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병조림 만들기 맛없는 복숭아 처리하기

복숭아병조림 만들기 맛없는 복숭아 처리하기

올해 복숭아를 많이 먹지 못해 아쉬웠어요. 장마 전에 나온 귀한 황도 두 박스 맛나게 먹고, 긴 장마 후로는 맛없는 복숭아뿐이라 아쉬웠습니다. 오늘은 맛없는 복숭아 이용해서 복숭아병조림 만들기 적어볼게요.

복숭아보관법 황도

이번 여름에 맛나게 먹었던 향이 좋았던 복숭아, 풍부한 과즙과 부드러운 과육, 거기에 달콤한 복숭아향까지 정말 맛있는 복숭아였습니다. 이거 먹으려면 일 년을 또 기다려야 하네요. ^^

복숭아보관법 황도

복숭아는 실온에 보관하는 게 좋다지만, 박스로 사다보니 식구 없는 집에서 냉장보관은 필수입니다. 냉해 입지 않게 종이로 하나하나 다 싸서 에코백에 넣어 냉장고에 넣어 보관합니다. 먹기 전에 냉장고에서 꺼내 실온에 30분 이상 두었다 드세요.

복숭아병조림만들기 맛없는복숭아

어려서 복숭아 잘 안 먹는 저를 위해 엄마가 복숭아조림 만들어 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설탕이 들어가니 맛이 없을 수가 없죠. 오늘 복숭아통조림 아니 복숭아병조림도 설탕이 들어가니 맛있을 수밖에 없어요. 이렇게 만들면 1년은 보관할 수 있다지만, 일주일이 가기 전에 모두 먹어버린다는 사실~ 달달하니 맛있어요.

복숭아병조림만들기 맛없는복숭아

딱딱이 복숭아인데, 생각보다 당도도 떨어지고 멍든 곳도 보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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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의 껍질을 벗긴 후 적당한 크기로 잘라줍니다. 복숭아 껍질을 버리지 말고 설탕물 끓일 때 넣어주면 향이 더 좋아지기는 한데, 오늘은 귀찮기도 하고, 상태도 별로이니 패스해요.

복숭아병조림만들기 맛없는복숭아
복숭아병조림만들기 맛없는복숭아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준비합니다. 전 복숭아 5개 준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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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설탕을 넣어 끓여 주시는데, 복숭아 양의 20% 정도의 설탕을 넣습니다. 대충 3개 정도에 설탕 1컵 정도 들어가지만, 전 오래 보관할 게 아니니 5개에 설탕 1컵을 넣어주었어요. 비정제 설탕 마스코바도라 색이 누렇습니다. 물의 양은 복숭아가 잠길 정도로만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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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물이 끓어오르면 복숭아를 넣어 끓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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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 정도 보글보글 거품 걷어가며 끓여줍니다. 마지막으로 레몬즙이나 식초를 넣어 마무리하세요. 전 이마저도 패스~ 사실은 까먹었어요. 크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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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독한 유리병에 담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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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 400ml 넘는 마요네즈병인데, 딱 요거 2병 하고 1컵 정도 나왔네요. 위쪽에 국물을 쪼르륵 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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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호일 잘라 속 덮개 만들고 뚜껑 덮고 라벨을 붙여줍니다.

복숭아병조림만들기 맛없는복숭아

복숭아병조림 만들기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시죠? 맛없는 복숭아 처치곤란이라면 꼭 만들어보세요. 괜찮습니다. 복숭아도 보들보들 맛나고, 복숭아 향 가득한 저 국물도 정말 맛있어요. 남은 국물은 에이드나 커피 마실 때 넣어 마셨더니 맛있더라고요. 이상 맛없는 복숭아로 복숭아병조림 만들기 적어봤습니다. 단한분이라도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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