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 깨를 볶았어요. 외출도 자제하는 분위기라 밀린 집안 일도 하고, 음식도 만들고 그러면서 보내고 있습니다. 깨는 사다 먹는게 가장 편하긴 한데, 집에서 이리 알뜰하게 볶아 먹으면 참 좋습니다. 직접 깨를 볶고 나서는 깨 한 톨이라도 남으면 다 먹게 되더라고요. 하하하 오늘은 참깨와 들깨를 볶아서 들깨가루도 만들고 깨에 소금을 넣어 깨소금도 만들었습니다. 볶은 깨를 갈아두면 산패하기 쉬운데, 여기에 소금을 넣으면 산패도 막아주고, 무엇보다 깨의 단백질이 소금의 문제를 일으키는 부분을 흡수해서 건강한 소금을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사실은 예전 '안현필의 건강밥상'에서 읽은 내용이에요. 벌써 10년도 넘은 예전에 읽은 책인데, 아직까지 깨소금 잘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한살림에서 산 참깨와 들..
참깨 볶는 법과 볶은참깨 보관법 / 깨볶는 명상의 시간 요즘은 돈만 있으면 뭐든 쉽게 살 수 있는 세상이에요.요리 재료중 참깨나 들깨도 마찬가지죠. 참깨를 시간을 들여서 깨끗하고 꼼꼼하게 씻어내고, 씻은 참깨를 불앞에서 오랫동안 볶아주는 작업은 참 귀찮은 일이에요.하지만 예전에는 다들 시간들여 정성들여 이런 수고스런 일들을 엄마들이 모두 했다는 거죠. 전 주로 음식이나 집안 일을 할때 음악을 듣거나 팟케스트를 듣게 되는데,어떤 날은 너무 많이 들어 귀나 머리가 아프기도 해요.오랜만에 아무것도 듣지 않으면서 조용히 집안일을 해보니 참 좋네요. 깨를 볶는 일은 귀찮고 손 많이 가는 일이지만, 조용한 그 시간이 어느새 명상의 시간으로 바뀌게 됩니다.서늘함이 느껴지는 이 계절에 물기가 다 마른 프라이팬 사이로 ..
깨소금 만들기(6:4 비율) (건강한 소금, 올바르게 소금 먹는 방법) 건강한 소금, 올바르게 소금을 먹는 방법, 깨소금 만들어 보겠습니다. '안혈필 삼위일체 건강장수법' 안현필의 3권의 책을 읽고 건강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중 몇 가지는 이제껏 알고 있는 상식들이 무참히 깨지더군요. 적극 추천하는 책입니다. 그중에 주부로서 당장 바꾼 것이 그냥 소금이 아닌 깨소금으로 만들어 먹기, 식초 부분이랍니다. 식초 부분도 조만간 올리겠습니다. 불멸의 건강진리 국내도서 저자 : 안현필 출판 : 소금나무(goodbook) 2008.08.25 상세보기 천하를 잃어도 건강만 있으면 국내도서 저자 : 안현필 출판 : 소금나무(goodbook) 2008.08.25 상세보기 안현필 건강밥상 국내도서 저자 ..
깨 볶는 방법과 깨 보관방법 오늘은 깨 볶는 방법에 대해서 써볼게요. 깨 볶는 거 참 귀찮아요. 하지만 알뜰한 주부(?)는 이쯤 노련하게 볶아주어야죠.ㅋ 시중에서 파는 볶은 참깨는 가격이 비싸더라고요.가격보다 국산 참깨인지 믿을 수도 없고, 의심병 때문에 힘들어요. 전 깨 볶는 것 때문에 참 고생했었어요. 처음 깨를 볶을 때 조리질을 할 줄 몰라 대충 씻어서 볶아 먹었는데,깨가 들어간 모든 요리에 모래가 씹혀서 고생했습니다.결국 다시 물에 넣어 조리질 연습해서 다시 볶아 먹었던 가슴 아픈 기억이 있지요. ㅠㅠ 2013/05/20 - [땀 삐질 집안일/기타] - 깨소금 만들기(6:4비율) 국산 참깨 어디서 사시나요?전 한살림과 두레생협을 애용하는데,이번 참깨 500g, 두레생협에서 샀습니다.가격은 정확히 ..
직접 쌀 불려 방앗간에서 빻아왔다. 백련초가루와 단호박가루, 쑥가루 대신 솔잎가루를 이용해서 색을 내 보았다. 속재료는 참깨와 꿀 그리고 콩가루이다. 모양은 이쁜데 간이 좀 심심하게 되었다. 쌀가루에 간을 좀 더 했어야 했다. 주먹밥이 먹고 싶어서 일본식(오니기리)으로 만들어 보았다. 속재료는 참치에 자투리 채소를 듬뿍 넣었다. 부추김치와 맛나게 먹어주었다. 남은 주먹밥은 살짝 쪄서 먹으니 더욱 부드럽고 소화도 잘 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