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오던 어느 날...

눈이 오던 어느 날...



올겨울은 유난히 추웠던 것 같아요.

이제 바람에서도 햇빛에서도 봄기운이 느껴지니 가는 겨울이 아쉽습니다.

저는 눈을 좋아하거든요.

눈이 펑펑 오던 어느 날이 그리워지네요.


눈이 오던 어느날

펑펑 쏟아지는 눈을 보며 베란다에서 하트를 만들며 장난을 쳤어요.


눈이 오던 어느날

눈이 제법 펑펑 쏟아져 내리니 세상이 다 조용하게 느껴집니다.


눈이 오던 어느날

코끝이 쨍하게 추웠던 겨울이 가고 있어요.

겨울아 잘 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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