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밑반찬으로 좋은 무나물볶음 만드는 법
- 요리/매일반찬
- 2017. 1. 13.
겨울 밑반찬으로 좋은 무나물볶음 만드는 법
요즘 뭐 해드시나요?
푸른 잎채소 먹기가 한계가 있는 계절이라 저장 무 꺼내 봤습니다.
지난 김장 때 사서 저장 해 둔 무라 정말 달달해요.
어릴 때는 아무맛도 안 나는 무나물이 뭐가 맛있다고 어른들은 저리 드시나 했는데,
이 나이 쯤 되고 보니 무의 건강한 단맛이 참 좋더라고요.
이런 음식들이 한 두개가 아닌 걸 보니 나이가 들었구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오늘은 겨울 밑반찬으로 좋은 무나물볶음 만들어 봤습니다.
동네 마트가도 요즘 무 참 싱싱하고, 가격도 저렴하고 좋아요.
지금 이계절 무가 제일 맛있으니 많이 드세요.
무나물볶음 만드는 법 어렵지 않으니 참고 해 보세요.
지난 해 김장 때 무를 좀 사서 뒷베란다에 저장 해 두었어요.
신문에 싸서 비닐에 넣어 보관해 두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신문의 잉크가 뭐가 좋다고... 키친타올로 할 걸 후회가 되네요.
신문지 걷어내니 앞쪽에 약간 하얀곰팡이가 살짝 핀 거 말곤 괜찮네요.
김장 무 보관법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따라 놀러 오세요.
↓↓↓
무 보관법, 김장무로 무말랭이 만들기
무 300g 준비해요.
무나물볶음 레시피
1) 무 300g 썰어 소금 1수저 10분간 절이기
2) 물기 짜서 마늘 1/2T, 기름 1T 중불에서 볶아주기
3) 물기가 너무 없으면 물 2T 넣어주고, 생강가루 1/4t, 약불 5분 뜸들이기
4) 참기름과 다진 파 조금 넣어 마무리
무는 사진과 같이 세로로 잘라주세요.
옆으로 자르는 것보다 식감도 좋고, 으스러지는 것도 훨씬 덜하답니다.
무나물볶음 레시피처럼 소금 넣어 10분간 절이세요.
10분 뒤 모습, 아랫쪽으로 물기가 좀 생겼어요.
다시 조물조물 한 뒤 꼭 짜세요.
냄비에 꼭 짠 무와 마늘을 넣고,
현미유 한 수저 넣어 중불에서 볶아줍니다.
볶다보면 수분이 날라가 뻑뻑해요.
이럴 때 전 육수를 넣어주었는데, 맹물 넣어도 됩니다.
어느 정도 볶아지면 무가 좀 야들야들해지고, 투명해지는 느낌이 있어요.
이 때 생강가루 넣어주고 약불에서 5분간 뜸을 들입니다.
집에서 생강 말리는 법도 올려 놓았으니 궁금하신 분은 클릭 하세요.
↓↓↓
생강 말리기, 생강가루 만들기
5분 정도 뜸 들인 후의 모습, 부드럽고 맛이 깊어요.
여기에 참기름과 대파 대충 썰어서 넣었더니 맛이 더 풍부해집니다.
무 300g 으로 만든 무나물볶음이에요.
부드러운 무나물은 이가 좋지 않은 어르신들도,
속이 불편한 소화장애 있으신 분들에게도 좋은 음식입니다.
고소하고 달큰한 맛이 좋은 무나물볶음은
방금 한 밥 위에 얹어 먹으면 참 맛있고, 먹고 나서도 속이 참 편해요.
겨울반찬종류, 겨울밑반찬으로 할 만한 게 많지가 않아요.
오늘은 겨울밑반찬만들기 해 봤는데,
무나물만들기, 무나물볶음 만드는 법 생각보다 간단하니 도전해 보세요.
벌써 주말, 모두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요리 > 매일반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반찬으로 좋은 파래무침 만드는 법 (26) | 2017.01.24 |
---|---|
겨울밑반찬만들기, 봄동무침 (8) | 2017.01.23 |
반찬으로 좋은 촉촉한 멸치볶음 (14) | 2017.01.18 |
겨울 밑반찬으로 좋은 무나물볶음 만드는 법 (6) | 2017.01.13 |
소세지 야채볶음 만들기 (24) | 2017.01.11 |
밥도둑, 달래간장과 김구이 (6) | 2016.12.14 |
밑반찬으로 좋은 고구마요리, 고구마샐러드 (27) | 2016.12.01 |
밑반찬으로 좋은 다시마 튀각만들기 (16) | 2016.11.30 |
-
2017.01.15 01:09 신고
최근에 집에서 어머니께서 오이지무침을 만들어주셔서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무나물도 정말 맛있게 만들어지네요. 사진으로 보니까 말입니다~^^
입맛이 좀 떨어졌다고 느끼는 요즘이거든요, 뭔가 상큼하고도 아삭한 식감이 그리워지는 이 때인데요,
이것을 보니, 그 맛있게 씹혀질 그 입안에서의 놀림, 어서 해야 겠네요~^^-
2017.01.15 21:52 신고
와~ 오이지무침이라~ 제가 오이지 참 좋아하는데,
올 봄에는 담가보려고 계획중이에요.
어머니께서 해주신 음식 그립네요. ^^
맞아요. 요즘 날이 많이 추워져서 그런가 입맛이 없더라고요. ㅜ
이럴때일수록 따뜻하게 잘 드셔야 감기도 안 걸리고 그러니 항상 몸관리 잘 하세요. ^^
-
-
2017.01.16 02:23 신고
저도 무나물 진짜 좋아해요. 엄마가 자주 해주셔서 종종 그리움에도 하게 되는 반찬이네요. 무 보관법 팁 글이 생각나네요. 저는 바로 볶는데 절여서 하시군요. 한 번 요 방법으로 해봐야겠어요. 오늘도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새로운 한 주 활기차게 보내시길요. ^^
-
2017.01.16 10:00 신고
어머님이 자주 해주셨군요. 저도 어려서 자주 먹었던 기억이 나는데, 그 때는 그 깊은 맛을 몰랐죠. ^^
한국은 날이 많이 추워졌어요. 따뜻하고 건강한 한주 시작하세요. ^^
-
-
2017.01.16 11:09 신고
후후 맛있겠어요
-
2017.01.16 17:41 신고
넵, 맛있게 봐주셔서 고마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