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지나가고 지금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어요. 바람도 불고 기운도 확 떨어지니 으슬으슬 여차하면 감기가 오겠더라고요. 이럴 때 뜨끈한 걸 먹어줘야겠다 싶어 소고기미역국 끓여보았습니다. 고기 국물이 진하게 우러나와 몸보신이 따로 없는 정말 맛있는 미역국을 완성했어요. 오늘은 소고기미역국 레시피 알려드리니 천천히 구경해 보세요. 미역국은 끓여놓고 그 다음날 먹으면 훨씬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주로 저녁에 끓여서 다음날 아침에 먹었습니다. 사진 속 보다 내일 아침이 더 맛있는 소고기미역국을 맛볼 수 있을 거예요. 국물이 진하고 맛있어서 내일 아침에 밥을 말아서 먹으려고요. 자아~ 소고기미역국 레시피 알려드려요. 정확히 얼마다 하는 그램수는 오늘 없을 거예요. 맛을 내는 포인트만 잡아 드릴 테니 한번 찬찬히 ..
앉은뱅이밀가루라고 들어보셨나요? 앉은뱅이밀가루는 우리나라 토종 밀가루로 다 자라도 키가 무릎 정도라고 해요. 이름 잘 지었죠. ^^ 키가 작아서 바람에 넘어질 일이 없고 병충해에도 강하다고 합니다. 또한 글루텐 함량이 낮아 소화하기도 좋다고 하니 평소 관심이 있었습니다. 한참 마카토 제면기를 이용해서 생면을 뽑을 때 주로 이용했던 밀가루도 앉은뱅이밀가루였어요. 일반 수입밀보다 훨씬 소화도 잘 되고, 가스도 덜 차더라고요. 오늘은 대추야자스콘 만들었는데, 앉은뱅이밀가루를 이용했어요. 일반 박력분을 사용하지 않아 가볍고 바삭한 식감은 없지만, 빵 같은 밀도가 높은 스콘이 만들어졌습니다. 대추야자스콘 만드는 법 적어볼 테니 구경해 보세요. ^^ 완성된 스콘이 나올무렵 해는 지고, 얼마 전 직구로 산 조명을 켜..
생각보다 태풍이 요란하지 않게 지나가서 다행입니다. 모두 이상 없으시죠. ^^ 오늘은 연근닭강정 만드는 법 적어봅니다. 닭강정인데 튀기지 않고 지저서 만들어서 칼로리도 낮고 짭조름하니 맛있어요. 그리고 연근이 들어가니 쫄깃해서 식감이 잘 어울리는데, 닭은 안심으로 쓰셔야 연근이랑 잘 어울립니다. 술안주로 좋아보이죠. 바삭하게 튀긴 게 아니라서 맥주 안주보다 막걸리가 더 잘 어울려 보여요. 술을 거의 안 하는 집이라 이리 만들면 거의 밥반찬으로 먹게 됩니다. 자아~ 연근닭강정 레시피부터 보시죠. 연근닭강정 레시피 재료: 닭안심 300g, 연근 1/2개, 파프리카, 마늘, 튀김가루 닭 밑간: 소금, 후추, 참기름 강정소스: 맛간장 3T, 육수 50ml, 조청 1. 닭안심의 힘줄을 제거한 후 반으로 잘라 소금..
태풍이 올라온다는 소식에 비가 내리고 있어요. 오늘 밤부터 심해진다는데, 바비 때처럼 조용히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비 오는 날 먹기 좋은 게 부침개, 부추랑 영양 좋은 밥새우 넣어 부추부침개 만들어 봤어요. 부침가루 이용하니 세상 간단한 게 부침개인 듯합니다. 바삭바삭 얇게 부쳐낸 부추부침개에 기름진거 먹고 소화 잘 되라고 식혜도 준비~ 맛난 간식으로 준비했다가 식사가 되어버렸답니다. 밥새우 부추부침개 레시피 재료: 부추 적당량, 밥새우, 부침가루, 달걀 1. 부추를 4cm 정도로 자른다. 2. 부침가루 1컵, 육수 1컵, 달걀 1개 풀어준다. 3. 부추와 밥새우를 넣어 섞는다. 4. 기름을 두르고 부추부침개를 덜어낸 후 밥새우를 위에 뿌려준다. 5.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낸다. 준비물은 간단해요...
건강상 밀가루 끊기를 하면서 가장 놀란 건 생각보다 정말 많은 곳에 밀가루가 들어간다는 사실입니다. 빵이나 국수는 물론이고 시판 고추장, 된장, 햄이나 어묵, 과자 등 정말 많더라고요. 특히 외식을 하게 되면 밀가루 가려내기는 더욱 어려워집니다. 요즘은 우리밀로 만든 다양한 가공식품이 나오는데요. 우리밀은 속이 괜찮아서 신기했습니다. 확실히 우리밀은 글루텐 함량이 낮아 소화가 잘 되는 편입니다. 앞으로 밀가루는 로컬푸드인 우리밀로 챙겨야겠습니다. 오늘은 우리밀 부침가루와 튀김가루로 부침개와 닭강정을 만들고, 토종밀인 앉은뱅이밀로 스콘도 구워봤습니다. 귀한 우리밀로 만든 제품들이라 궁금했는데, 역시 우리밀이라 속 편하고 로컬푸드라 뿌듯함도 느껴졌습니다. 이번 긴 장마기간 동안 부침개 자주 드셨나요? 밥새우..
며칠 전 유튜브에 여름김치 3가지 영상을 만들어 올렸어요. 오늘은 그중 하나인 양배추김치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여름이면 배추김치가 좀 물리는데, 그럴 때 아작아작 식감 좋은 양배추김치가 잘 어울려요. 국물을 자작하게 만들었더니 국물 먹는 맛이 일품입니다. 새콤하게 익은 국물에 국수 말아서 양배추김치말이국수를 만들었더니 별미가 따로 없네요. 자아~ 양배추김치 만드는 법 시작합니다. 양배추김치 맛나게 익었는데, 새콤하게 익은내가 입안에 군침을 돌게 하더라고요. 아직 이건 반통 안 되게 남았는데, 더 만들어야겠어요. 양배추김치 만들기 어렵지 않으니 천천히 구경해 보세요. 양배추김치 레시피 재료: 양배추 1통, 무 1/3개 양배추 절임물: 물 2리터, 천일염 1/2컵 김치 양념: 김치 풀(육수 2컵, 찹쌀가루 ..
오늘 오랜만에 유튜브 동영상을 올렸어요. 요즘 제가 슬럼프라서 영상 안 올린지도 3주가 넘어가네요. 유튜브를 시작한 지 벌써 2년이 넘었어요. 요리 유튜브라 요리하는 걸 혼자 촬영하고 편집하고 품이 너무 많이 들어 피곤하더라고요. 그래도 초반엔 의욕 쁌쁌~ 매일 하나씩 열심히 올리기도 했는데, 아시다시피 요즘 유튜브 엄청 많이 하시잖아요. 어느 순간부터 조회수도 구독자 수도 늘지 않아 의욕이 안 납니다. 물론 제가 올리 요리 영상은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거라고 주위에선 누가 요즘 나물반찬 만들고, 김치 만들어 먹고 사냐고, 반찬도 다 사다 먹는다고 하는데... 뭐~ 제가 할 줄 아는 걸 올리다 보니 다른 걸로는 몸이 안 가네요. ^^;; 앞으로 예전만큼 자주는 올리지 못하더라도 좀 긴 영상으로 한 달..
꿀 좋아하시나요? 전 아카시아꿀을 참 좋아해요. 향도 좋고, 맛도 고급스럽고요. 불고기 만들 때 설탕 대신 아카시아꿀을 넣으면 불고기 식감도 좋아지고, 향도 은은하니 맛있어집니다. 요즘은 직구로 꿀도 싸게 살 수 있는데요. 전 세계 어느 꿀과도 우리나라 아카시아꿀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맛과 향이 좋습니다. 오늘은 그 꿀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봉화정 꿀스틱 소개하니 천천히 구경해 보세요. 얼마 전 집 앞에 커다란 빵집이 생겼어요. 유명 셰프가 하는 빵집인데, 밀가루 끈기를 하는 와중에도 참지 못하고 그 집 빵맛에 푹 빠졌답니다. 하지만, 좋은 것도 맛있는 것도 한두 번이라고 사실 4,5번은 되는 것 같아요. 이젠 좀 질려서 사는 빵만 사게 되네요. 그중 하나가 사진 속 빵인 시골빵이에요. 저온발효빵이라..
얼마 전 옆지기가 소화가 안 된다며 불편해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스트레스받는 일이 있었나 봅니다. 몸이 워낙 약해서 체력이 달리면 소화부터 잘 안 되는 사람이라 먹는 걸 어찌해야 하나 고민이 되었습니다. 일반식보다 좀 더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준비해야 할 것 같아 체질에 맞는 찹쌀밥 만든 이야기 적어 볼게요. 찹쌀이 옆지기 체질에 잘 맞고, 기름기 없는 닭가슴살과 좋아하는 채소도 듬뿍 넣어 밥을 지었어요. 맛이 심심하면 안 되니 된장양념장도 만들었습니다. 소화가 안되면 죽을 찾게 되는데, 아픈 사람이 먹는 죽을 너무도 싫어해서 사실 자주 먹어서 죽을 싫어해요. 죽은 영양도 달리고, 사진처럼 부드럽게 진밥을 만들어 주면 평소보다 훨씬 꼭꼭 씹어 먹으니 기력도 더 나고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역시 찹..
매일 반찬 멸치볶음 좋아하세요? 인기 많은 밑반찬 중 하나가 멸치볶음이 아닌가 해요. 오늘 멸치볶음은 견과류도 다양하게 넣어보고, 무엇보다 브로콜리를 넣어 만들었어요. 어떻게 만들었을지 소소하게 풀어보겠습니다. 날이 더우니 주방에서 요리하기가 겁이 나요. 하지만, 밑반찬이 너무 없어 후다닥 만들어 본 반찬입니다. 색이 좀 이상하죠. 상했나 사이사이 초록이 뭐지? 바로 브로콜리대에요. 브로콜리 사면 꽃송이 부분만 먹고 몸통 부분을 버리는 분들이 계시는데, 저도 예전에 가끔 그런 적이 있었지요. ㅜ 지금은 알뜰하게 다 먹습니다. 사진 속 멸치볶음, 생각보다 맛있고, 만드는 방법도 쉬우니 구경해 보세요. 멸치볶음 레시피 - 견과류와 브로콜리대를 넣는 버전 재료: 잔멸치, 견과류, 브로콜리대(냉동소분한 걸 이용..
최근 맛있는 간식을 인스타에 올렸는데, 동생 하나가 '언니에게 칭찬받은 간식은 오랜만이에요' 하더라고요. 하하하 제가 좀 한 깐깐한데, 그럴 수밖에 없는 게 맛있게 먹고 나서 탈이 나서 고생하니 어쩔 수 없더라고요. 아플 걸 알았다면 절대 안 먹었을 텐데 말이죠. 맛있으면서도 건강한 간식 찾기가 쉽지 않아요. 첨가물 범벅인 간식을 먹고 나면 속이 불편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과자는 전성분이 유기농이에요. 맥주 안주로도 좋고, 아이들이나 노인들 간식으로 좋습니다. 하지만, 밀가루가 맞지 않는다면 권하지 않습니다. 그리시니의 중 하나인 세사모 칩모양이라 바삭하게 먹기 좋았어요. 차지키 소스 만들어서 찍어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이건 저번 단호박스프 소개하면서 같이 먹었던 막대형 그리시니 이것도 똑똑 끊어..
올여름은 휴가를 포기했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보내셨나요? 주위에선 휴가 시즌이 살짝 지나 8월 하순 경으로 잡은 친구도 많은데, 이리 코로나 다시 대유행을 하게 될 줄은... 어쩔 수 없이 휴가를 취소한 친구는 실망이 큰 가 봅니다. ㅜ 여행 일정 잡히면 이래저래 준비할 게 많은데, 오늘은 여행용 세면도구 소개합니다. 일반적인 게 아닌 EM제품이라 환경도 살리고 품질도 좋아서 개인적으론 참 맘에 들었습니다. 여행용 4종 세트(샴푸, 트리트먼트, 클렌저, 로션)와 휴대용 칫솔 케이스에 칫솔과 치약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딱 이렇게 준비하면 기본 세면도구는 마련되는 것 같아요. 여행용 세면도구를 구입할 때 제품 퀼리티가 별로인 게 많았던 기억이 납니다. 가격도 생각보다 비싼데, 제품도 좋지 않았어요. 특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