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차니즘의 비빔면 떡볶이

저녁 한끼를 또 무엇을 먹나. 
아, 떡볶이가 먹고 싶은데...
떡볶이 사러 나갔다가... 요즘 사먹기도 웬지 무섭다.
떡집에 들려 따끈한 떡볶이떡 사고... 만들어 먹자. 
아! 귀차니즘 발동 이를 어쩌나.
걍 있는 걸로 대충... 설거지도 싫다.
사진도 참.... 과정컷 없음(T.T)

준비물 : 집에 있는 야채, 해물, 사온 떡볶이떡, 비빔면 양념장

1. 야채를 썰어 볶는다.
(집에 있던 애호박, 양파, 적양배추 등 모두 썰어 기름약간 육수약간 섞어서  아주 약간의 소금을 넣어 볶아준다.)

2. 해물과 떡을 넣는다.
(집에 남은 해물모둠 한주먹을 넣고
냉장고 안을 돌아다니던 맛살과 팽이버섯도 넣고
방금 사온 말랑한 떡도 넣고 넣고...)

3. 비빔면의 양념장을 넣어 간을 맞추어 맛나게 먹는다.

아, 생각보다 비빔면의 양념장도 맛있었는데,
떡에 간이 하나도 안 베어 걍 떡의 쫄깃한 맛으로만 먹음...
그래도 맛나다.

다음날
약간 남은 어제의 떡볶이, 오 맛있네. 떡에 양념에 잘 베어서 그런가부다.
그럼 담부터 먹기전날 해야 되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