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맛난 집밥대신 다양하게 때운 한끼들 (배달피자 / 징거버거 / 500원짜리 빵) 주부들의 로망~ 남이 차려주는 음식~ 내가 차린 밥이 아니라면 그 어떤 것도 다 맛나답니다. 어릴적 제가 반찬투정을 좀 했거든요. 일을 하시느라 바쁘신 와중에도 엄마는 집밥을 항상 차려주셨는데 말이죠. 저 같은 딸 낳으면 저 같음 굶겼을 것 같아요. 주부 경력 14년이 넘어가는데,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은 어찌나 자주 찾아오는지, 그때마다 옆지기에게 눈치를 주네요. 그동안 그 옆지기가 눈치보며 대충 때웠던 한끼들을 올려보아요. 오늘은 저의 수다한자락 들어보실래요. ^^ 건강하고 맛나게 뽀대나게 집밥을 차려주기도 하지만, 가끔 이렇게 대충 뒹굴뒹굴하면서 피자를 배달시켜 먹어요. 맛나다는 못난이피자를 시켰어야했는데.....
동네발효빵집과 엄마의 카스테라 요즘은 동네마다 괜찮은 빵집들이 생겨서 전 나름 기쁘답니다.이제 집에서 만들기도 귀찮은데, 동네에 기업형빵집이 아닌 실력있는 빵집이 생긴다면 행복하죠.최근 동네에 또하나 건진 발효빵집 르방~ 익히 들은 명성이 후덜덜 하지라 발견하자마자 고고싱~ 르방이 뭐지? 프랑스말로 천연효모라는 뜻이라네요.프랑스어라 어감도 고급스럽네요. 가게가 완전 병아리색 노란색이더라고요.넘 이뿌다 생각했는데, 근처에 또 다른 르방메장은 아예 집으로 후덜덜하게 꾸며 놓았더군요.완전 이뻐서, 여자들이 좋아하는 그런 분위기라 보자마자 안으로 들어가 버리게 되지요.그렇지만 이곳은 그냥 빌딩 1층이라서 아쉬워요. 그래도 제법 넓은 매장이에요. 정말 다양한 빵들이 있어요. 옆에는 차 마실 수 있게 앉을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