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문학] 내 인생의 글쓰기

[책·문학] 내 인생의 글쓰기
(김용택, 도종환, 김원우, 안도현, 성석제 지음, 나남)


내인생의글쓰기_독후감



유명한 작가들, 그들의 인생속의 글쓰기란 무엇일까.
주로 유복한 어린 시절속에서도 내성적인 성격탓으로 책을 접하게 되었던 많은 작가들.
또한 어떠한 목적에서든 엄청난 양의 다독을 열정속에서 진행시켜나갔다.
. . .
방학이 끝나고 집을 나서서 학교로 걸어가는 동안 나는 내게 놀라웠다.
이상한 일도 다 있었다. 늘 보아왔던 강물이며, 빈 들판이며, 앞산이며, 느티나무며,
강물 속의 바위들이며, 마을의 가난한 집들이며, 그런 것들이 이상하게 새로 보였던 것이다.
고개를 들거나 휘둘러보면 늘 내 눈에 들어선 어제의 것들이 오늘 다 새로 보였던 것이다.
눈이 부실 정도였다. 나는 발걸음이 힘찼으며, 온몸에 힘이 느껴졌다.
산과 강이, 이 모든 것들이 다 내 속으로 들어와 나는 자꾸 심호흡해야 했다.
아! 저기 서 있던 소나무 한 그루가 오늘 새로 보이면 그게 사랑이 아니던가.
나는 나도 몰래 새로운 세상에 대한 사랑을 얻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그때부터 나는 세상은 살아볼 만한 가치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뚜렷하지는 않지만 무엇인가 삶에 대한 설렘과 기대가, 그리고 손에 잡히지 않는 기쁨이 고개를 쳐들었던 것이다.
(내 인생의 글쓰기 '김용택' 中)

새삼 어제의 것들이 새롭게 느껴지는 그런 기분, 과연 어떤 기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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