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속 5000 킬로미터] - 마누엘레 피오르(노마디즘의 한 조각 훔쳐보기, 그래픽노블)



(노마디즘의 한 조각 훔쳐보기)

[초속 5000 킬로미터] - 마누엘레 피오르, 그래픽노블


2011년을 빛낸 섬세하고 눈부신 작품 

『초속 5000킬로미터』는 이탈리아, 노르웨이, 이집트를 무대로 

피에로와 루치아의 아스라한 사랑의 궤적을 섬세한 프레스코화로 재현한 만화다. 

새로운 사회 풍경이 어떻게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심지어 가장 내밀한 사랑과 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탐구한다. 

아름다운 그래픽, 진솔한 스토리, 적절한 대사로 탁월함을 나타냈다는 찬사를 받았다.

[교보문고 제공]


두 남자 피에로와 니콜라 사이에 새로 이사 온 루치아가 있다.

그들의 사랑과 우정의 이야기가 섬세하고 아름다운 색채로 잘 그려졌다.

작가는 서두에 노마디즘에 관한 이야기라고 했다.


"

노마디즘(Nomadism)는 특정한 방식이나 삶의 가치관에 얽매이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자아를 찾아가는 것을 뜻하는 말로, 

살 곳을 찾아 끊임없이 이동하는 유목민(노마드, Nomad)에서 나온 말이다. 

유목주의라고도 한다.

"


뿌리가 없이 둥둥 떠다니는 자유로움과 뿌리가 없음에 대한 불안감이 교차하듯 다가온다.

내가 태어났던 집도 사라지고, 내가 다니던 학교도 사라졌다.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은 모두 기억속에만 존재한다.

그 기억속에서만 존재하는 나의 편안함은 아쉽고 아련하기만 하다.

나는 그들의 아련한 기억들의 작은 조각을 훔쳐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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