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반찬 만들기: 도라지 볶음

밑반찬 만들기: 도라지 볶음


밑반찬 만들기: 도라지 볶음 


한살림에 3년근 도라지를 팔아요.

가격도 괜찮고 믿을 수 있고, 

직접 까서 손질하는 것이 너무 번거롭지만,

우리 집 완소 밑반찬 중의 하나랍니다.


밑반찬만들기:도라지볶음

도라지 좋은 건 다 아시죠.

호흡기 질환, 목의 염증치료, 혈관계 질환, 당뇨병, 면역력 강화, 스트레스 완화, 피부에 좋다네요.

겨울철이나 환절기에 

배와 대추, 생강, 도라지를 넣고 슬로우쿠커에 달여 마시면 

확실히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밑반찬만들기:도라지볶음

배와 대추가 들어가서 생각보다 맛도 좋습니다.


밑반찬만들기:도라지볶음

한살림에서 파는 3년근 도라지입니다.


밑반찬만들기:도라지볶음

아주 싱싱합니다.


밑반찬만들기:도라지볶음

우선 절반만 덜어내서 깔 준비를 합니다.

신혼 초에는 깔 엄두도 안 냈고, 다 까놓은 도라지 조금 사다 먹는 게 다였습니다.

이제는 직접 까서 먹으면 향도 좋고 가격도 좋고

도라지 까는 게 상당히 번거롭지만 투자할 만해요.


밑반찬만들기:도라지볶음

작은 과도와 좀 뻣뻣한 수세미를 준비해주세요.

저 빨간 수세미는 겨울철 귤이 포장되어 왔던 건데,

좀 빳빳해서 잘라서 꿰맸답니다.

도라지 깔 때 아주 편해요.




밑반찬만들기:도라지볶음

적당히 잘라서 볶아줍니다.

도라지는 좀 쓴맛 때문에 고생하는데,

보통 물에 오래 담가두거나, 소금 넣고 바락바락 씻어내라고 하잖아요.

전 그냥 까서 씻어서 바로 볶습니다.

물론 도라지마다 좀 더 쓴 것들이 있을 때는 불에 좀 오래 담가둡니다.


다른 양념도 필요 없이 마늘 조금만 넣고,

 액젓으로 간하고 뚜껑 덮고 좀 익힌 후에 깨와 참기름으로 마무리하시면 됩니다.


밑반찬만들기:도라지볶음

이렇게 마무리된 도라지 볶음은 약간 쓴맛이 도는 것이 입맛을 돋게 합니다.

도라지는 뿌리채소라서 생으로 무치면 소화가 잘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주로 부드럽게 볶아 먹습니다.


도라지를 까는 것이 참 부담스럽지만, 

재미난 드라마 한 편 보면서 까면 금방 깝니다.

여러분도 도라지 볶음에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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