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은 유난히 추웠던 것 같아요.이제 바람에서도 햇빛에서도 봄기운이 느껴지니 가는 겨울이 아쉽습니다.저는 눈을 좋아하거든요. 눈이 펑펑 오던 어느 날이 그리워지네요. 펑펑 쏟아지는 눈을 보며 베란다에서 하트를 만들며 장난을 쳤어요. 눈이 제법 펑펑 쏟아져 내리니 세상이 다 조용하게 느껴집니다. 코끝이 쨍하게 추웠던 겨울이 가고 있어요.겨울아 잘 가~ 안녕~
겨울에 딱 어울리는 따뜻한 이야기'세라 이야기' 어릴 적 TV 만화로 보았던 '소공녀 이야기'세라를 보며 많이 따라 울었던 기억이 난다. 네버랜드 클래식 '세라 이야기'의 일러스트는 유명한 타샤 튜더가 그렸다.나는 그녀의 그림보다 그녀의 정원과 환경, 삶의 방식이 좋다. 일러스트 감상! "아, 아빠! 에밀리예요!"세라는 뺨이 발그레하게 달아올랐고 사랑하는 친구를 만난 듯한 눈빛이었다.(세라가 인형친구를 만나는 날) "넌 거지야, 친척도 없고, 집도 없고, 돌봐 줄 사람도 없는 것 같더군."(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하녀가 되라는 원장선생님) "이곳은 너무 쓸쓸해. 어떨 때 보면 세상에서 가장 쓸쓸한 곳 같아." (춥고 배고픈 다락방에서 힘겨운 세라) "가엾은 아이야, 이거 가져. 6페니야. 너한테 줄게." (..
겨울에 더 잘 자라는 완두콩(베란다텃밭) 인터넷으로 상토와 액비외에 씨앗도 구매했다. 완두콩 씨앗! 소독을 해서인지 색이 완두콩 색이 아니다. 스티로폴 화분 2개 준비, 씨앗은 딱 12개 수건파종하다.(키친타올이다) 단 몇일만에 모두 발아했다. 워낙 서늘한 계절에 잘 자란다지만 정말 잘 자란다. 한 겨울이라도 집안 베란다 온도는 영하까지 내려가질 않아선지 잘 자란다. 수건파종한 12개 씨앗이 모두 너무나 잘 자라고 있다. 곧 지지대를 세워주어야 할 것 같다. 날씨가 너무 춥다. 더 따스한 겨울옷을 사야하나 고민중이다.
다이소에서 산 당근! 우유팩화분으로 옮겨주다 12월 초에 다이소에서 산 당근과 피망이다. 당근은 열흘정도 지나니 발아해서 이제는 본잎이 나왔다. 그러나 피망은 아직도 무소식이다. 당근은 좀 추워도 잘 자라니 발아가 빠른 듯하다. 당근은 뿌리가 배양토 망 사이로 나와서 옮겨 심어야 할 때가 되었다. 1리터 우유팩을 재활용 화분으로 이용해 보았다. 아! 당근 싹이 2개니, 우유팩 하나가 더 필요하다. 1. 우유팩 아래쪽에 구멍을 뚫는다. 2. 우유팩 아래 1/4정도는 깨끗이 씻은 마사토를 넣는다. 3. 나머지는 질 좋은 상토를 충분히 넣는다. 4. 물을 듬뿍 준다. 5. 당근을 심는다. 6. 뿌리가 자리 잡을 때까지 그늘에 둔다. 우리집 베란다에 당근이 자라요! 당근은 진딧물 대마왕이라는데, 초기에 잡아야 ..
한살림 찹쌀호떡가루 - 겨울엔 호떡이 최고야! 한살림에서 나오는 찹쌀호떡믹스라고 해야하나... 가격은 4500원, 일반적인 크기로 13장정도 나오고, 만들기가 쉽고, 무엇보다 넘 맛있당!!! 포장을 뜯으면 이스트 2개, 찹쌀가루 2봉지가 나온다. 준비하기 - 주재료: 찹쌀호떡가루 270g(6〜7개 분량), 물 약 180cc(물의 온도 약 30℃), 이스트 4g(찹쌀호떡가루와 함께 동봉됨), 기름 약간 - 속재료: 설탕(계피가루, 땅콩, 호두, 잣, 호박씨, 해바라기씨 등은 기호에 따라 준비) 만들기 ① 호떡가루에 이스트를 골고루 섞은 뒤 따뜻한 물(약 30℃)로 반죽해 잘 치대어줍니다. ② ①에 랩을 씌워 2배 정도(약 40〜50분) 부풀도록 따뜻한 곳에 놓아둡니다. ③ 반죽을 꺼내 손바닥으로 눌러가면서..
겨울철 베란다텃밭 프로젝트(키우기 쉬운 쌈채부터) 푸드마트 가입기념 이벤트으로 농우바이오 씨앗 4종이 당첨되었다. (상추, 청경채, 치커리, 근대) 모두 계절에 별로 상관없는 녀석들이니, 올 겨울 베란다텃밭을 시작해 볼 예정이다. 우선 마트에서 사온 쑥갓까지 5종류를 수건파종을 하였다. 발아를 안정적으로 하기에는 수건파종만한 것이 없다. 수건이 아니라 종이타월... 3일 정도 지나니 모두 이렇게 발아하였다. 생명력은 놀랍다. 우선 가까운 종묘상에서 상토와 마사토를 조금 사왔다. 스티로폴박스에 구멍내고, 양파망 깔고, 깨끗히 씻은 마사토를 깔고, 파종을 시작했다. 배양토도 아닌데, 단 몇일만에 모두 잘 나와주었다. 조만간 모두 옮겨 심기를 해야겠다. 밤에는 온도가 내려가 거실로 들여놓고 낮에는 창문을 좀 ..
어느새 집앞 산들이 가을옷을 입었다. 알록달록한 저 아름다운 색들이 이제 얼마 안남았다. 제법 날씨가 추워지고 있다. 올 겨울은 눈이 많이 온다는데 눈을 좋아하는 나는 행복해 할 것이다. 내 마음은 가을 산의 아름다움을 보고도 겨울의 눈덮인 산을 그리고 있구나. 지금 이순간을 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