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가 좋지 않아 속이 아파도 빵이 먹고 싶다는 옆지기, 그럴 때 만들어준 게 찹쌀부꾸미였어요. 찹쌀이 위에 좋아서 들기름 찰밥도 자주 만들었는데, 찹쌀부꾸미도 간식이나 가벼운 한 끼로 좋습니다. 전 김장용 찹쌀풀로 쓸 수 있는 마른 찹쌀가루로 간단하게 만든 버전이에요. 만들기 쉬우니 구경해 보세요. 할로윈데이라고 행사도 많이 하던데,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조심 또 조심해야 할 때입니다. 집에서 조용히 지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찹쌀부꾸미에 옆지기가 좋아하는 거미 3마리 올려주었더니, 깜짝 놀라네요. 하하하 농사랑에서 참기름을 주문했어요. 저온압착은 들기름에서 봤는데, 참기름에선 처음 보는 것 같아요. 제조일자가 도착바로전날, 주문하면 바로 짜서 보내주는 당일 생산되는 곳입니다. 판매원 이름도 포레스트..
요즘 저당식밥솥이라고 나오는데, 저도 이번에 엔유씨에서 새로 나온 '저당식밥솥'을 사용해봤습니다. 저당식밥솥? 저당밥이 뭐지? 잘 모르는 분도 계실 텐데요. 저당밥은 당질을 줄인 밥, 당뇨나 다이어트, 저당식단를 위해 탄수화물 섭취를 줄일 필요가 있을 때 먹는 밥입니다. 저당식밥솥을 이용하면 저당밥을 쉽게 만들 수 있는데요. 이번에 저도 처음 만들어 먹어보니 생각보다 맛도 식감도 괜찮고 먹을만하더라고요. 오늘은 엔유씨 저당식밥솥 개봉기와 처음으로 저당밥 만든 이야기 적어봅니다. 전 당뇨가 있는 아버지 때문에 어머니의 노고를 옆에서 많이 보았습니다. 당쪽을 철저히 줄이는 것은 물론 평소 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이는 게 관건이라 늘 잡곡밥을 드셨거든요. 근데 그 잡곡밥이 소화가 잘 안되어서 늘 고민이 많았습니다..
화장품도 꼭 유기농으로 써야 할까?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어요. 좋다는 해외 유명 브랜드 아이크림, 영양크림 신혼 때 자주 사다 바르기도 했는데요. 일반 화장품에 들어가는 방부제와 유화제 이야기를 듣고 천연화장품, 유기농화장품을 고집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방부제나 유화제 같은 화학첨가물은 피부조직을 손상시켜 피부가 가지고 있는 자연 치유력이나 재생력을 없어지게 합니다. 결국 피부 노화, 주름, 트러블 등으로 피부 건강에 좋지 않게 된다고 해요. 오늘은 수도원에서 만든 수도원화장품 소개해 드립니다. 한때 고현정 수분크림으로 수도원크림이 유행한 적도 있었는데요. 이태리 여행 가면 꼭 사 오는 필수 쇼핑 리스트 중 하나이기도 했었습니다. 이태리에 있는 산 미니아또 알 몬떼 수도원에서 수도사님들이 직접 만든 ..
아침에 날이 차가워서 얇은 파카 꺼내 입었어요. 낮엔 좀 더워도 아침에 잠깐 외출하고 돌아오긴 딱 좋더라고요. 오늘은 업사이클링 가방 하나 소개합니다. 데일리백으로 들기에도 스타일을 살릴 수도 있고, 환경도 지킬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 업사이클링 가방은 PET병 9개를 세척하고 잘게 분쇄하고 녹여 원사로 만든 후 원단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게 PET병 9개로 만든 거라는 게 너무 신기한데, 가방은 물론, 셔츠나 자켓, 다운 충전재 등으로 현재 활용되고 있습니다. 블루오브 이치백 전 라벤더그레이 색상인데, 색상이 정말 다양해서 고르는데 좀 애를 먹었어요. 어느 컬러든 각각의 느낌이 다 좋은 것 같습니다. 심플한 디자인에 매력적인 컬러, 무엇보다 가벼워서 데일리백으로 들고 다니기에 좋고, 파우치도 함께 들..
요즘은 돈을 내고 물건을 구매해도 '샀다'가 아니라 '후원했다'라는 말을 쓴다고 해요. 시대가 변하고 가치관도 변하면서 '가성비'라는 트렌드에서 '가심비' 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를 중요해졌습니다. 동물실험을 하지 않은 화장품을 사거나 장애인을 고용하는 기업의 제품을 구입하고, 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회사의 제품을 삽니다. 자신의 가치에 맞고 만족도가 높은 제품에는 과감하게 소비하고 그렇지 않은 영역에선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성향, 바로 가치소비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가치소비를 하시나요? 저 같은 경우에는 먹거리와 살림에 쓰는 것들은 건강과 환경을 생각해서 그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고르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주로 생협에서 구입하고 있고, 요즘은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원하는 제품이 많이 나와서 좋더라고요. 제..
연잎밥 좋아하세요? 요즘 연잎밥이 함께 나오는 한정식집도 있고 해서 인기가 많더라고요.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판매되고 있는데, 이번 농사랑 '아산시의 날' 기획전에서 15%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저도 10개 구입해서 냉동실에 넣어놨는데, 입맛 없을 때 하나씩 꺼내 먹을 생각하니 기쁩니다. 외출하고 돌아온 옆지기, 출출하니 뭐 먹을 게 없나 해서 연잎밥 하나 챙겨주니 맛있다고 다 먹더라고요. 8가지 곡류, 대추의 향도 좋고, 은행이랑 밤, 호두까지 들어있는 영양밥이 따로 없어요. 모두 국내산이라 믿을 수 있고, 연잎 향이 은은하니 고급스럽게 즐기기에 좋습니다. 연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고대 이집트나 인도 등에서 신화로 등장했던 식물입니다. 뿌리, 줄기, 잎, 꽃과 씨까지 약용에서 부터 식용까지 아지..
어려선 직접 만든 된장, 고추장, 간장을 푸러 장독대로 심부름 자주 가던 기억이 납니다. 이제 마트에만 가도 이런 장들은 쉽게 구할 수 있지만, 공장식 장들보다 각 지역마다 유명하다는 전통장을 맛볼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이 많아져서 기쁩니다. 삼대째 내려왔다, 맑은 물이 흐르는 청정지역이다, 직접 키운 콩과 국산재료로만 만들었다 등 다양한 제품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도 강원도 평창 유명한 구수담의 명품 전통장 소개해 봅니다. 묵직한 선물박스에 새겨진 문구를 적어봅니다. 평창 구수담은 순수한 우리의 맛과 건강한 전통 발효식품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회적 기업입니다. 장맛의 기본을 지키고 위생적인 시설에서 정성과 기술로 먹거리를 만드는 HACCP 및 ISO 인증업체입니다. 강원도산 국산 원재료를..
이번에 처음으로 키토빵을 만들면서 여러 번 당황도 했고, 맛보고는 이걸 왜 먹냐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이제 두 번째 도전은 뭘 해볼까 고민 중입니다. 아마 키토에 관련된 공부는 한참 해야 할 것 같아 속도는 더딜 것 같아요. 오늘은 이번에 만든 키토빵, 만든 이야기 기록해두려 포스팅합니다. 키토제닉이 뭐야? 저탄고지가 뭐야? 저도 아직 정확히 몸으로 알아지진 않아 뭐라 정의 내리긴 어렵지만, 키토빵 관련은 모두 옆지기를 위해서 만듭니다. 전 식사 이외에 군것질은 거의 하지 않아 빵 좋아하는 옆지기 간식용으로 챙기는 거예요. 키토식단 처방받고 빵을 밀가루를 못 먹게 하니 더 먹고 싶고 더 절실해지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만들어봤는데, 반응은 좋아서 계속 만들게 될 것 같습니다. 워낙 제가 베이킹은 좀 ..
안녕하세요. 4월의라라입니다. 오늘은 제철 사과를 듬뿍 넣어 사과케이크 만들어봤습니다. 키토빵이라는 제목처럼 밀가루와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빵 보다 케이크에 가깝습니다. 이번에 처음 만들어 본 키토빵이라 기존 베이킹과는 물성이 달라도 너무 달라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진한 홍차 한 잔과 키토빵 좋습니다. 옆지기가 최근 키토식단을 처방받았는데, 빵을 좋아하다 보니 힘들어하더라고요. 먹지 말라니 더 간절해지는 그래서 키토베이킹 도전해 보았습니다. 이 과정은 좀 더 자세히 디테일하게 더 적어 볼 테지만, 오늘은 신일 대용량 믹서기 이용해서 밀가루 대신 들어갈 베이스 재료를 힘 좋게 갈아주니 편하더라고요. 사과케이크 키토빵 만드는 방법과 후반부에는 신일 대용량 믹서기 실사용기를 적어 볼 테니 구경..
곤드레밥 좋아하세요. 오늘은 말린 곤드레나물을 이용해 곤드레밥 만드는 법과 말린 곤드레 삶는법 알려드립니다. 외식할 때 곤드레밥 먹는 걸 좋아해서 자주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외식을 자주 하지 않은 집이지만,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더욱 외식은 꿈도 못 꾸는 상황입니다. 오랜만에 곤드레밥 먹고 싶어서 만들어 봤는데, 들기름에 볶아 만드니 맛있더라고요. 곤드레밥 만드는 법 어렵지 않으니 구경해 보시고, 말린 곤드레 삶는 팁도 얻어 가세요. 곤드레밥 양념장은 된장베이스에 생들기름, 식초, 대파 송송 썰어 넣어 만들었습니다. 된장의 염도를 낮추기 위해 청국장 가루를 넣어주었습니다. 이건 옆지기가 먹을 거라서 단백질 보충을 위해 삶은 닭가슴살을 올려 주었는데, 담백한 맛이 곤드레와 잘 어울립니다. 말린 곤드레 삶..
안녕하세요. 4월의라라입니다. 오늘은 저희 집에서 자주 먹는 생들기름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 봅니다. 오메가3가 풍부한 생들기름을 다양한 요리에 넣어 먹고 있는데요. 오늘 소개할 단비 협동조합 생들기름은 장애청년과 비장애인이 파트너가 되어 같이 성장해 가는 사회적 기업 제품입니다. 코로나 이후로 환경을 걱정하며 변화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착한 소비, 가치소비에 대한 욕구도 많이 생겨나서 품질이 좋은 것은 기본, 이웃과 환경을 생각하며 제품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오늘 제품도 가치소비에 잘 맞는 제품이라 소개하니 천천히 구경해 보세요. 생들기름과 들기름, 참깨가 들어있는 선물세트입니다. 모두 국산에 저온 압착 등 장점이 많아서 이런 선물이라면 언제나 환영입니다. 생들기름을 오메가3 대신 먹은 지가..
오늘은 데일리백에 책을 담아 도서관에 반납하러 다녀왔어요. 빌린 책이 많아서 옆지기랑 반반씩 담아갔는데, 오늘 든 가방이 참 튼튼하고 좋더라고요. 사회적기업인 마르코로호에서 판매하는 제품인데, 할머니들의 일자리를 만들고, 판매하는 수익금 일부로 시급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등 할머니들을 지원합니다. 벽돌색 모단백인데, 가방이 튼튼하고 좋아서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아서 대학생이나 아기 키우는 주부, 직장인 등 누구나 다 잘 어울릴 것 같아 데일리백으로 좋아 보입니다. 마르코로호에서 모단백이 도착했습니다. 대한민국의 노인빈곤율과 노인 자살률이 높다는 기사에서 출발했다는 마르코로호, 그중에서도 여성 노인인 할머니들은 상대적으로 더 많은 어려움을 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