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 1권, 2권] 선택의 기로에서 갈등하는 평범한 인간 노아(그래픽노블)

[노아 1권, 2권] 선택의 기로에서 갈등하는 평범한 인간 노아(그래픽노블)


[노아 1권, 2권] 선택의 기로에서 갈등하는 평범한 인간 노아


성경의 내용을 아름답고 웅장하게 

문학성과 예술성을 갖춘 그래픽노블로 재해석한 수작이다.


인간의 탐욕과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사실적으로 잘 다뤄진 것 같다.

신의 계시를 따르려는 노아의 인간에 대한 고뇌를 잘 표현했다.

이야기가 전개됨에 따라 가족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결국 노아는 인간의 존속을 선택하며 

다시 한번 더 나은 세상을 기대하는 장면에서 희망을 본다.


그 옛날의 탐욕과 타락의 모습이 지금도 변함없이 반복되는 현실이 답답하다.

인간의 끝없는 탐욕과 타락으로 향해가는 모습이 

현재 우리사회의 가슴아픈 사건사고들을 만드는 것 같아 매우 슬프다.


그래픽노블_노아_문학동네

저자 대런 아로노프스키는 2010년 작품성을 인정받은 '블랙스완'을 만든 감독이다.

그는 선댄스영화제 최우수 감독상과 베니스영화제의 황금사자상을 수상했으며,

인간에 대한 통찰력과 실험성을 겸비한 영상과 철학적 주제의식을 보여주는 영화를 만들어왔다.



그래픽노블_노아_문학동네

저들은 생명이 없는 걸 얻기 위해 생명을 파괴하는 것이다.

지금도 코뿔소의 뿔이 암에 효과가 있다는 헛소문에 살아있는 코뿔소들의 뿔이 잘려나가고 있다.


그래픽노블_노아_문학동네

노아는 새를 한 마리 한 마리 어루만졌다 …


그래픽노블_노아_문학동네

악은 우리 모두의 안에 있지.




그래픽노블_노아_문학동네

우리는 세상을 파괴했고, 계속 같은 잘못을 저지를 테니까.


그래픽노블_노아_문학동네

애써볼 것이다. 허나 그건 고통을 불러올 수도 있다. 어쩌면 비극이 될지도 모른다.


이로써 1편은 이렇게 끝이 난다.

인간은 거짓말을 뱉고, 살생을 저지르고, 사랑을 한다. 노아는 우리와 같은 인간이었다.

그러나 노아는 우리의 운명을 손에 쥔 유일한 인간이었다.


그래픽노블_노아_문학동네

폭풍우는 모든 것을 휩쓸었다. 사악한 자, 오만한 자, 비겁한 자 모두를…

현자들마저도…


그래픽노블_노아_문학동네

저는 못합니다. 못 하겠습니다…


결국 노아는 사랑을 선택했고, 인간의 존속을 선택했다. 

노아는 우리와 같은 인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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