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와 라자냐 만들기 테팔매직핸즈로 만든 홈스토랑

파스타와 라자냐 만들기 테팔매직핸즈로 만든 홈스토랑

코로나가 다시 시작되면서 외출도 외식도 자유롭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집이야 워낙 외식을 안 하는 집이라 괜찮지만, 어쩔 수 없이 매식을 하는 분이라면 참으로 힘든 시기라 생각됩니다. 곧 수능도 있고, 코로나가 좀 진정국면에 들어가야 할 텐데 큰 일입니다. 우리 모두 조금씩 배려해 가며 특히 연말 모임과 신년행사 등 조심 또 조심해야겠습니다.

파스타와라자냐만들기 테팔매직핸즈 홈스토랑

오늘은 홈스토랑 우리 집이 맛집이야~라고 말하고 싶어요. 이태리 음식인 라자냐와 파스타 만들었는데, 레스토랑 부럽지 않은 메뉴입니다. 좀 더 플레이팅에 신경 쓰고 싶었지만, 아놔~ 라자냐랑 페스토, 파스타까지 만들려니 시간과 체력이 되지 않네요. 그냥 덩그러니 식탁에 올려두었습니다. 하지만, 맛은 정말 좋으니 괜찮죠~ 하하하

테팔매직핸즈 홈스토랑

오늘은 전 메뉴를 테팔 매직핸즈 실버 에디션으로 만들어 볼 거예요. 매직핸즈라서 오븐에도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요리를 마치고 음식도 다 먹고 나서 깨끗하게 설거지를 한 후 차곡차곡 쌓아 수납하기~ 손잡이를 땔 수 있는 매직핸즈라서 좋았습니다.
그럼 정신없이 요리의 세계로 들어가 볼까요. 오늘은 해야 할 요리가 많으니 시간 배분과 순서를 잘 지켜야 다 할 수 있습니다. 자아~ 레고 레고~~~ ^^

방울토마토오븐구이

가장 먼저 오븐에서 오래 구워야 하는 방울토마토 오븐구이부터 만들어봅니다. 방울토마토를 반으로 잘라주세요. 양은 상관없어요. 전 500g 정도 되는 양으로 만들었습니다.

방울토마토 오븐구이 레시피
재료: 방울토마토 적당량, 소금, 후추, 올리브오일
1. 방울토마토를 반으로 자른다.
2. 방울토마토에 소금, 후추, 오일을 넣어 잘 섞어준다.
(올리브 오일 대신 다른 오일도 좋아요)
3. 120도 오븐에서 1시간 30분 구워준다.
(중간에 생기는 물은 버려주세요)
4. 보관은 오일에 담아 보관하거나 더 바짝 구워 냉동실에 보관한다.

방울토마토오븐구이

반으로 자른 방울토마토에 소금, 후추, 올리브 오일 뿌려 잘 섞은 후 오븐에서 구워 줍니다. 120도 오븐에서 1시간 30분 정도 구워주었고요. 중간에 생기는 물은 좀 따라냈습니다. 토마토에서 나오는 수분이니 버리지 않고 다른 요리에 활용했습니다.

방울토마토오븐구이

오븐에서 1시간 30분 정도 구운 방울토마토 오븐구이, 씹히는 식감이 좋고, 새콤하니 맛있어서 샐러드나 오늘처럼 파스타에 넣어도 좋습니다. 오래 보관하려면 올리브 오일에 넣어 보관해도 좋고, 좀 더 바짝 말려 냉동 보관하셔도 좋아요. 아래 방울토마토 오븐구이 영상도 준비되었으니 구경해 보세요.

유채나물 손질

동네 마트에 갔더니 글쎄 유채나물, 하루나라고 하는 나물이 나왔더라고요. 어찌나 반가운지요. 쌉싸름한 맛이 일품이라 입맛 돋우기 좋은 식재료입니다. 유채를 40g 정도는 페스토를 만들고 나머지는 데쳐서 베사멜소스에 넣어 라자냐 만들 때 시금치 대신 이용해 보겠습니다.

유채페스토 만들기

오늘은 유채를 가지고 페스토를 만들어 볼 거예요. 제가 페스토 다양하게 많이 만들어봤는데, 유채 페스토가 가장 쌉싸름하면서 매력 있는 맛이더라고요. 어른의 맛이라고 할 수 있어요. 바질이나 깻잎, 곰취, 참나물 등 다양하게 만들어봤는데, 유채 페스토는 맛이 어색하다는 분도 계시지 않을까 싶어요.

유채페스토 레시피
재료: 유채 40g, 아보카도 오일 70g, 구운 잣 40g, 치즈가루 30g, 마늘소금 1/4t
1. 유채는 이파리만 떼어 준비한다.
2. 블렌더에 모두 넣어 갈아준 후 소금으로 간을 한다.

유채페스토 만들기

블렌더에 모두 넣어 갈아줍니다. 절구에 빻아주는 게 맛과 향이 더 좋지만, 생각보다 잘 빻아지지 않아 포기하고 싶어 지더라고요. 쉽게 블렌더로 갈아버렸지만, 영양적인 면과 맛에선 절구 쪽이 훨씬 더 좋습니다.

베사멜소스 유채베사멜소스

나머지 유채나물도 모두 씻어 데친 후 찬물에 헹궈서 잘게 잘라주었습니다.

베사멜소스 유채베사멜소스

베사멜소스는 '화이트루'라고도 해요. 라자냐에 넣을 건데, 비율만 지키면 되니 쉽습니다. 밀가루: 버터: 우유(1:1:10) 이 비율만 지켜주고, 밀가루 대신 곡물가루 모두 가능하고, 버터 대신 오일도 좋고, 우유 대신 두유나 물, 육수도 좋아요. 생크림을 추가해 주기도 합니다. 전 오늘 앉은뱅이 밀가루와 버터, 우유 대신 생크림과 육수를 사용했습니다. 약불에서 천천히 밀가루를 볶다가 육수를 나눠 넣어 멍울을 풀어가며 끓여줍니다.

베사멜소스 유채베사멜소스

유채 베사멜소스 레시피
재료: 유채 적당량, 밀가루 2T, 버터 2T, 육수 250ml, 생크림 50ml, 소금, 후추
>1. 유채나물은 깨끗하게 씻어 끓는 물에 소금을 넣어 데친다.
2. 데친 유채나물을 찬물에 헹군 후 작게 잘라 준비한다.
3. 냄비에 버터를 넣고 밀가루를 볶다가 육수와 생크림을 넣어 잘 섞어준다.
4. 수프처럼 잘 섞이고 걸쭉해지면 데친 유채를 넣고 소금, 후추로 간을 맞춘다.

라자냐 라구소스 만들기

라자냐에 들어갈 라구소스를 만들어 볼 건데요. 팬에 마늘을 볶아 향을 낸 후 샐러리와 양파를 볶아줍니다. 양파가 투명해 질 무렵 다진 고기를 넣어 볶다가 레드와인을 넣어주어 풍미를 살립니다. 레드와인 없으면 생략하셔도 됩니다.

라자냐 라구소스 만들기

토마토 페이스트와 허브 시즈닝을 넣고 자박자박하게 끓여주다가 소금으로 간을 하면 라구소스 완성입니다. 저는 사실 고기는 돼지수육 남은 걸 넣었고, 익힌 고기니 레드와인은 생략했고, 케첩을 넣었더니 맛이 확 좋아지더라고요. 아~ 초딩입맛~ ㅋㅋㅋ

라구소스 레시피
재료: 마늘, 샐러리, 양파, 다진 고기, 레드와인, 토마토 페이스트, 향신료, 소금
1. 마늘을 볶아 향을 낸 후 샐러리와 양파를 볶아준다.
2. 고기를 넣어 볶다가 레드와인을 넣어 풍미를 살린다.
(레드와인 생략 가능)
3. 토마토 페이스트를 넣고, 각종 향신료를 넣은 후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케첩을 넣으면 맛이 좀 더 살아나요)

라자냐면 삶기

이제 라자냐 면을 삶아줍니다. 처음 라자냐 만들때 몰라서 라자냐면을 삶지 않고 만들었다가 낭패를 가장자리가 하나도 안 익었더라고요. ㅋㅋㅋ 라자냐면을 삶은 후 서로 붙지 않도록 오일을 발라주세요. 그래도 붙긴 합니다. ㅜ

방울토마토오븐구이

이제 본격적으로 라자냐를 만들어 볼 건데요. 방울토마토 오븐구이 구웠던 프라이팬을 이용할 거예요. 방울토마토 오븐구이를 모두 덜어냅니다.

라자냐만들기

씻지 않고 바로 토마토 구운 팬에 라자냐를 만들어 봅니다. 라구소스와 베사멜소를 차례로 넣을 거예요. 먼저 라구소스를 펴고, 베사멜소스를 위에 또 담아줍니다.

라자냐만들기

그리고 삶은 라자냐 면을 올려주세요. 그리고 다시 라구소스, 베사멜소스, 라자냐면 순서대로 계속 차곡차곡 쌓아줍니다.

라자냐만들기

치즈를 올리고 블랙 올리브를 올리고, 180도 오븐에서 20분간 돌려준 후 상태 봐가며 시간을 더 추가해 주셔도 됩니다.

유채파스타 만들기

오븐에 라자냐가 구워지는 동안 유채 파스타 만들어봐야죠. 오늘도 브라운 라이스 파스타, 현미 파스타면으로 준비했습니다. 현미 파스타면이라서 일반 파스타면보다 3~5분 정도 더 삶으셔야 해요.

유채파스타 만들기

이것은 파스타인가? 우동인가? ㅋㅋㅋ 웍에 면을 모두 담고 아까 만들어둔 유채 페스토 1T와 구운 방울토마토를 넣어 골고루 섞어주면 완성~ 이건 냉파스타도 맛있으니 푸실리나 마카로니도 잘 어울립니다.

라자냐 만들기 완성

25분 정도 구운 것 같아요. 라자냐 완성~ 정말 맛있어 보이죠. 집안 가득 냄새가~~~ ^^

홈스토랑 우리집이 맛집~!

개인 접시 준비하고, 맥주도 땄어요. 갈증 나서 따르자마자 전 좀 마시고... 아~ 힘들다~ 긴 시간을 달렸어요.
얼마 전 만든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도 함께 준비했어요. 사실 오늘은 토마토 파티군요. ^^

홈스토랑 우리집이 맛집~!

오븐에 구운 라자냐 치즈의 색이 멋지게 나왔습니다.

홈스토랑 우리집이 맛집~!

치즈가루를 솔솔 뿌려 유채 파스타도 완성~ 유채 페스토의 향과 맛이 진해요.

홈스토랑 우리집이 맛집~!

라자냐 오랜만에 먹으니 참 맛있어요. 연말에는 옆지기도 만들 수 있는 버전으로 다시 한번 만들어봐야겠습니다.

테팔매직핸즈 홈스토랑

요리를 몇 시간을... 아 피곤하다, 먹고 나니 주방에 설거지가 산더미예요. 설거지를 모두 마치고, 테팔은 제자리로~ 손잡이 매직핸즈를 떼어내고 차곡차곡 쌓을 수 있어서 공간 차지 많이 하지 않아 참 좋습니다. 오늘도 수고한 자신에게 토닥토닥... 하하하 일은 왜 말일에 다 몰리는 건지 투덜투덜 대면서도 미리미리 못하는 마감효과 운운하는 습관을 고쳐야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모두 행복한 12월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해당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된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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