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한정식 '고미꽃시래' 강추!

분당 한정식 '고미꽃시래' 강추!

분당 한정식 '고미꽃시래' 강추!


지난 달 중순에 서현역에 있는 '고미고미'를 다녀와서 

음식들이 건강하면서도 맛도 있다고 정말 좋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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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동 맛집 건강한 밥상 '고미고미' 강추!


오늘은 그 '고미고미'와 같은 '고미꽃시래' 다녀온 이야기 적어봅니다.

제목에서도 보셨듯이 이번에도 역시 강추!에요.

'고미고미'와 '고미꽃시래'를 함께 운영하는데, '고미꽃시래'는 한정식집이더라고요.

화려하기보다는 외할머니의 본질을 따르겠다는 정신이 참 맘에 들어요.

같이 간 친구들이 다 별5개를 외치는 곳이라

오늘도 즐겁게 소개해봅니다.


분당한정식_서현한정식_고미꽃시래

외관은 마치 꽃집? 카페? 한식레스토랑이에요.




분당한정식_서현한정식_고미꽃시래

안으로 들어서니 은은한 조명 아래 꽃이 많이 보여요.

입구에도 화분들이 많더니, 그래서 '고미꽃시래' 인가봐요.


분당한정식_서현한정식_고미꽃시래

저흰 11시쯤 갔는데, 벌써 몇 테이블 손님들이 계시더라고요.

먹는 내내 어찌나 손님이 많던지, 나올때에는 대기자까지 있을 정도 였어요.

분당 한정식, 3,40대 여심을 잡았다고 하더니 진심 그래 보여요.

 

분당한정식_서현한정식_고미꽃시래

안쪽으로도 깨끗한 주방이 있고, 테이블도 더 있어요.


분당한정식_서현한정식_고미꽃시래

시래기 요리 전문점 답게 시래기가 보여요.

강원도 양구에서 들여온 펀치볼 시래기라는데, 완전 최고만을 고집하네요. 


분당한정식_서현한정식_고미꽃시래

지하에는 룸이 두곳 있는데, 

한 곳은 위의 사진처럼 10분 정도의 테이블이,

옆쪽에는 훨씬 넓은 공간의 테이블이 있더라고요.


분당한정식_서현한정식_고미꽃시래

돌아다니면 사진 찍다보니 어느새 상이 차려졌더라고요.

이 차림은 꽃시래정식, 가격도 13,000 착해요.

시래기 고등어조림과 시래기들깨탕, 시래기밥, 

각종 장아찌와 제철나물, 약용식물들로 만든 반찬이 나옵니다.


분당한정식_서현한정식_고미꽃시래

메인이 시래기 고등어조림이라는데,

아랫쪽에 무와 시래기 큼직한 고등어가 보입니다. 

고등어는 노르웨이산 이라니 안심이 되요.


분당한정식_서현한정식_고미꽃시래

그리고 담백해 보이는 시래기들깨탕~


분당한정식_서현한정식_고미꽃시래

야채가 듬뿍 들어간 부침개가 나오는데, 

친구들이 완전 맛있다~ 라고 하네요.


분당한정식_서현한정식_고미꽃시래

이런 한정식집 가면 늘 나오는 잡채, 그 잡채 참 맛이 없었는데, 

고미꽃시래의 잡채는 간이 딱 맞고 맛있어요. 

오~ 이정도라면 친구들의 눈이 반짝반짝 해지네요.




분당한정식_서현한정식_고미꽃시래

보쌈이 나왔는데, 부추와 무말랭이가 함께 나왔어요.


분당한정식_서현한정식_고미꽃시래

보쌈은 기름기 하나 없이 담백하고,

부추와 무말랭이가 매콤하게 입맛을 당기네요.


분당한정식_서현한정식_고미꽃시래

슴슴하게 무친 제철 열무김치와 미나리무침~

간도 딱 맞고 집에서 엄마가 해주시던 그런 맛이에요.


분당한정식_서현한정식_고미꽃시래

삼채무침과 멸치볶음,

요즘 건강에 좋다고 많이 챙겨드시는 삼채뿌리를 매콤하게 무쳤는데, 이것도 별미에요.

멸치볶음, 멸치의 때깔이 좋은 멸치구나라는 걸 알겠더라고요.

먹어보니 참 맛있어서, 친구는 아들 준다고 포장해갔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분당한정식_서현한정식_고미꽃시래

애호박 말린거 들기름 넣어 볶은 것과 방풍나물 장아찌에요.

애호박나물 맛있어서 친구들이 감탄을 했어요.

애호박 잘 못 말리면 불리면서 안쪽에 속이 다 헤어져 나오고 장난 아닌데,

너무 맛있다고, 말리는 노하우도 있는 것 같다고 극찬을 합니다.


분당한정식_서현한정식_고미꽃시래

또 하나 좋다고 말한 것 중 하나가 샐러리가 들어간 장아찌 였어요.

샐러리의 아삭아삭한 식감도 좋지만 향이 참 좋아요.

다음에 장아찌 만들 때 샐러리 넣어 봐야겠다고, 저 어제 샐러리 주문했네요.


분당한정식_서현한정식_고미꽃시래

이제 밥을 먹어볼 차례에요.

시래기밥, 시래기들깨탕, 시래기 고등어조림~ 완전 건강식이에요.


분당한정식_서현한정식_고미꽃시래

시래기를 넣고 지은 밥에서 나는 향이 참 좋습니다.

부추넣은 간장에 슥슥 비벼 먹는데, 정말 맛있더라고요.

들기름 향이 나면서 일반적인 곤드레 밥보다 더 구수한더라고요.

이제껏 먹은 밥 중 최고라고 칭찬하고 싶어요.

친구들이 배불러서 '더 이상 못먹어못먹어' 하면서도 밥은 남기지 않더라고요.


분당한정식_서현한정식_고미꽃시래

들깨 가루 넣은 시래기들깨탕이에요.

구수하니 담백하고 맛있더라고요.


분당한정식_서현한정식_고미꽃시래

메인 요리인 시래기고등어조림이에요.

고등어 사이즈가 엄청 크고, 살도 부드럽고, 시래기도 부드럽고,

무엇보다 아랫쪽 무가 이 계절에도 맛있어요. 오~

겨울에 오면 무 좀 더 달라고 말했을 것 같아요.


분당한정식_서현한정식_고미꽃시래

아랫쪽에 자작자작하게 남은 국물과 시래기밥과 함께 먹으니~

와~ 완전 밥도둑이 따로 없네요.


분당한정식_서현한정식_고미꽃시래

눈내리는 꽃시래피자에요.

고소한 시래기와 푸짐한 샐러드,

마리네이드된 토마토와 눈처럼 소복히 내린 그라노빠다노 치즈까지~

피자에 시래기가 들어갔다니 느낌 오세요?

상상이 가지 않아요.


분당한정식_서현한정식_고미꽃시래

피자에서 시래기 특유의 향이 나요.

전 개인적으로 그 향을 좋아해서 피자 맛있게 먹었지만,

윗쪽에 뿌려진 발사믹과 시래기향이 그리 조화롭지 않은 것 같더라고요.

특히 옆지기는 시래기향을 그리 좋아하지 않을 것 같아요.

꽃시래피자는 호불호가 갈릴 듯 해요.


분당한정식_서현한정식_고미꽃시래

처마에 시래기 말리는 모습을 보니,

돌아가신 친정엄마께선 시래기 잔뜩 넣어 감자탕을 자주 끓여주셨던 기억이 나요.

그 특유의 시래기 향을 맡으면 엄마가 보고 싶더라고요.

엄마 살아계셨으면 아마 모시고 갔을 것 같아요.


분당 한정식, 서현한정식으로 이미 유명해요.

미리 예약을 하고 가시는 것이 좋아보여요.

고미꽃시래 브레이크타임이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3:3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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