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공부를 시작하다, 현대L&C 앞으로 이사를 준비하고 있어요. 아직 정확한 일자가 잡힌 건 아니지만, 천천히 버릴 것을 정리하고, 맘에 드는 인테리어도 캡쳐해가며 준비합니다. 보는 눈이라는 게 하루아침에 되는 게 아님을 알기에 미리 차곡차곡 쌓아보려 함이 큽니다. 인테리어에 대해 전혀 아는 게 없어서 하나하나 알아가며 정리해 볼 거에요. 오늘은 평소 몰랐던 궁금했던 것도 적어보고, 최근 활동을 시작한 토탈리빙인테리어 현대L&C 제품 소개도 해봅니다. 창호로 아파트의 연식을 알 수 있다? 좌측은 예전 아파트의 알루미늄 창호의 모습, 1970~1990년대 아파트는 알루미늄 창호가 대세였습니다. 유리의 두께 5mm 정도였다고 하니 정말 추웠겠어요. 90년대 후반에 들어서 은색 알리미늄 창호가 생겼는데,..
겨울에 더 잘 자라는 완두콩(베란다텃밭) 인터넷으로 상토와 액비외에 씨앗도 구매했다. 완두콩 씨앗! 소독을 해서인지 색이 완두콩 색이 아니다. 스티로폴 화분 2개 준비, 씨앗은 딱 12개 수건파종하다.(키친타올이다) 단 몇일만에 모두 발아했다. 워낙 서늘한 계절에 잘 자란다지만 정말 잘 자란다. 한 겨울이라도 집안 베란다 온도는 영하까지 내려가질 않아선지 잘 자란다. 수건파종한 12개 씨앗이 모두 너무나 잘 자라고 있다. 곧 지지대를 세워주어야 할 것 같다. 날씨가 너무 춥다. 더 따스한 겨울옷을 사야하나 고민중이다.
찰토마토 하나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방울토마토 역시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붉어진 방울토마토 2알 수확하다. 너무나 작은 토마토! 껍질이 좀 질긴 느낌이지만, 그 향만은 정말 최고였다. 상큼한 맛이 잊혀지지 않는다. 12월초 베란다 온도가 이른 아침에 재어보니 15도 아래까지 떨어졌다. 집에 놀고 있는 샤워커텐으로 우선 감싸주고 있다. 더 추워진 후에는 무엇을 해주어야 할지 좀 걱정된다.
올해는 매실 5kg만 담그기로 했다. 한살림표 청매실 5kg, 유기농설탕 5kg, 소독용 소주 한병(25% 독한놈으로) 깨끗하게 씻어 상에 좌악 깔아서 말리다. 매실 5kg, 누락 매실 딱 4알, 좌악 깔아보니 교자상 하나면 된다. 바싹 마른 후 분무기에 소주를 넣어서 골고루 뿌려준다. 8월 날씨 마냥 무지 덥지만 베란다 바로앞이라 바람이 솔솔 불어 잘 마른다. 담가놓고 보니 그냥 10kg 담을 걸 하고 약간의 후회가 밀려온다.
한달 전 한살림에서 고추모종과 토마토모종, 흙을 받아왔다. 딸기담아 있던 스티로폼을 활용해 만들었다. 앞쪽은 상추씨를 배양토에서 발아시켜 옮겨심은 것이다. 화분에 청양고추와 부추가 심겨져 있다. 현재는 상추와 청양고추에 진드기가 번성해서 결국 고추는 죽고 상추에 물엿스프레이를 하고 매일 새로운 진드기를 잡아도 영 시원치가 않아 거의 포기중이다. 그래도 토마토는 잘 자라고 있다. 베란다에 배양토로 새싹채소도 키운다. 처음 몇년은 열심히 하다가 이제는 좀 시들해졌다. 배양토도 거의 떨어져가고, 씨앗이 좀 오래된 놈은 발아율도 많이 떨어진다. 그래도 브로콜리와 무순, 보리는 무척 잘 자라준다. 남은 씨앗을 위해서라도 배양토를 구매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