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으로 좋은 촉촉한 멸치볶음

반찬으로 좋은 촉촉한 멸치볶음

요즘 반찬 뭐 해서 드시나요?
김치도 깍두기도 지겹고 신선한 샐러드가 먹고 싶어지기도 하고,
말린 나물들 꺼내서 볶아먹고, 지져먹는 것도 질리네요.
견과류 듬뿍 넣은 바삭하고 고소한 멸치볶음이 먹고 싶어서
오늘은 멸치볶음 만들어 봅니다.

이가 부실한 옆지기 덕에 제가 좋아하는 바삭함은 포기하고,
촉촉한 버전으로 촉촉한 멸치볶음 만드는 법 적어요.

반찬_멸치볶음_촉촉한멸치볶음
나름 촉촉하다 싶게 만들었는데, 이것도 이가 아프다고 하니...
다음엔 그냥 완전 푹 물기있게 만들어야 겠어요.

 

반찬_멸치볶음_촉촉한멸치볶음
멸치볶음 만들려고 잔멸치 100g 덜어냈습니다.  
한살림표 잔멸치인데, 군내도 없이 가성비도 좋고, 퀼리티 괜찮습니다.

신혼 때 시장에서 멸치를 잘 못 사서 다 버렸던 기억이 나네요.
딱 봐도 잘 모를 것 같은 젊은 새댁이라 물건도 그런 걸 준 거 같더라고요.
생협 알고나서 가격은 좀 있어도 품질은 좋으니 애용하게 되었지요.
요즘은 가격이 대형마트에서 사는 거나 생협에서 유기농으로 사는 것이나...
가격 차이가 거의 없어서 좋습니다.

반찬_멸치볶음_촉촉한멸치볶음
체에 받쳐서 흔들면서 부스러기 털어내 주세요.

반찬_멸치볶음_촉촉한멸치볶음
달귀진 스텐팬에 오일 2T 넣고 볶아줍니다.

반찬_멸치볶음_촉촉한멸치볶음
볶을 때 저처럼 수저 두 개로 하면 편해요.

반찬_멸치볶음_촉촉한멸치볶음
여기에 물엿 대신 조청 2T 넣어 잘 섞어줍니다.
대부분의 물엿은 옥수수전분(GMO)으로 만드니 드시지 마세요.

계속 밝혀지는 해외논문들 보면 GMO의 위험성이 갈수록 심각하더라고요.
우리나라는 이 식품이 GMO인지 알 수가 없으니...
국민 건강에 필요한 정보인데,
이리 계속 국회에서 처리가 안되고 있다니 화가 납니다.
이래저래 요즘같아선 세금내는 게 아까워 죽겠어요. ㅜ

반찬_멸치볶음_촉촉한멸치볶음
조청 잘 녹여서 볶아주다보면 뻑뻑해요.

반찬_멸치볶음_촉촉한멸치볶음
이때 육수나 물을 몇 수저 넣어줍니다.
전 육수가 있어서 3T 정도는 넣어준 것 같아요.


반찬_멸치볶음_촉촉한멸치볶음
그리고 다진 양파와 브로콜리 몸통 다져서 넣어주었습니다.
이제 불을 좀 줄이고 뚜껑도 덮고 은근하게 볶아줍니다.

반찬_멸치볶음_촉촉한멸치볶음
양파도 많이 녹아 없어지고, 멸치볶음이 촉촉하니 좋아요.

반찬_멸치볶음_촉촉한멸치볶음
통깨를 넣고 마무리 하면 됩니다.
전 현미쌀눈을 깨 대신 넣어 주고 마무리 했습니다.

반찬_멸치볶음_촉촉한멸치볶음
이렇게 촉촉한 멸치볶음이 완성되었습니다.

반찬_멸치볶음_촉촉한멸치볶음
촉촉하긴 해도 부드럽진 않아요.
옆지기는 이 정도도 이가 아프다네요.
절반 먹고 절반은 각종 찌개에 조금씩 넣었봤더니 생각보다 맛있더라고요.
다음에 잔멸치 넣고 찌개를 끓여봐야겠습니다.
색다르게 맛있을 것 같아요.

지난 번 이웃님 한 분의 장바구니 구경을 재미나게 했어요.
저도 내일은 오늘 온 장바구니 구경시켜 드릴게요.
제가 좋아하는 것도 잔뜩 와서 신이 났지요.

오늘 공기 엄청 안 좋네요.
빨래도 해야하고, 밑반찬도 몇 가지 만들어야지 했는데,
내일로 다 미루었답니다.
날씨가 우중충하니 라디오 선곡이 좋은데,
분위기 있게 음악 듣기 좋은 날입니다.
모두 즐거운 하루 되세요.
^^


댓글(14)

  • 2017.01.18 16:34 신고

    가장 만만하면서도 영양가 만점인 반찬이 멸치가 아닌가 싶어요..진짜 맛있어보입니다~~^^

    • 2017.01.19 11:36 신고

      가장 만만한 국민반찬 중 하나가 멸치볶음이지요.
      맛있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

  • 2017.01.18 18:13 신고

    촉촉한 멸치볶음,
    밥 반찬으로 제격인 것 같아요.
    안그래도 저녁시간에 배고픈데,
    멸치볶음을 찾아봐야겠어요~ㅎㅎ

  • 2017.01.19 00:34 신고

    저는 저기에 호두를 넣어서 볶았어요. 약간의 깨와 더불어서....
    밥반찬으로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고 그렇습니다~^^

    멸치볶음은 특히 요즘 칼슘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고 해서 의식적으로 많이 먹고 있는 중이에요~

    • 2017.01.19 11:39 신고

      맞아요. 견과류 넣으면 고소해서 맛있지요. ^^
      칼슘섭취를 위해서 멸치를 드시는 군요. 좋네요.
      의외로 시래기도 골다공증에 좋은 칼슘도 많고, 꼭 필요한 비타민K도 많다고 해요. ^^

  • 2017.01.19 16:07 신고

    정말 맛있을 것 같아요.
    라라님 요리 보면 난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곤 한답니다.
    오랫동안 부엌에서 이것저것 해봤지만, 거의 생존형에 가깝거든요. ㅋ
    멸치는 이렇게 제일 작은 녀석들로 해야 맛난 것 같아요.
    전 조금 큰 멸치는 잘 안먹게 되더라구요. ^^

    • 2017.01.19 17:46 신고

      맛있게 봐주셔서 고마워요.
      2,30대에는 잔멸치 견과류 넣고 설탕넣어 바삭하게 과자처럼 먹는 거 좋아했어요.
      나이드니 저렇게 잔멸치가 이가 아플때가 있네요. ^^
      이제 중멸치에 꽈리고추 넣어서 축축하게 만든 멸치조림이 맛있더라고요. ^^
      늘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 2017.01.20 01:32 신고

    멸치볶음이 만드는 방법 자체는 어렵지 않은데, 맛있게 잘 만드는 건 정말 어려운 거 같아요.
    저도 몇 번 만들어봤는데, 바삭함을 넘어서 딱딱해져서 나중에 막 젓가락을 깨먹어야되더라고요.
    왜 만들때마다 다 들러붙는지ㅠㅠ

    • 2017.01.20 09:46 신고

      말씀처럼 멸치볶음이 생각보다 어려워요.
      물엿이나 조청이 약간만 많아도 굳어지고, 조금만 오래 볶아도 딱딱해지죠.
      그래서 전 꼭 물(육수)을 넣고 뚜껑을 덮어주는데, 그래도 멸치볶음은 오래 볶으면 안되더라고요. ^^

  • 2017.01.20 06:55 신고

    아~~~멸치볶음은 매번 해도 이상하게 어려워요@.@ 촉촉 멸치볶음 이렇게 만드는군요! 브로콜리몸통과 양파 다져 넣는거 획기적인 것 같아요! 저 지금 볶으러 갑니다ㅋㅋㅋ얼른 볶아서 저녁에 먹어야겠어요! 해피 금욜 되세요^^

    • 2017.01.20 09:47 신고

      네, 멸치볶음에 양파를 다져서 넣으면 볶다가 어느새 다 사라져요.
      양파의 단맛이 멸치로 들어가서 더 맛나답니다.
      그리고 브로콜리 몸통은 좀 작게 다져 넣으면 버리지 않고 다 먹을 수 있으니 좋습니다. ^^
      즐거운 주말 되세요.

  • 2017.01.20 09:59 신고

    와~ 멸치볶음!!! 진짜 멸치볶음을 마지막으로 먹어본 것이 어느쩍인지 기억도 나지 않아요.
    양파와 브로컬리도 다져서 넣고... 아주 맛있겠어요. 따뜻한 밥하고 먹으면 멸치볶음도 밥도둑인데. ^^*

    • 2017.01.20 11:28 신고

      맛있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
      해외에 사시는 분은 멸치볶음 먹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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