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할 때 시아버님이 제 손을 잡으며 끼니마다 반찬 하나씩만 하면 된다, 그때도 말렸던 옆지기 살 좀 찌워주었으면 하는 바람이셨어요. 30년간 키우면서도 못 찌운 살을 내가 어찌... 결혼해서 20년 살아보니 당시 그 말씀이 지금은 제일 편하더라는 사실, 저는 주 2회 이상은 최소 3~5시간 이상 서서 반찬 여러 가지를 동시에 만들곤 했어요. 이게 요즘 들어 힘들다고 느끼게 되는데, 아마도 나이가 들어서인가 싶기도 하고, 서글퍼지기도 합니다. 앞으로는 한 번에 무리하게 하지 않고 아버님 말씀대로 끼니마다 한 개씩만 만들어야겠습니다. 오늘 반찬 두 가지, 두부조림과 시금치무침인데요. 몇 번 집어먹으면 금방 사리지는 밑반찬이지만, 이거 만드는 것도 시간이 걸립니다. 두부 앞뒤로 부쳐서 조리고, 시금치 다듬고..
기본 나물반찬 시금치무침 만드는법 + 영상 안녕하세요. 4월의라라 입니다. 오늘은 시금치무침 만드는법 적어볼텐데요. 겨울 들어서 맛있어지는게 바로 시금치 아닌가 해요. 이맘때 나오는 섬초나 포항초도 엄청 맛나지요. 소금으로 깔끔하게 무쳐도 좋고, 감칠맛 폭탄에 액젓에 무쳐도 좋고, 산뜻하게 국간장으로만 무쳐도 좋습니다. 오늘은 국간장으로만 산뜻하게 무쳐봤는데요. 워낙 시금치가 맛있을 때라 무쳐 놓으니 식구들 젓가락질이 빨라집니다. 만드는 방법은 몇 가지만 지켜주면 맛난 시금치무침이 되니 꼼꼼히 읽어보시고, 아래 유튜브 영상도 참고해 보세요. 자아~ 기본 나물반찬 시금치무침 만드는법 시작합니다. 아이들이 잘 안 먹는 시금치, 저의 어릴 때는 뽀빠이 불러와야 할 정도 였는데요. 요즘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한..
봄을 부르는 봄나물 세가지 봄동, 시금치, 세발나물 안녕하세요. 4월의라라 입니다. 오늘은 봄을 부르는 봄나물 세가지로 밑반찬 만들어봤어요. 현재 한살림에서 다 판매되고 있는 것 들인데, 다 맛있더라고요. 봄을 부르는 봄동무침, 시금치무침, 세발나물무침 소개해봅니다. 밑반찬으로 맛깔스럽게 만든 이야기 적어봅니다. 지난 번 담근 유자청 넣어 무친 봄동은 완전 고소하고 맛있어요. 이렇게 추울때 나는 시금치가 많이 달고 맛있는 건 아시죠. 바닷가에서 자라는 세발나물도 영양이 좋고 부드러워 먹기 좋답니다. 시금치와 세발나물, 봄동 ~ 요즘 생협에선 생육저조로 봄동 구하기가 참 어렵네요. 이맘때 세발나물 먹기 참 좋아요. 가볍게 무쳐서 고기랑 먹어도 좋고, 일반 나물처럼 된장에 무쳐도 맛있어요. 세발나물을 어찌 ..
봄식탁을 채우는 봄나물 반찬 만들기 일주일만에 세상은 모두 꽃천지가 된듯 해요. 개나리가 피고, 산에 분홍빛 진달래가 피고, 가로수의 벚꽃들이 순서대로 피었는데, 요즘은 완전 한꺼번 모두 피어나는 것 같아요. 봄이 100미터 달리기 선수 마냥 마구 앞으로 달려나가는 형국이라 무섭습니다. 이렇게 빵 꽃들이 터지고나면 바로 봄은 떠나고 더워 질 것 같아요. 그래도 꽃구경하는 봄날은 벌레도 없고 좋습니다. 저희 동네에도 이번주부터 가로수 마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다음주면 꽃잎이 모두 날릴 것 같아요. 아파트 앞 텃밭에도 부지런한 도시농부의 손놀림을 봅니다. 요즘 뭐 해드시나요? 입맛도 없고, 뭐 만들기도 귀찮고, 해가 좋고, 공기 좋으면 밖으로 나가고만 싶어집니다. 그래도 먹고 살아야 하니 나물반찬..
사계절 나물반찬 만들기 더위가 지나자 빠른 추석이 와서 물가가 엄청 올랐어요. 채소가격이 얼마나 뛰었는지 마트가서 놀라 입만 쩍쩍 벌리다 왔네요. 오늘은 그나마 물가가 많이 안정되어설까(?) 원없이 푸른 나물반찬 만들어 보았습니다. 사계절 나물반찬 만들기, 오늘은 사계절 내내 있는 나물로 만든 반찬 이야기 적어봅니다. ^^ 동네 *데수퍼에서 시금치 가격보더 허거덕~ 놀랐어요. 너무 놀래서 사진도 찍어놨죠. 와~ 시금치 한 단에 8천원이에요. 엇그제 동네 마트에 가보니 시금치 한 단에 980원, 바로 집어 들었어요. 시금치외에도 쑥갓, 취나물, 참나물도 사와서 다듬고 데치고 해서 참나물무침, 취나물무침 만들어 보았답니다. 데쳐놓은 나물들, 취나물은 억세서 줄기를 다 잘라 버리고, 참나물은 연하니 줄기까지 ..
[밑반찬 만들기] 맛있는 시금치무침 만드는법 4월의라라, 시금치무침, 시금치나물, 밑반찬, 시금치무침만드는법, 시금치 데치는법 요즘 동네 마트가면 시금치를 파는데, 아직 남해초나 섬초가 나오지 않아 아쉽지만,그래도 참깨나 들깨 듬뿍 갈아넣어 만들어주면 고소하니 맛있어요.오늘은 국민 밑반찬 시금치무침에 대해 올려봅니다. 오늘은 냉장고 털어서 순두부 넣어 황태국 끓이고, 우엉조림과 시금치무침을 만들어봅니다. 시금치 한 단~ 1500원에 집어왔어요.예전에 천원이면 집어올 수 있었는데, 물가가 좀 비싼듯 해요. 뿌리쪽 달달한 붉은 빛이 없어서 아쉽지만 시금치는 싱싱해 보입니다. 뿌리쪽 흙이 있으니 물에 담가서 씻어내세요. 시금치 데치는법~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어주세요. 시금치를 넣어주세요. 속으로 30까지..
늘 먹던 밑반찬들~ 연두 한 수저로 업그레이드 광고에서 나온 '연두해요'가 아직도 머릿속에서 맴돌아요.저희집은 조미료는 전혀 쓰지 않거든요.조미료 쓰면 안 되는 줄 알았고, 그게 다 나쁜 거라고 생각했어요. 이번에 '요리 에센스 연두'를 접하면서 좀 생각이 달라지는 계기가 되었답니다.늘 먹던 음식 밑반찬에 연두 한 수저의 효과가 놀라웠어요.재료의 깊은 맛은 살리고 감칠 맛 또한 확 살아나서 입맛이 돈다고 해야할까요옆지기는 이정도의 맛을 낼 정도라면 써도 되는 거 아니냐고 하더군요.연두 가져와서 꼼꼼히 일어보더군요.MSG, 합성보존료, 쇠고기기름, 설탕으로 맛낸 제품이 아니라 콩발효로 얻은 성분이라고...'연두해요, 연두해요...' 한동안 이CM을 계속 중얼거리더라고요.전 특히 액상타입이라 좋았어요.국이나..
제철음식 시금치무침 만드는법 / 시금치, 포항초, 섬초 비교 / 밑반찬만들기 요리 레시피, 4월의라라, 시금치무침, 시금치나물, 들깨시금치무침, 섬초, 포항초, 밑반찬만들기, 제철음식 요즘 어떤 음식들로 식탁을 차리시나요?제철맞은 봄동이나 시금치, 해조류 많이 드실거에요.저도 얼마전에 만원 한장 들고 나가 집앞 동네마트 세일품목만 집어왔는데,제철맞은 봄동, 섬초, 파프리카, 애호박까지... 싸게 사온 제철음식들로 한동안 밑반찬 걱정을 덜었네요. 요즘 시금치 많이 드실거에요.결혼 전에는 시금치는 그냥 하나인 줄 알고 살았는데, 뭐 관심도 없었지만요.시금치가 시금치 말고 포항초, 섬초가 있더라고요.근데 그게 다 같은 시금치라는 이름으로 맛도 다르고 생김도 달라서 신기했습니다.오늘은 동네에서 파는 시금치, 섬..
시금치무침 / 시금치나물 / 시금치나물 맛있게 무치는법 이번주도 한살림에서 주문한 물품이 도착했습니다.요즘에는 차라리 마트보다 생협이 훨씬 싸고 물건도 좋아요.미리 인터넷으로 주문해야 한다는 것과 일주일에 한 번만 배달 된다는 것이 좀 불편하기는 해요.그래도 식단을 짜면 과소비도 안하고 훨씬 좋은 것 같아요. 3박스가 거의 채소입니다. 그중 한 박스는 시금치, 아욱, 당근, 브로콜리, 우엉이 들어 있어요. 오늘은 그 중 시금치를 꺼내 무치려고 합니다. 혈액을 보충하여 빈혈 치료에 좋은 시금치 한방에서 시금치는 보혈작용과 자양제 역할을 하며, 비타민 A, B, C, D, E 등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고 혈액을 구성하는데 필요한 철분과 엽산, 비타민 B2 등이 함유되어 있어 빈혈을 예방하고 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