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목소리를 잃었을 때] 아버지 암투병과 이별을 준비하는 가족들의 모습, 그래픽노블



(아버지 암투병과 이별을 준비하는 가족들의 모습)

[아버지가 목소리를 잃었을 때] - 그래픽노블


벨기에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래픽노블 작가 《유디트 바니스텐달》의 서정적인 그래픽노블 

『아버지가 목소리를 잃었을 때』(2012년 플라망어판 출간)가 미메시스에서 출간되었다. 

 후두 암에 걸린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커다란 상실감을 맞닥뜨리는 가족들의 모습에서 

잔잔한 슬픔과 함께 삶에 대한 희망을 볼 수 있다.

[교보문고 제공]


후두암에 걸린 아버지와 이별하는 가족들의 모습이 수채화로 담백하게 그려졌다.


의사인 친구로부터 후두암이라는 진단을 받고 다비드~

환상 속에서 어릴 적 유모를 본다.

유모에게 암에 걸렸다고 두렵다고 말하는 다비드~ 

유모는 온갖 나쁜 것들을 물리쳐 주는 부적을 준다.


큰딸 미리암은 혼자서 아이를 낳고, 아버지의 암 소식을 듣게 된다. 

둘째 딸 타마르는 친구인 맥스와 아버지를 살릴 방법으로 미라로 만들 궁리를 한다.

아내 파울라는 암이 전이 되어 길어야 6개월이라는 소식을 듣는다.

마지막으로 다비드의 이야기가 나온다.


이 책 중에서 가장 감동적인 장면, 꿈같은 환상이 펼쳐진다.

점점 피투성이가 되어가는 다비드를 유모가 

죽음은 부드럽고 따뜻하다고 말한다.

종양이 식도를 눌러 후두를 제거하고 아버지는 목소리를 잃는다.

마지막 장면~ 

페이지 가득 다비드의 미소가 독자의 마음을 울린다.


암에 걸린 아버지와 이별하는 가족들의 모습을 현실과 환상을 넘나들며 아름답게 표현했다.

마음을 울리는 그림과 이야기 솜씨가 잘 어우러진 한편에 멋진 그래픽노블이다.




댓글(10)

  • 2017.02.25 12:08 신고

    이런 책은 읽으면 읽을 수록 감수성이 더해질 것 같아요~
    슬프지만 그 안에서 여운이 많이 남게 되는 스토리,

    막장같은 시대 가운데서도 절대 스토리는 사라지지 않거든요.
    뭔가 마음을 평온하게 하면서도 생각할 거리를 주는 책,
    주말에는 이런 책방에 좀 돌아다녀야겠어요~

    • 2017.02.25 22:40 신고

      네, 스토리는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주 옛날부터 먼 미래까지 말이죠. ^^

  • 2017.02.25 12:33 신고

    내용은 슬프지만,
    그림체가 따뜻하네요~^^

    4월의 라라 님도 즐거운, 건강한 주말 보내세요~

    • 2017.02.25 22:41 신고

      네, 그림이 따뜻하죠. 이야기도 따뜻하게 잘 풀었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 2017.02.26 00:18 신고

    요즘 책 많이 읽으시네요.
    저번에 본 책도 읽기 전인데 좋은책 많이 추천해주시네요. ㅋ

  • 2017.02.26 03:31 신고

    생각만해도 마음이 저려오지만... 그마저도 아름답게 그려진 것 같아요...

    • 2017.02.26 20:11 신고

      네, 그래픽노블이라 그림이 함께 있으니 마음을 건드리는 뭔가가 더 있어서 아프기도 하고, 위로 받기도 해요. ^^

  • 2017.02.26 07:37 신고

    그림이 있는 책이군요.
    암과 죽음에 대한 무거운 주제지만 따뜻하게 풀어가는 내용인가봐요?

    • 2017.02.26 20:12 신고

      네, 그래픽노블이에요.
      글과 그림 함께 풀어가는 내용이라 무겁지만은 않아서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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