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에 좋은 음식, 흰죽 끓이는법

장염에 좋은 음식, 흰죽 끓이는법


어제 오랜만에 지하철 탔는데, 기침하는 사람이 많더라고요.

요즘 감기, 독감 환자 많다고 하더니,

대중교통 이용할 땐 환자건 아니건 마스크는 필수 인 것 같아요.


감기가 올 때 항상 소화기관 안 좋은 사람은 장염까지 같이 오는 경우가 있어요.

저희 옆지기도 그런 편인데, 독한 감기약까지 챙겨 먹다보면

속은 불편하고, 그나마 잘 먹던 음식도 탈이 납니다.


오늘은 장염에 좋은 음식, 흰죽을 만들어 볼거에요.

누가 아파서 흰죽 끓이려면 어떡해야 하지 당황하는 경우가 많아요.

저부터도 잔병치레 많은 옆지기 덕에 신혼부터 자주 당황했죠.

대부분 아프면 흰죽부터 끓이는데,

집에 있는 전기압력밥솥으로 간단하게 흰죽 끓이는법 올려봅니다.


장염으로 고생할 때 먹게 되는 죽은

아무 것도 없이 쌀과 물로만 끓여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참기름과 쌀을 볶아 끓이는 방식도 속탈에는 별로~

차라리 완성된 죽에 참기름을 얹어 먹는 것이 압착 참기름의 영양을 더 먹을 수 있답니다.




우선 쌀 1컵이 필요한데,

전 옆지기 체질에 맞는 찹쌀 반 컵, 멥쌀 반 컵으로 만들어 볼거에요.


쌀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첫물은 대충 빨리 흘려 버리시고, 두 번째 부터 꼼꼼하게 씻어줍니다.

토탈 첫물 버리고, 4~5번 정도는 씻는 것 같아요.


씻어놓은 쌀의 모양이 하트~ 여러분을 향한 저의 마음이에요. ^^

씻어둔 쌀은 이렇게 물에 담가 30분 정도 불려주면

물에 농약성분이 우러나온다고 하니 참고하시고요.


신혼 때 쓰던 전기압력밥솥 아직도 잘 쓰고 있어요.

죽도 만들고, 카스테라도 만들고 말이죠.

쌀죽 조리표 보이시죠.

전 4인분을 만듭니다. 쌀 1컵에 물 4컵, 조리시간은 50분.

4인분 이상, 쌀 1컵 이상은 만들지 말라고 하네요.


씻어 불려놓은 쌀 1컵에 물 4컵을 넣어줍니다.


이제 이대로 죽코스 50분 취사버튼 눌러주면 됩니다.

가지고 계신 전기압력밥솥의 설명서를 잘 참조해서 만들어 보세요.


죽 끓이려면 약불에서 계속 저어가며 끓여야 하는데,

이거 생각보다 피곤하고 힘들어요.

저처럼 가지고 계신 전기압력밥솥 이용하면 50분이면 완성되니 참 편하답니다.




50분 뒤 완성된 흰죽, 제법 부드럽지만, 미음은 아니에요.

완전 미음으로 만들려면

쌀을 불려 믹서에 갈아서 비율도 쌀 반 컵에 물 4컵으로 완전 물게 만드세요.

대부분 아프면 1인분 다 먹지도 못하니 절반분량으로 만든 게 좋아요.


속이 탈이 났을 때 약이라도 먹으려면 뭐라도 먹어야 해요.

입맛없어도 흰죽 몇 수저라도 떠 먹으면 약 먹기에는 속이 괜찮죠.


속이 탈이 나서 먹는 거라 흰죽에 조선간장으로 간을 맞췼는데,

기운이 너무 없을 땐 천연꿀을 넣어 먹는 것도 좋아요.


흰죽도 간장 넣어 간만 맞으면 제법 맛있어요.


이렇게 먹다가, 기운이 조금 돌아오고 배가 고프다는 소리를 하면

굴비나 조기를 구워서 같이 주세요.

흰살생선이 초기속탈에 좋습니다.

죽 위에 굴비 살로만 발라내어 한 점씩 올려주세요.

그렇게 한 두끼 먹다보면 담백하게 끓여낸 된장국도 같이주시고,

보드라운 계란찜 등 소화잘 되는 반찬부터 먹기 시작해서 일반식으로 돌아오면 됩니다.


오늘은 흰죽 끓이는법 적어봤는데, 어떠세요?

전기압력밥솥 있으면 이리 편하게 만들 수 있으니 좋지요.

근데, 난 전기압력밥솥이 없다 하시면,

쌀과 물은 1:4로 하시고, 쌀을 불려 믹서(없으면 으깨세요)에 갈아서 끓여주세요.

냄비는 바닥이 두꺼운 걸로 골라야 해요.

죽이 끓어 오르면 약불로 줄여서 바닥에 늘어붙지 않게 저어주시면 됩니다.

언제가 다 된거지? 먹어보세요. ^^

쌀을 갈아서 하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일요일 잘 보내고 계신가요?

아침에 일어나보니 어제 내린 눈 녹기도 전에 또 눈이 내렸나보더군요.

날이 많이 추워져서 길이 미끄러울 것 같으니 조심하세요.

^^



댓글(12)

  • 2017.01.22 17:36 신고

    흰죽 먹을 일이 많이 없어야 할텐데요,,;;
    쌀을 물에 담가놓은 모습이~~ㅎㅎ

    • 2017.01.23 12:07 신고

      그쵸. 아프지 않는 게 제일 중요해요.
      그 모습은 제 마음이에요. 하하하 ^^;;

  • 2017.01.22 20:53 신고

    담백해서 저도 좋아하지만, 탈이 나지 않으면 먹을 일은 없기도 하지요.
    소화가 잘되니 더 좋던데... 이상하게 제 주변 사람들은 죽을 별로 안좋아하더라구요. ㅠ

    • 2017.01.23 12:08 신고

      오~ 저도 죽 좋아해요.
      특히 냉장고에 자투리채소들 남았을 때 모두 다 털어 넣고, 참기름, 참깨 듬뿍 갈아넣으면 맛있죠.
      죽 좋아하시다니 반가워요. ^^

  • 2017.01.22 23:09 신고

    저기에 약간의 깨소금을 뿌리는 것은 어떤가요?
    그냥 흰죽을 먹기는 좀 심심할 것 같아서요~

    장염에 걸린 적이 없어서 아직 그 느낌을 몰라요,
    그래도 알아두면 좋을 것 같네요. 좋은 포스팅 잘 보았습니다~^^

    • 2017.01.23 12:10 신고

      참기름도 깨도 다 좋지만, 속이 탈이 났을 때 갈아넣은 깨도 위에 자극만 주게 되더라고요.
      처음엔 완전 물처럼 미음부터 시작해서 상태를 봐가며 식단을 조정해야 해요. ^^
      둘리토비님은 건강하시다니 다행이네요.
      아파서 흰죽 먹을 일이 없어야지요. ^^

  • 2017.01.23 09:02 신고

    맞아요 요즘 독감 등으로 배탈나는 분들도 많던데 좋은 정보네요. 저는 누룽지로 끓여주는데ㅎㅎㅎ 흰죽을 전기밥솥으로 이렇게 만들어서 조선간장으로 간해 먹어도 되는군요^^ 배고프다는 소리를 하면 흰 살 생선을 함께 구워주라는 말씀에ㅎㅎㅎㅎ큰 아들 키우는 듬직하면서도 따스한 엄마의 마음이 느껴지네요ㅎㅎ 부군님 얼른 나으시길 바라요. 4월의 라라님도 건강한 한 주 보내시길요!

    • 2017.01.23 12:13 신고

      좋게 봐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
      속탈이 났을 때는 완전 미음부터 시작하는데, 위나 장이 회복되려면 단백질이 필요하기도 해요.
      너무 아플 땐 배고프다는 소리도 안 나오죠.
      조금 괜찮아지면 몸에서 바로 반응이 배고프다고 오게 되는데, 그때즈음 굴비 같은 거 구워서 주면 좋아요.
      몸에서 필요한 단백질도 쓸 수 있고, 속도 편하고 말이죠. 이건 의사선생님 말씀이었어요. ^^
      새로운 한 주 멋지게 시작하세요. ^^

  • 2017.01.23 11:03 신고

    입맛없을때먹고싶다요

    • 2017.01.23 12:13 신고

      오~ 드림사랑님 ^^
      맞아요. 입맛없을 때 부드럽게 죽 끓여서 참기름과 참깨 듬뿍 갈아넣으면 기운도 나고, 입맛도 돌아오죠.
      감기 걸리신건 아니죠. 건강 잘 챙기세요. ^^

  • 버터크림
    2017.02.12 23:40

    보기만 해도 고소한 향이 나는 것 같아요.4월의 라라님글 정말 도움 됬어요.이런건 항시 알아둬야 하지 않겠어요^^~오래 걸리는 만큼 건강에 좋아보여요~
    대단하시네요^^

    • 2017.02.13 11:23 신고

      네, 아플 때 이런 죽 많이 끓여드시죠.
      집에 있는 밥솥 이용하시면 간단하게 끓일 수 있어요. 아플땐 간단하게 해야지요.
      아프지말자~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