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소바와 로즈바나나

메밀소바와 로즈바나나


메밀소바와 로즈바나나


더운데 요즘 뭐 해서 드시나요?

전 가끔 이도 저도 귀찮을 땐 라면을 먹어요.

울 옆지기님은 라면 먹으면 안 되니 저만 먹지요. 

대신 전 꼼짝도 안 하고 끓여 오라고 해요. 

아직은 말 잘 들어 주네요. ㅎㅎ


동네 슈퍼에 새로 건진 맘에 드는 라면, 메밀소바!!!

요즘 더워서 면 요리 자주 먹게 되는데, 그마저도 귀찮을 땐 라면으로... 


메밀소바

가격도 착하고,

밖에서 사 먹는 음식 조미료 범벅에 요즘은 더워서 세균.대장균 득실이라고 하니

차라리 집에서 이렇게 끓여 먹는 것도 괜찮을 듯하네요.


메밀소바

*심에서 나온 메밀소바 두 개 끓여요.

혼자 두 개 다 먹을 겁니다.

먹는 걸로 풀어요.


메밀소바

뒤쪽 방법을 읽어 보니 일반 라면 정도로 쉽네요.

이번에 처음이니 제가 끓여 볼 겁니다.

다음에는 무조건 울 옆지기님 시켜야죠.


메밀소바

액상스프와 무블럭 두 가지 있네요.


메밀소바

메밀면을 4분 30초 끓이고 찬물에 헹구어 줍니다.


메밀소바

생각보다 면발이 탱글탱글 좋았어요.

맘에 좀 드네요.


메밀소바

스프에 넣어서 먹으니 시원하고 좋아요.

근데 좀 짜네요.

그래도 코끝이 찡한 와사비 맛이 느껴져 자꾸 먹고 싶어지네요.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먹기에는 좋은 것 같아요.


울 옆지기님 한 수저 거들다가 계속 먹을 작정... 맛나데요.

누가 옆에서 라면 먹으면 한 수저만, 두 수저, 세 수저 되잖아요.

라면 먹으면 안 되는데... 

저 급속도냅니다. 후르룩 후르륵~ 

제가 거의 다 먹었어요. 으흐~ 



로즈바나나

또 하나 건져온 건 '로즈바나나'

전 처음 봤어요.

작고 귀엽고 향이 일반 바나나와 달리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한 향이 나요.

이렇게 한 봉지에 900원 이네요.

첫 오픈 행사라서 이런가... 두 개에 1,500원에 사왔어요.


로즈바나나

그나마 좀 큰놈으로 골라 왔어요.

이건 좀 큰 것이고요.


로즈바나나

이건 좀 더 작아요.

생각보다 입에서 녹는 맛이 부드럽고 향도 좋아서 이름 한번 잘 지었네 했네요.

'로즈 바나나'

비닐 앞에 '부드러운 바닐라향' 적혀 있네요.

'이게 바닐라향 인가?' 촌스러운 우리 부부 서로 갸우뚱 했습니다.

쉽게 꼭지와 바나나 몸통이 분리되어서 빨리 먹어야겠어요.


날이 더우니 식사는 간단히 라면인 메밀소바로~

간식도 귀찮으니 바나나로~


창문 열어 놓고 자니 자는 내내 시끄럽네요.

동네 개가 짖고 멀리 차 소리도 들리고, 이런저런 소음에 숙면 취하기 어려워요.

그래도 입추가 지나서인지 새벽에 부는 바람은 좀 춥네요. 

이번 주만 넘기면 괜찮아지겠죠. 

오늘 낮도 아주 더울 것 같은 하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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