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L&C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 INTREND 10주년 RIPE 현장 관람기

현대L&C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 INTREND 10주년 RIPE 현장 관람기

오늘은 지난 4일에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린 현대L&C 제 10회 인트렌드 세미나에 다녀온 이야기 적어봅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 'INTREND'는 국내외 사회문화적 이슈와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트렌드를 연구하고 분석하여 글로벌 인테리어 디자인과 새로운 시대를 관통할 패러다임을 제안하는 자리입니다.


저는 올해 현대L&C 엘렌 소비자패널로 활동하면서 세미나 현장을 직접 볼 수 있었는데요. 지난 10년간 업계를 대표하는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라서 좋은 자리를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소 지루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빅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한 키워드 위주의 세미나라 재밌었어요. 오늘은 트렌드 세미나 '인트렌드' 관람기 적어봅니다.




미리 모바일입장권을 챙겨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방문~







워낙 넓어 헤매긴 했지만, 잘 찾아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현대L&C는 인트렌드 세미나의 주제로 'RIPE' '무르익음'으로 정했습니다. 약 3년 4개월간의 소셜데이터를 바탕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주요 가치를 밝히고 분석하고, 이를 통해 미래 인테리어 소비경향을 이해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과연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갈지 정말 궁금했어요.




먼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관련 키워드를 선택해서 보여줬는데, 올해 라이프스타일 키워드를 볼 수 있었습니다. 관심량이 많고 점점 커지는 키워드로 카페, 맛집, 인스타그램, 취향, 공간, 식물 관심이 증가하는 키워드는 미세먼지, 감성, 평일, 디저트, 퀄리티, 힐링, 가성비, 핫플레이스 등 관심량은 작지만, 크게 증가하는 키워드로는 혼밥, 미니멀, 반려견, 필라테스, 요가, 뉴트로, 리클라이너, 가오픈, 필수템, 온더테이블, 수전, 가성비 등 입니다.


요즘 대세인 맛집과 인스타그램 역시 나오고요, 미세먼지와 디저트, 힐링, 혼밥과 반려견 등 키워드만 봐도 요즘 세상 돌아가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인테리어 주요 아이템도 관심이 증가하는 키워드를 보여주었습니다. 어렵고 따분한 세미나가 아니라 키워드 기반으로 설명되어 흥미로운 세미나였습니다.




인테리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취향이 중요한 걸 볼 수 있었는데요. 요즘은 자신의 취향을 일상을 업로드하거나 전문지식을 공유하며 자신의 취향을 학습하고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스타일과 콘셉을 정해 셀프 인테리어 하는 분도 많아서 수전이나 디자인 조명, 싱크대 손잡이, 디자인 체어 등 취향과 가성비를 고려해서 직접 공간을 꾸밉니다. 또한 셀프로 할 수 없는 것만 골라서 공정별 업체 선정해서 진행하는 분도 요즘 많더라고요.




인테리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주목 받는 스타일로 빈티지, 모던, 북유럽 스타일을 많이 찾고 있으며, 앤틱, 레트로, 미드센추리, 미니멀, 심플스타일, 빈티지무드, 뉴트로 등의 핫한 키워드도 볼 수 있었습니다.




주목 받는 소재로 대표적인 것은 원목, 유리, 대리석입니다. 핫한 키워드로는 벽돌, 도기, 비양코, 라탄 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주목 받는 컬로로는 화이트, 블랙, 그레이이며, 핫한 키워드로는 웜톤/쿨톤, 로즈골드/골드, 포인트 컬러, 진그레이, 베이지, 누드톤, 메탈실버 등을 볼 수 있었습니다.


1부 강의에 이어서 2부에서는 내년 3대 인테리어 트렌드로 '지속가능한 자연주의', '레트로 퓨처리즘', '뉴클래식' 세 가지의 이야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간단히 설명을 하자면, '지속가능한 자연주의'는 환경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정제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소재를 선호하는 트렌드입니다. 요즘 인기있는 우드나 라탄 소재가 떠오릅니다.


'레트로 퓨처리즘'은 일상화된 SNS로 인테리어가 자기 만족의 수단으로 자리잡았으며, 공간의 의미가 '머무는 곳'에서 '즐기는 곳'으로 변화하는 현상을 말하고 있습니다. 아이보리나 화이트 같은 갈끔한 색상보다 내년에는 핑크와 네이비 등 원색 계열의 색상이 적용된 공간이 늘어날 것으로 봤습니다.


'뉴클래식'은 과거의 건축이나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트렌드를 적용한 인테리어 디자인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세미나 현장에 현대L&C의 제품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유명한 칸스톤과 굴곡이 있는 하넥스, 한눈에 제품의 특성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소재을 직접 볼 수 있었고, 많은 해외분도 직접 상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모바일입장권을 주고 받은 거에요. 현대L&C의 제품으로 멋지게 상자를 만들었습니다.




안쪽에 USB와 세미나 강의 내용의 작은 책자를 볼 수 있습니다.




책자를 보며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올해 10주년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라 두 배 이상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사회, 문화, 산업의 트렌드를 다양하게 접목하여 깊이 있게 분석했다고 해요. 디자이너라면 빠지지 않고 듣는다는 세미나, 내년에도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 꼭 다시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해당 글은 현대L&C 소비자패널 엘렌11기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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