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으로 무친 나물반찬, 방풍나물무침

된장으로 무친 나물반찬, 방풍나물무침

된장으로 무친 나물반찬, 방풍나물무침


친구는 식구들이 아무도 나물을 먹지 않는다고 해요.

혼자 먹으려고 나물 다듬고, 데치고, 무치고 하는 과정이 힘드니

한식뷔페 가자고 졸라서 또 갔어요.


지난 주에 갔던 곳이랑 다른 곳인데, 요즘 이런 6,7000원하는 한식뷔페 많이 생기네요.

윗쪽 친구가 떠 온 거 살짝 보이죠. 완전 많이 떠와서 나중에 먹어달라고... ㅜ

이곳은 남기면 2천원 벌금이 있더라고요. ㅋ


저희집은 나물반찬이 늘 밥상에 올라와서 이런 식사 질리기도 할만 한데,

전혀~ 안질리고 맛있기만 해요. 신기하죠.

역시 난 한식~ 한국사람~




오늘은 요즘 나오는 나물 중 하나인 방풍나물 무쳐 볼거에요.

한살림에서 산 유기농 방풍나물 입니다.


방풍나물 이리 생겼어요.

잎이 꼭 오리발? 닭발인가? 처럼 갈라져 있는데, 좀 억세 보입니다.

전 줄기 다 떼어내고 잎사귀가 씻어서 데쳐줄거에요.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씻어놓은 방풍나물 넣어서 데쳐 주세요.

좀 억세기 때문에 전 2분 정도 데쳐주었어요.


바로 찬물에 헹궈서 꼭 짜주세요.




이제 방풍나물무침 양념 만들어볼까요.

나물반찬 양념이야 다 비슷해서 이 양념으로 다른 나물 무쳐도 상관없어요.

된장과 매실청, 식초, 참깨 듬뿍 갈아넣었어요.


양념장 한꺼번에 넣지 말고 조금씩 추가해가면서 잘 섞어주세요.

나물은 손맛이라고 비닐장갑끼고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잎사귀가 겹쳐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잘 떼줘가며 무쳐줍니다.


알싸름한 맛과 향이 일품인 방풍나물무침,

지금이 딱 제철이라 이맘때 많이 먹어주자고요.


특히 방풍나물은 중풍도 예방하고, 관절염에도 좋다고 하니

어른들 식탁에는 꼭 챙겨보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어제오늘 공기가 참 안 좋네요.

특히 초미세먼지수치가 높아서 큰일이에요.

전 역시나 기침에 두통에 고생하고 있습니다.

이웃님들도 몸관리 잘 하세요.

모두 굿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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