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에게좋은음식 우봉물산의 꼭지미역

산모에게좋은음식 우봉물산의 꼭지미역

친정엄마가 살아계셨을 때 미역국을 참 잘 끓이셨어요.

제가 미역국을 잘 먹으니 자주 해주셨지요.

어떻게 끓이는거야라고 물으면 

엄마가 끓일 수 있을 때까지 계속 끓여 줄테니 미리 배우지 말라고,

김치도 계속 담가 줄테니 미리 배우지 말라고,

이렇게 사랑이 참 깊은 분이셨는데...

어느날 갑자기 인사 한마디 못하고 돌아가시는 바람에

 그 귀한 비법들을 전혀 배우지 못했습니다.

 오늘은 결혼해서 10여년 넘게 제가 좋아하는 미역국을 어찌 공부 했는지 살짝 공개해 볼거에요.

우선 미역이 좋아야 하는데,

뭐가 다를까 싶어도 원재료가 제일 중요해요.

오늘은 산모미역으로 유명한 우봉물산에서 직접 자연건조한 

한정수량 꼭지미역 체험한 이야기 적어봅니다.

산모에게좋은음식 미역, 기장미역이 왔어요.

산모미역으로 출산선물로 좋은 기장미역이 키가 1미터는 되어 보입니다. 

대량생산품이 아닌 해풍에 자연건조한 꼭지미역은 기장의 특산품이에요.

기장미역은 임금님께 진상되었던 궁중 진상품이었답니다.

비닐로 싸고, 박스에 넣고, 다시 택배용 박스에 담아 3중 포장으로 안전하게 배달됩니다.

미역 꺼내고 밀봉하라고 맞춤 애니락도 넣어주셨는데, 이거 완전 편해요.

더불어 아가들 쓰라고 가제 손수건도 2장 주시고,

정성 담긴 축하 메세지도 봉투에 따로 넣어주셨네요.

출산선물로 좋을 것 같아요.

참, 두툼한 다시마도 주셨는데, 그건 조만간 튀각해먹어야겠습니다.

왜 꼭지미역인가 했는데,

꼭지채 해풍과 햇볕에 골고루 받으려 말려서 꼭지미역이라 하네요.

기계가 아니라 100% 수작업 전통방식으로 생산됩니다.

재래미역은 물에 20분 정도만 불려도 충분히 불려져요.

소금기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고,

미역이 좋으면 다른 부재료가 필요 없어요.

그래서 이번엔 고기도 빼고 부재료 모두 빼고 들깨가루만 넣어서 끓여볼거에요.

미역을 잘라서 기름도 넣지말고, 액젓과 마늘가루만 넣어서 볶아줍니다.

마늘 씹히는 것도 싫어하는 식구가 있어서 마늘가루로 넣었어요.

이대로 볶다가 만들어둔 육수를 부어줍니다.

전 육수를 3차례 나눠서 붓는데, 한 번 끓고나면 다시 붓고를 반복해요.

이렇게 끓이면 국물이 끝내줍니다.

이 방법이 그동안 나름 터득한 비법인데, 도움이 되실까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에 들깨가루 넣고,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여서 한시간 정도를 끓여주세요.

한 시간 뭉긋하게 끓이고 나면 집안가득 미역국 냄새에 황홀해요.

이대로 하룻밤 묵혀 두어야 맛있는데, 

여름철이니 두어시간 식혀서 냉장고에 바로 넣었습니다.

미역국은 따뜻해도 맛있지만, 여름에는 차게 먹어도 맛있어요.

미역냉국과는 다른 깊은 맛~

기름이 안 들어가서 담백하게 마시기 좋습니다.

뽀얀게 우러난 국물이 미역의 퀼리티를 알 수 있어요.

담날 일찍 일어나 말린 곤드레랑 무말랭이 넣어서 밥을 했어요.

곤드레밥이랑 담백하게 아침상차려봅니다.

곤드레밥도 맛있지만, 역시 미역국이 맛있죠.

부드러운 부분과 쫄깃하게 씹히는 부분, 둘다 좋아하는 저로썬 맘에 드는데,

옆지기는 쫄깃한 줄기부분은 다 골라내니 담부터 저만 먹는걸로~

뽀얀 국물이 완전 담백하고 몸보신이 따로 없어요.

미역은 늘 생협에서 주문해서 먹었는데, 꼭지미역이 더 부드럽고 맛있네요.

조만간 제가 좋아하는 김가루 듬뿍 넣은 미역초무침도 해봐야겠습니다.

산모에게좋은음식, 출산선물로 명품 산모미역으로 추천합니다.

요즘 7주년 행사도 해서 할인율도 좋네요.

우봉물산 꼭지미역 홈페이지 놀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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