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코끼리와 벼룩 / 동물 그리기 / 창밖 뉴욕 / 어싱

독서: 코끼리와 벼룩 / 동물 그리기 / 창밖 뉴욕 / 어싱


코끼리와 벼룩 / 동물 그리기 / 창밖 뉴욕 / 어싱


벌써 8월이네요.

기나긴 장마 끝에 오늘은 햇살이 보이니 기분이 좋습니다.

이제 휴가철이니 책들 많이 읽으시겠지요.


전 휴가철에 어디 움직이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집에 콕 박혀 있는 걸 선호합니다.

이럴 때 재미난 책 한 권 읽으면 아주 좋겠죠.


지난달 7월에 읽은 책입니다.


도서관책

코끼리와 벼룩, 동물 그리기, 창밖 뉴욕, 어싱

4권이네요. 분야가 다양하네요.


코끼리와벼룩

코끼리와 벼룩(직장인들에게 어떤 미래가 있는가)

저자 : 찰스 핸디 / 출판 : 생각의 나무


붙어 있는 소제목이 솔깃합니다.

저자가 대기업(코끼리)에서 나와 프리랜서(벼룩)의 삶을 살면서 겪은 일들을 써내려 갔네요.

미래의 개인은 '포트폴리오 인생' 프리랜서의 삶을 살게 될 것이라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 포트폴리오 생활자는 자기 자신만을 위하여 고용이 된 사람이다.

이것은 아주 자랑스러운 상황이기는 하지만

동시에 당신의 대타(代打)를 내세우지 못한다는 뜻도 된다.

어떤 게임을 하든 당신이 직접 뛰어야 한다.

늘 준비하면서 곧장 게임에 뛰어들 태세가 되어 있어야 한다. 」


무서운 이야기입니다. 누구도 책임져주지 않는 세상. 이미 그런 세상이죠.

그래도 이 구절이 있어 기운이 좀 나네요.


「 만약 어떤 것을 정말로 간절히 바란다면, 

그것을 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하고 그런 지식과 기술을 어디서 발견할 수 있는지 알아내게 된다.

그런 열정이 있으면 먼저 실험부터 하게 되고 그 성패 여부는 전혀 걱정하지 않게 된다.

연금술사는 실패와 실수를 말하지 않고 오로지 학습의 경험만을 말한다.

학습의 비결로 열정을 내세운다는 것이 다소 기이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그것이 모든 시대, 모든 수준에서 통했다는 것을 나는 확신한다. 


코끼리와 벼룩
국내도서
저자 : 찰스 핸디 / 이종인 역
출판 : 생각의나무 200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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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연습장_동물그리기

일러스트 연습장 동물 그리기

저자 : 우모토 사치코 / 출판 : 한빛미디어


제가 좋아하는 그림입니다.

귀엽고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그림들입니다.

한동안 따라 그리기도 했는데 주위에서 하지 말라고 하네요.

자기 개성을 잃어버린다고...


머리말에는 따라 그리다 보면, 자연스레 그림 그리는 법을 배울 수 있다고 나왔네요. 

ㅎㅎ


일러스트연습장_동물그리기

동물들의 특징을 잘 살린 귀엽고 예쁜 그림들입니다.

따라 그리기 쉽게 나왔어요.


일러스트 연습장 동물 그리기
국내도서
저자 : 우모토 사치코 / 류현정역
출판 : 한빛미디어 2009.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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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뉴욕

창밖 뉴욕(뉴요커 63인이 바라보는 다채로운 풍경)

저자 : 마테오 페리콜리 / 출판 : 마음산책


「 창밖 풍경에 대해 말할 때 그들은 어쩔 수 없이 창 너머 세상만큼이나 스스로를 드러낸다 」


독특한 컨셉의 책입니다. 

집에 있는 창밖 풍경 속에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네요.


창밖뉴욕

어떤 사람들은 강과 저녁노을을 이야기하고,

어떤 사람들은 창 너머로 사람들을 내다보는 것을 이야기하고,

어떤 사람들은 의도하지 않은 움직임, 엿보는 섹스 이야기를 하고,

어떤 사람들은 들리는 소리에 대해서만 이야기 한다.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엿보는 것은 살짝 재미있었지만,

각자가 그린 그림이 아니라 

모두 저자 '마테오 페리콜리'가 그린 그림이라서 좀 지루했습니다.


그나마 우리 집 창밖 풍경은 산이 보여서 정말 좋네요.

감사하며 살아야겠습니다. 


창밖 뉴욕
국내도서
저자 : 마테오 페리콜리(Matteo Pericoli) / 이용재역
출판 : 마음산책 201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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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싱

어싱(땅과의 접촉이 치유한다)

저자 : 클린턴 오버, 마틴 주커, 스티븐 T, 시나트라 / 출판 : 히어나우시스템


이번에 읽은 책 중에서 가장 호기심이 갔던 책입니다.

주위에서 맨발 걷기에 대한 좋은 이야기들을 많이 들을 수 있었던 터라

별 의심 없이 읽게 되었네요.


우리 몸에도 전기가 흐르고 있다는 것, 

그것이 현대에 와서 땅을 직접 밝고 다니지 않아 생기는 여러 가지의 질병들,

다시 땅을 접촉하면서 증세가 호전되고 몸이 좋아지는 과학적 사례들까지 놀라워요.

책 내용대로 효과를 본다면 과감하게 투자해 볼 만하네요.


옆지기님과 사는 아파트가 접지되네 안되네! 말이 많았네요.

우선 집에서 간단히 만들어 실험해보니

생리통이 많이 줄고 짜증과 불안이 좀 사라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플라시보 효과가 더 클지 몰라도 효과는 있네요.

좀 더 연구가 필요할 듯합니다.


어싱 - 땅과의 접촉이 치유한다
국내도서
저자 : 클린턴 오버,스티븐 시나트라,마틴 주커 / 김연주역
출판 : 히어나우시스템 2011.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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