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쑥갓무침과 얼갈이무침에 이어 오늘도 반찬 시리즈 이어가요. 오늘 반찬은 제철 무로 만든 무나물볶음과 생강을 넣어 향을 낸 연근조림입니다. 집에서 만든 음식은 재료를 아끼지 않고 만들다 보니 조미료 하나 안 넣어도 맛이 좋아요. 시판 반찬들은 거의 조미료로 맛을 내고, 맛이 강한 편인데, 그게 재료가 신선하지 않은 이유도 커서 단짠을 추구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오늘도 간은 심심하게 하지만, 깊은 맛을 추구하는 집밥 반찬 이야기 적어봐요. 반찬을 만들 때 거의 3,4가지는 한번에 만들게 됩니다. 처음 유튜브를 영상을 찍을 때도 제가 이렇게 한 번에 만드는 반찬을 위주로 올려서 거의 매일 영상을 업로드할 수 있었어요. 지금은 좀 힘들기도 하고 사실은 제가 게을러서 주 1회 올리기도 벅차네요. ^^;;..
오늘은 얼마 전 만든 밑반찬 소개합니다. 나물반찬 두 가지, 얼갈이무침과 쑥갓무침 만드는 법 자세히 소개해요. 사실 4가지를 만들었는데, 너무 길어서 두개로 나눠 포스팅합니다. 나머지 연근조림과 무나물볶음은 아래 링크로 걸어두었으니 구경해 보세요. 자아~ 시작해 볼까요~ ^^ 오늘 소개해 드릴 나물반찬 두 가지, 얼갈이무침과 쑥갓무침이에요. 얼갈이는 된장으로만 슴슴하게 무쳤고, 쑥갓은 느타리버섯을 넣어 식감을 더해 보았습니다. 천천히 구경해 보세요. 얼갈이무침 만들기, 얼갈이는 자연드림에서 파는 어린얼갈이 300g 준비했어요. 어린거라 부드러워 좋습니다. 이제 김장이 다가오는데, 이무렵에 감자탕 많이 해드시잖아요. 감자탕에 시래기도 좋고, 김치도 좋은데, 부드러운 얼갈이를 넣어도 맛있답니다. 얼갈이는 뿌..
열무가 제철인 여름에 어린 열무를 데쳐 무쳐 먹으면 맛있는데, 오늘 열무는 어린 열무는 아니고 청소년 열무 정도 되겠어요. 된장 풀어서 푹 지져봤는데, 구수하면서도 부드러워 맛있습니다. 열무된장지짐은 따뜻하게 먹어도 맛있지만, 차게 먹어도 맛있어서 여름반찬으로도 좋습니다.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서늘해지면서 이제 추석이 코앞입니다. 밥상물가가 많이 올라감을 느껴지는 시기, 채소물가도 엄청 올랐어요. 오늘은 그나마 요즘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열무로 반찬 만들어보았습니다. 보기에는 좀 억세 보여도 된장 넣어 푹 지진 거라 부드럽고 구수하답니다. 이가 약하신 어르신도 드실 정도 부드러워요. ^^ 열무 300g 자연드림에서 샀어요. 베이비열무는 아니라서 사이즈는 요 정도~ 열무는 저 뿌리 부분에 좋은 영양이 많아서..
몸은 무겁고 자꾸 졸리고, 입맛까지 떨어지는 시기가 바로 봄이에요. 겨우내 움츠러든 몸, 활동량도 많지 않아 몸에 독소도 많이 싸이고 하니 더욱 무겁기만 합니다. 요즘 제철 봄나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요. 이맘때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자란 봄나물이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아 춘곤증을 이겨내기 좋다고 합니다. 오늘은 유채나물과 어린 열무를 데쳐 된장 넣고 조물조물 무쳐봤어요. 맛난 봄나물로 만든 나물반찬 두 가지 소개합니다. 이맘때 나오는 어린 열무, 속아낸 어린 열무는 부드럽고 연하니 맛있어요. 어린 열무로 만든 열무김치가 가장 맛있는 것 같아요. 오늘은 데쳐서 나물로 무쳐봤는데, 이 또한 맛있답니다. 또 하나의 대표적인 봄나물 중 하나인 유채, 서울에선 하루나라고 불리는데요. 유채 자체가 달큰한 맛이 있어..
나물 좋아하세요? 전 나물을 좋아하는데, 오늘은 참나물요리 올려봅니다. 참나물은 구하기도 쉽고 향도 좋아서 자주 해 먹는 나물반찬이에요. 실제 강원도 우리나라 토종 참나물은 달고 맛있다는데, 그 맛이 참 궁금해요. 내년 봄에는 꼭 구해봐야겠습니다. 오늘은 저의 나물삼매경~ 참나물 수다 들어보세요. 동네 농협마트에서 산 참나물 싱싱하고 가격도 저렴해요. 생협에서 참나물 보기가 어려운데, 한살림에선 참나물 구경도 못했거든요. 두레생협에서 산 유기농참나물~ 훨씬 향이 진하답니다. 인터넷으로 산 참나물 2kg 와~ 정말 많죠. 참나물은 잔뜩 사고 냉동소분한 영상도 올려드린 적 있었습니다. 연한 부분은 생으로 무쳐먹고, 데쳐서 무쳐먹고, 이렇게 냉동소분한 건 전날 해동한 후 국물요리나 부침개에 넣어 먹음 좋아요...
오늘은 차요테 먹는법 차요테나물 만드는법 알려드려요. 저도 이번에 처음 사봤는데, 무와 비슷한 맛과 식감을 가졌다고 해요. 차요테는 보통 장아찌로 드시는데, 여름도 지나고 이젠 짠 음식이 당기질 않아 무나물처럼 볶아봤습니다. 식감이 무와 비슷한데 훨씬 아삭하게 맛있더라고요. 무나물 만드는 법과 똑같이 만들었고, 단지 차요테 손질할 때 미끌거리니 조심하셔야 해요. 자아~ 오늘도 유튜브 동영상 마련되어 있으니 구경해 보세요. 비주얼이 완전 무나물이에요. 얼핏 무나물과 식감도 맛도 비슷해서 무나물인줄 알 것 같습니다. 무나물 보다 식감이 좀더 아삭해서 씹는 즐거움이 있어요. 특히 면요리에 넣거나, 밥에 비벼 먹기에 좋았습니다. 차요테나물 레시피 재료: 차요태 2개, 양파 1/2개, 홍고추 1개, 현미유, 마늘..
오늘은 방풍나물무침 만드는법 알려드려요. 저희 집은 나물반찬을 좋아해서 자주 만들어 먹습니다. 특히 방풍나물의 좋은 효능을 알고 나선 더 자게 먹게 되는 것 같아요. 나물은 한정식집에나 가야 먹을 수 있는 거 아니야? 쉽게 접하지 않으니 아이들은 '이게 무슨 맛이야~' 라고 해요. 독특한 방풍나물의 향도 식감도 맘에 안들었나 봅니다. 오늘은 나물을 초고추장에 묻혀봤어요. 초고추장은 매콤새콤달콤이라 누구나 좋아하잖아요. 특히 회를 먹을 때 주로 먹게 되니 좋은 추억도 한 몫 합니다. 신기하게 초고추장으로 무치면 잘 먹더라고요. 오늘은 초고추장으로 무친 방풍나물무침과 초고추장 만드는법도 알려드립니다. 유튜브 동영상도 마련되어 있으니 함께 구경해 보세요. 초고추장으로 무친 매콤새콤달콤 방풍나물무침입니다. 통깨..
어제는 부추보관법 알려드렸어요. 오늘은 보관해둔 부추를 꺼내 부추나물무침 만들어보았습니다. 저는 부추 한 단 사면 반은 나물로 무치고, 나머지는 냉장, 냉동으로 갈무리를 해 둡니다. 부추를 데쳐서 나물로 무치면 한꺼번에 많은 양을 해결할 수 있어 좋아요. 맛도 부드럽고 향긋하니 맛나답니다. 오늘도 유튜브 동영상 마련되어 있으니 구경해 보시고요. 요즘 부추 싸던데, 한 단 사서 부추나물도 만들어 보고, 어제 알려드린 대로 보관도 해 보세요.자아~ 부추나물무침 시작합니다. 시금치나물처럼 초록색이 싱그러워요. 날이 추워지니 시금치가 맛있어지니 기대가 됩니다. 부추나물무침 레시피 재료: 부추, 어간장, 다진마늘, 통깨, 참기름 1. 부추를 다듬어 깨끗하게 씻은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2.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요즘 다시 공기가 안 좋아지기 시작했어요. 바람의 방향이 바뀌면서 역시 중국에서 들어오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호흡기에 질환에 좋다는 나물 한 가지 소개해요. 그 나물은 바로 방풍나물인데, 요즘 방풍나물은 사계절 다 구할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하고, 인스턴트를 많이 먹는 현대인에겐 해독에 좋은 방풍나물을 사계절 먹을 수 있다니 다행이에요. 방풍나물은 특유의 향과 맛이 있어서 싫어하는 분도 계십니다. 오늘은 부침개로 부쳐봤는데, 확실히 나물의 향과 맛이 덜해서 아이들도 잘 먹네요. 오늘도 유튜브 동영상도 찍어봤으니 함께 구경해 주세요. 자아~ 시작해 봅니다. 부침개는 얇고 바삭해야 맛있어요. 심플하게 초간장과 곁들여내면 간식으로도 좋고, 술안주로도 좋습니다. 방풍나물 부침개 레시피 ..
안녕하세요. 4월의라라입니다. 오늘은 제철 참나물로 나물반찬 만들어봤습니다. 한국의 허브라고 해도 손색없는 참나물, 독특한 향이 매력적이라 페스토로 만들어 드셔도 좋은데요. 나물로 무쳐도 향긋하고 맛있습니다. 제가 요즘 식객을 읽고 있는데, 제철을 기다려야만 먹을 수 있던 것들이 비닐하우스로 재배하면서 사계절 내내 구할 수 있게 되었다고... 그 맛을 기대하며 기다리던 즐거움이 사라졌다는 이야기에 공감이 되더라고요. 참나물 또한 요즘은 사계절 구하기 쉬워졌는데요. 8,9월이 제철이라 가장 향긋하고 맛있다고는 하나 막상 별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ㅜ 그래도 쉽게 맛난 나물 사계절 구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지요. 오늘도 유튜브 동영상으로 찍어봤으니 참고해 보세요. 자아~ 참나물된장무침 시작합니다. 나물반찬..
깻잎찜 대신 곰취찜, 별미 밥반찬 곰취 좋아하세요? 곰취는 늘 장아찌로 먹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나물로 무쳐보고, 오늘은 깻잎찜 처럼 양념을 얹어 쪄봤어요. 깻잎과는 다른 향, 생각보다 맛있어서 곰취찜 별미더라고요. 곰취찜 만드는법 어렵지 않아요. 깻잎찜 만들듯 양념장 만들어서 한장한장 양념을 얹어주고 찌기만 하면 맛있는 곰취찜이 완성됩니다. 향기로운 곰취의 계절, 깻잎찜 대신 곰취찜 어떠세요? 밥반찬으로도 좋습니다. 유리볼에 차곡차곡 담아 쪄봤는데, 별거 아니지만 맛있네요. 잔멸치가 있으면 함께 넣으면 좋은데, 깻잎찜 할 때도 멸치를 넣어 먹거든요. 오늘은 당근으로 만족~ 당근은 첨 넣었는데, 부드러워요. 별미 밥반찬 곰취찜 레시피 재료: 곰취 200g, 양파 1/4개, 당근 적당량, 대파 1/2대, 맛..
곰취나물무침, 입안 가득 향기로운 나물반찬 낮에는 햇살이 뜨거워서 벌써 여름인가 싶더라고요. 전 요 며칠 전 감기로 고생을 좀 했는데요. 약도 안 먹고 버티고 있는데, 정말 약을 먹으나 안 먹으나 일주일이네요. ㅜ 이젠 약 안 먹고 버텨봐야겠어요. 제가 아프니 냉장고의 먹거리들이 아우성~ 빨리 만들어 달라는데, 그동안 챙기지 못해서 시들시들해진 것도 있고, 오늘 소개해드리는 곰취는 짱짱하게 버텨 주었네요. 곰취에 키친타올을 중간중간 넣어 돌돌 말아두면 일주일 정도는 보관이 가능합니다. 향이 강한 편인 곰취는 양념을 약하게 하면 그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요. 옆지기는 화장품 맛이 난다고 싫어라 하는데, 곰취장아찌는 맛있고, 곰취밥은 먹을만 하다네요. ㅋ 성인이 이 정도라면 아이들은... ㅜ 완성된 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