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로 친정엄마를 보내며... 아직도 믿어지지 않고 엄마에게 전화가 올것만 같은 기분이 드네요.응급실에서 사고소식을 접하고 달려가보니 이미 엄마는 혼수상태더군요. 단 이틀만에 돌아가시고 장례까지 마치고 이렇게 앉아 글을 씁니다. 소위 '멘붕'상태라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 지경입니다. 자식이 저 하나라 저랑 옆지기랑 정신없이 일을 처리하느라 슬퍼할 겨를 조차 없었네요.엄마랑 마지막 인사도 나누지 못하고 보내게 되어 평생 한이 될 것 같습니다. 길가다가 엄마랑 딸이랑 같이 서 있는 모습만 봐도 눈물이 흐릅니다. 엄마가 저의 동생이라며 이뻐하던 금동이도 뭔가를 알았는지 도통 먹지를 않네요.금동이 생일이라고 꽃목걸이까지 사주시던 엄마사진~옆에 계신분이 저희 친정엄마세요. 아침부터 눈물이 나네요. 교통사고로 억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