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밥솥으로 흑마늘 만드는 법 02
- 요리/건강
- 2013. 1. 17.
전기밥솥으로 흑마늘 만드는 법 02
흑마늘 1차 숙성이 끝났습니다.
10일간 말리는 과정인 2차 숙성이 남았네요.
말리는 과정에서는 냄새는 거의 안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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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엄청 열어보고 싶은 걸 참아가며 ^^
드디어 개봉!
마늘 한통 들어보니 아주 바싹하게 잘 말랐네요.
1차숙성을 잘하면 말리는 동안 냄새도 거의 안나네요.
1차 숙성과정에서 끈끈한 진이 묻어 불편할까봐 걱정이 되었지만,
전혀 뭍지 않았고 그냥 한번 헹구면 될 듯합니다.
우선 오븐에서 사용중인 석쇠에 모두 올려놓으니 딱 이정도네요.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리세요.
날이 흐리거나 습도가 높거나 비가 자주 올땐 1~2일 정도 식품건조기에서 건조한 후 숙성시키는게 좋아요.
건조기가 없을땐 선풍기 바람을 쏘여서 말려요.
통으로 말리니 시간이 오래 걸릴것 같아서 쪼개서 말리기 시작했습니다.
틈틈히 뒤집어주었답니다.
까만 속살이 보입니다. 잘 말랐네요.
몇 개 골라서 시식해봅니다.
마늘 껍질이 생각보다 잘 까지네요.
한 알 들어 먹어보니 특유의 마늘맛은 사라지고,
쫀득하면서 새콤달콤한 맛이 꼭 초콜렛 먹는 것 같다고 하더니 정말 그러네요.
생김새도 초콜렛 같고 생각보다 맛있어서 전 먹을만 했답니다.
그러나 역시 위가 안좋은 남편은 비위에 별로라고 해서 식사때 조금씩 먹는답니다.
아침, 저녁으로 4~6알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위가 안 좋은 분은 식사때 함께 먹는 것이 좋아보이네요.
냉장고에서 꺼내니 바로 먹지말고 살짝 데워 드세요.
이번 흑마늘은 마늘 반접하고 몇개 더 들어갔는데,
작은 지퍼백에 2팩반 나오네요.
보관방법은 냉장보관이라고 나오는데,
우선 반은 냉장고에, 반은 그냥 실내에 두어 먹기로 했습니다.
잘 말려진 흑마늘은 지퍼백에 넣어 냉장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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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해 좋다는 것 다 만들어 먹여도 자기몸에 딱인 것을 찾는 것이 우선인 것 같습니다.
생강이 제일 속이 편하다고 하는 걸 보니 생강꿀차가 가장 성공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