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먹는 생청국장과 청국장비빔밥 꿀팁도 챙겨보세요~
- 요리/가족·초대요리
- 2020. 3. 31.
생청국장 좋아하시나요? 몸에 좋은 생청국장, 저희 집은 외식으로 자주 먹었던 메뉴인데요. 특히 온갖 나물과 함께 나와 비벼먹을 수 있는 걸 특히 좋아했는데, 오늘은 생청국장을 이용해 청국장 맛있게 끓이는 꿀팁과 봄에 먹기 좋은 7가지 나물을 넣은 청국장비빔밥까지 만들어 봅니다. 봄 달래 듬뿍 들어간 청국장도 맛있고, 봄나물 가득 넣고 청국장 올려 슥슥 비벼먹는 청국장비빔밥은 더 말할 필요가 없죠. 아래 요리 레시피 유튜브 동영상은 물론 다양한 청국장 이야기 적어봅니다. 자아~ 시작할 테니 신발끈 단단히 묶고 따라오세요.
오늘 청국장은 봄에 먹기 좋은 컨셉으로 만들어봤어요. 청국장에는 달래를 듬뿍 넣어 끓이고, 청국장 비빔밥 재료는 요즘 먹기 좋은 봄나물로 준비해 보았습니다. 레시피 먼저 보실까요.
달래청국장 레시피
재료: 생청국장 200g, 달래 100g, 두부 150g, 소고기 50g(생강술, 후추), 양파 1개, 감자 1개, 새송이버섯 1개, 애호박 1/2개, 다진 마늘 1T, 된장 1T, 붉은 고추, 육수, 참기름
1. 양파, 감자, 새송이버섯, 애호박, 두부, 달래, 고기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2. 고기는 생강술과 후추를 넣어 밑간을 한 후 30분 정도 둔다.
3. 생청국장은 절구에 넣어 으깨어 준비한다.
4. 냄비에 참기름을 넣고 마늘을 볶다가 고기를 넣어 볶다가 육수를 붓는다.
5. 두부와 달래를 제외한 모든 채소를 넣어 끓인다.
6. 된장으로 간을 맞추고 두부와 생청국장, 달래, 붉은 고추를 넣어 끓이면 완성이다.
청국장비빔밥 나물 7가지 간단 레시피
1. 어린부추무침: 송송 썬 어린부추에 청국장가루, 깨소금, 참기름 넣어 무치기
2. 콩나물 : 콩나물을 냄비에 담고 물을 조금 부어, 콩나물 익은내가 나면 불을 끄고 그릇에 담는다.
3. 어린열무된장무침: 끓는 물에 소금넣어 열무를 데친 후 찬물에 헹군다. 된장, 청국장가루, 깨, 참기름을 넣어 무친다.
4. 취나물무침: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줄기부터 넣어 데친 후 찬물에 헹군다. 깨소금과 참기름을 넣어 무친다.
5. 느타리버섯무침: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데친 후 찬물에 헹군다. 파, 마늘, 간장, 깨, 참기름을 넣어 무친다.
6. 애호박볶음: 기름넣고 애호박을 볶다가 다진 새우젓을 넣어 간을 맞춘다.
7. 무생채(무꿀즙 무사용): 무를 꽉 짠 후 마늘, 파, 고춧가루, 식초, 액젓을 넣어 무친다.
재료는 메인 재료인 청국장과 두부, 달래 정도만 필요하고, 나머지는 냉장고에 있는 걸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모든 재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는데, 양파와 감자, 새송이, 애호박, 두부, 고기도 모두 깍둑썰기로 잘라줬어요. 고기에는 생강술과 후추를 넣어 밑간을 해주었습니다.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마늘을 볶다가 마늘이 살짝 색이 변하면 고기를 넣어 함께 볶아주세요. 고기에 밑간을 하기 위해 된장을 넣어 함께 볶아줍니다. 된장을 생략하시려면 고기 밑간 할 때 소금을 약간 넣어 줍니다.
육수를 붓고 청국장과 달래, 두부, 붉은 고추를 제외하고 손질한 재료를 넣습니다.
생청국장 맛있게 끓이는 법 비법이 있어요. 집에서 청국장은 늘 만들어 먹다가 요즘은 좀 귀찮아서 쉬고 있어요. 위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청국장을 그대로 넣지 말고 으깨서 넣어주면 훨씬 고소하고 맛나답니다. 정말 강추하니 꼭 해 보세요.
생청국장에는 좋은 성분이 많다고 알려졌어요. 그 좋은 성분을 그대로 먹기 위해선 마지막 단계에 넣으셔야 합니다. 모든 재료가 보글보글 끓어오를 때 된장으로 간을 맞춘 후 두부와 청국장을 넣어 잘 섞어주세요.
그리고 달래와 붉은 고추를 넣어 잘 섞어줍니다.
바로 불을 끄면 맛있는 청국장이 완성됩니다. 달래의 향과 맛이 살아있는 고소한 청국장~ 밥도둑이 따로 없어요.
오늘은 청국장 비빔밥까지~ 봄에 나오는 맛있는 나물들 준비했어요. 어린 부추에 청국장 가루를 넣어 무치고, 어린 열무도 된장을 넣어 무치고, 데친 느타리버섯과 취나물도 무치고, 콩나물은 데치고, 애호박은 새우젓 넣어 볶아주고, 무꿀즙 먹고 남은 무를 꺼내 무생채도 만들고~ 와 푸짐하죠. 7가지 나물 만드는 법은 유튜브 동영상 속에 간단하게 소개했으니 참고해 보세요.
밥을 퍼서 7가지 나물과 구운 김을 올려 청국장과 함께 준비해 보았습니다. 이 정도면 오늘은 저희 집이 맛집이라도 괜찮겠죠~ ^^
청국장에는 양파가 넉넉히 들어가면 달고 맛있어요. 오늘은 달래까지 들어가서 달래의 맛과 향이 좋습니다.
고추장 조금 넣어 슥슥 비벼 청국장과 함께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
지난주 풀 먹인 소고기를 사서 불고기를 재워뒀어요. 바짝 불고기처럼 팬에서 바짝 굽고 다진 잣을 뿌려서 함께 준비해 봅니다. 왠지 제육볶음이 어울릴 것 같지만, 오늘은 불고기로 준비했습니다.
전 나물을 참 좋아하는데, 오늘 만든 나물들은 애호박 빼고 요즘 참 저렴하고 맛있으니 꼭 챙겨보세요. 특히 초봄이라 모두 연해서 정말 맛있어요. 어린 열무 같은 경우 김치가 아니라 데쳐서 된장을 넣어 무쳐도 맛나답니다. 이제 곧 속아내는 어린 열무들은 곧 사라질 거예요. 부지런히 챙겨 보세요.
오늘 소개해 드린 청국장은 별별마켓에서 판매되는 제품이에요. 별별마켓은 사회적 경제 상품과 공정무역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유통형 사회적 기업입니다. 별별마켓에서 물건을 사면 장애인과 어르신 등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가 늘어나요. 환경과 사람을 생각하는 착한 제품, 노동 착취가 없는 공정거래, 혼자 해낼 수 없는 사회적 문제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천할 수 있습니다.
'시흥 장독대 협동조합'에서 청국장과 청국장환, 청국장 가루가 도착했어요. 시흥시에 위치한 장독대 협동조합에서는 100% 국산 재료만을 사용하여 어머니의 마음으로 한식 된장과 재래 한식간장을 만듭니다. 시흥시의 특산물 연을 활용하여 맛과 건강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연고추장과 연청국장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연이 들어가 그런가 청국장 냄새가 거의 안 나더라고요. 냄새 때문에 고민이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가장 먼저 손이 가는 건 역시 연청국장분말~ 전 밥에 청국장가루 넣어 비벼 먹기도 하는데요. 가루 형태라 다양한 요리에 넣어 활용하면 구수하니 좋습니다. 샐러드에도 빵이나 부침개 만들 때도 넣었던 기억이 납니다. 건강을 위해 꾸준히 드신다면 우유나 커피 등 음료에 넣어 먹는 게 가장 편하긴 합니다.
오늘은 어린 부추에 청국장 가루를 넣어 무쳤는데, 구수하니 맛있습니다.
국산 대두 콩 98%, 국산 연잎 분말 2% 삶은 콩을 볏짚에 두고 저온(35~45도)으로 식히며 3일간 숙성시켜 만든 건강한 청국장입니다. 비타민C와 식이섬유가 풍부한 연잎가루가 들어가 다이어트는 물론 피부미용에도 좋아요. 또한 항산화 물질인 퀼세틴 등이 풍부하여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며, 청국장의 뒷맛을 깔끔하고 담백하게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건강도 맛도 좋은 이유가 있었습니다.
청국장환~ 입이 심심할 때 간식으로 먹기에 좋은 충국장 환, 첨가물 가득한 과자 대신 청국장환 어떠신가요?
떠먹는 요구르트에 넣어 먹으면 정말 맛있답니다. 이거 강추예요. 집에서 만든 오디잼 한 숟가락, 청견도 넣고, 청국장환도 뿌려줍니다. 딱딱해서 못 먹겠다는 옆지기도 요렇게 넣어 불려 먹는 걸 좋아해요. 맛이 오묘하다며 자꾸 손이 간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훨씬 고소하니 맛있어지니 청국장환 건강하게 간식으로 챙겨 보세요.
앞에서 청국장찌개에 넣었던 게 바로 연청국장~ 시판 청국장 중에는 보관성을 좋게 하기 위해 고춧가루나 정제염을 넣어 판매하는 것도 있던데, 제 입맛에는 짜고 쓴 맛도 나고, 냄새도 좀 심하고 그렇더라고요. 오늘 연청국장은 어떠한 간도 되어 있지 않아서 활용도가 좋습니다. 냄새가 거의 없으니 나또처럼 샐러드에 올려도 괜찮을 것 같아요.
청국장찌개로도 끓이고, 청국장 비빔밥으로도 만들어봤어요. 건강을 위해 먹기 편한 나또도 챙기지만, 우리나라 생청국장에만 있다는 고초균을 생각하면 우리네 생청국장을 챙기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몸에 좋은 생청국장 꾸준히 챙겨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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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에서도 썼지만, 청국장은 저의 첫 요리였습니다. 바쁘신 부모님을 위해 초등학교 때 청국장과 두부를 사서 석유곤로에 끓였던 기억이 납니다. 깜짝 놀라신 부모님의 칭찬을 잊을 수가 없는데요. 저의 첫 요리이자 지금은 소울푸드가 된 청국장~ 언제 먹어도 맛있고, 소화도 잘 되고, 영양적인 면도 좋은 음식입니다.
봄이 되면서 몸이 무겁고 춘곤증에 시달리게 되는 시기에 청국장이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청국장의 대표적인 효능 중 하나가 바로 해독, 겨울 동안 저조했던 신체 활동량은 몸속에 독소도 많이 쌓이게 한다는데요. 봄이 되어도 활동할 준비가 덜 되어 무거운 몸과 마음, 이맘때 생청국장을 챙기면 도움이 됩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봄나물과 함께라면 금상첨화겠죠. 몸도 마음도 가볍게~ 생청국장과 봄나물 열심히 챙겨봐야겠습니다.
해당 포스팅은 업체에서 제품 및 소정의 원고료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