리합니다.


가지볶음만드는법

이렇게 하나의 밑반찬 완성~


가지볶음만드는법

가지가 물컹하지 않아서 옆지기가 잘 먹네요.

가지는 기름에 미리 구워서 촉촉해지긴 했어도 가지무침처럼 물컹하지는 않아요.

미리 가지를 기름에 굽는 것이 좀 귀찮지만 나머지 과정은 간단히 볶는 거라서 만들기는 간단한 편이랍니다.

남은 두반장은 두부 잔뜩 넣고 마파두부를 해야겠어요.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지만, 가을산의 단풍과 파란 하늘이 유난히도 이뻤던 하루네요.

기침이 심해져서 오늘 드디어 병원에 다녀왔어요.

옆지기도 저한테 옮아서 같이 동네 이비인후과에 다녀왔는데, 감기가 아니라 인후염이라고 하네요.

약 싫어하는데, 약 잔뜩 지어줘서 한동안 약을 먹게 생겼네요.

ㅠㅠ

이번 감기가 얼마나 지독한지 주위에 감기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참 많네요. 

환절기에 갑자기 건조해져서 몸이 적응하기 더 힘들어진다고 해요.

집안에 습도를 잘 유지하는게 중요하다고 하니 이웃님들도 습도유지에 신경쓰세요.

전 이제 저녁밥 지으러 나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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