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합은 저녁 8시반이라는데, 일찌감치 낮 4시부터 정말 시끄럽다. 정말 스피커 성능이 어마어마한가 보다. 창문을 열고는 생활자체가 힘들정도였다. 모든 창을 닫아도 마찬가지... 엄청난 소음이다. 왜 월드컵은 모두 다 좋아하고 모두 다 응원해야만 하나... 적당히 좀 하자...
동네에 불이 났나? 그건 아니군! 안개가 조금씩 사라지네. 밤이 되니 안개는 다시 시작되고, 오늘 새벽은 딱 눈높이까지 안개가 차올랐다. 우리집 19층에서 내려다 본 모습을 찍다. 공기가 너무 안좋다.
파주 운정신도시! 우리집 뒷 베란다에서 보이는 곳은 모두 아파트 공사 중! 아파트 공화국에도 노을은 아름답구나! 안개 낀 아침에 아파트 공화국을 바라보다. 아! 아파트가 싫다. 반드시 벗어나리라!
동네 야산을 오르다 산으로 올라가는 아늑한 길 저 멀리 한강이 보이고 내가 사는 아파트가 보인다. 파주신도시가 들어선다고 하니 저곳에 많은 아파트가 생기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