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제오리볶음밥 남은 훈제오리 처리하기 좋아요

훈제오리볶음밥 남은 훈제오리 처리하기 좋아요

전날 훈제오리 구워서 맛나게 먹고 남은 게 있었어요. 처음은 맛나게 먹었어도 두 번은 그냥 그래서 볶아 먹기로 했습니다. 각종 채소와 남은 훈제오리, 찬밥을 데워 넣고 만든 볶음밥, 생각보다 맛있었더라고요. 훈제오리 드시고 남은 게 있다면 볶음밥으로 만들어 보세요.

훈제오리볶음밥 훈제오리요리

훈제오리볶음밥위에 뿌린 게 발사믹글레이즈가 아닌 한살림 농축사과식초인데, 정말 맛있어서 요즘 모든 요리에 뿌려 먹어요. ㅋ 볶음밥에도 뿌리니 새콤하게 입맛을 돋게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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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제오리를 고르실 때 발색제와 보존료가 없는 걸로 고르세요. 거의 대부분 붉은색을 내는 아질산나트륨이 들어가는데 이게 발암물질입니다. 전 생협에서 구입했는데, 사실 맛은 살짝 아쉬운데, 오리와 소금 이외엔 들어간 게 없어서 맘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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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번에 훈제오리를 팬에 구워서 먹었는데요. 훈제오리는 아시다시피 기름이 많이 나와요. 그 기름을 모아서 볶음밥 할 때 넣어주었더니 좋더라고요. 하지만, 이번 볶음밥에는 훈제오리가 있으니 넣어주지 않았어요. 다른 볶음밥할 때 기름 대신 사용하면 좋으니 따로 담아서 냉장고에 넣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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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랑 파프리카 색깔대로 잘라주고, 아래 비닐에 든 건 브로콜리 몸통을 얼린 거예요. 브로콜리 사면 송이부분은 데쳐서 먹고 몸통은 잘라 냉동했다가 볶음밥이나 카레에 넣어 먹거든요. 칼로 볶음밥에 들어갈 크기로 잘라서 넣지만, 요즘은 그것도 귀찮아서 믹서기로 한번 드르륵~ 갈아서 비닐팩에 넣어 얇게 펴서 톡톡 잘라 사용하고 있습니다. 참, 저 비닐은 재활용 많이 한 비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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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 남은 훈제오리도 볶음밥에 넣기 좋게 잘라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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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 마늘을 볶다가 양파랑 브로콜리대를 넣어 볶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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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가 투명해 질 무렵 훈제오리를 넣어 볶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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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파프리카도 넣고, 밥도 넣어 볶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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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착 볶다가 이제 간을 맞춰주는데, 전 소금과 맛간장 조금 넣어 맞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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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깻잎 송송 썰어서 넣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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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을 모두 섞어주고, 후추를 톡톡 뿌려 마무리합니다. 볶음밥은 간단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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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에 볶음밥을 담고 접시로 덮어 한 번 흔들어준 후 밥공기를 들어내면 예쁜 모양이 유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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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담고, 데친 브로콜리와 사과농축식초를 뿌려 훈제오리볶음밥을 완성했습니다. 사과농축식초가 새콤해서 입맛을 살려서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볶음밥에 뿌려주기에 좋습니다. 오늘은 남은 훈제오리로 훈제오리볶음밥 만드는 법을 알려드렸어요. 생각보다 쉽고 간단하니 훈제오리가 남았다면 만들어 보세요. 벌써 7월도 마지막 주입니다. 장마가 끝나면 많이 더워질 거라는데, 모두 건강관리 잘하시고 따뜻한 식사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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