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맛, 추억을 떠올리다 멋진 에세이를 하나 발견하다. 어른이 되어서야 비로소 알게 되는 그 맛, 어른의 맛 어려서 겪은 추억이 하나 떠올랐다. 아이들끼리 모여 숙제를 하다 배가 고파 라면을 끓였다. 어른스럽게 파김치를 잘 먹는 아이가 있었다. 어린 나의 입맛에는 영~ 하지만 그 아인 맛있다고 어린 너희들은 모르는 맛이라고 눈을 아래로 내리깔았다. 그 아이네 집에는 언니와 오빠들이 많았다. 어른의 맛, 달 집는 젓가락으로 우리에게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p51. 눈물나는 맛 이 부분에서 울컥해서 눈물이 주르르 흘렀다. 어느새 엄마의 음식은 절대 먹을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나도 어른이 되었구나. 엄마는 돌아가셨구나... p89. 납득이 가는 맛 짜장면과 짬뽕사이에서 고민하다 결국 친구따라 결정한다..
[책·에세이] 런의 맛있는 컬처 레시피(맛있는 요리 에세이) 도서관에서 가벼운 요리에세이 책 한 권을 들었다. '맛있는 컬처 레시피라'... 호기심이 발동... 영화, 드라마, 만화, 책 등에서 나오는 요리들의 이야기들 하나씩 풀어나갔다. 작자의 경험과 재미있는 입담, 부담없이 읽어내려가기 좋은 책이다. 하나씩 나오는 레시피도 제법 맘에 들었다. 만두 좋아하는 나, 중국식 고기만두를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간단하면서도 맛이 좋았다. 책 디자인도 이쁘네... 런의 맛있는 컬처 레시피국내도서저자 : 김선미출판 : 이미지박스 2007.04.01상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